팀 허훈(부산 kt)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김시래(창원 LG)를 제압했다. 팀 허훈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3점슛 4개 포함, 31점을 올린 김종규(원주 DB)의 활약을 앞세워 팀 김시래를 123-110으로 따돌렸다. 팀 허훈을 승리로 이끈 김종규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83표 중 55표를 얻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올스타전은 팬 투표 1위 허훈과 2위 김시래가 주장이 돼 자신의 팀 선수를 선발했다. 허재 전 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허훈은 팀 김시래로 선발된 친형 허웅과 맞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두 형제가 옥신각신 다투자 다른 선수들은 아예 공을 잡지 않고 두 선수가 1대1 대결을 벌이도록 지켜만 보기도 했다. 팀 김시래의 주장 김시래는 2쿼터에 휘슬을 입에 물고 등장, 심판을 맡았다가 편파 판정을 내려 선수들의 항의를 받았다. 결국 김시래는 팀 허훈의 주장 허훈 심판으로 교체됐고, 허훈은 똑같은 편파 판정으로 응수했다. 흥겨움 속에 팀 허훈은 96-80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지만, 팀 김시래는 김선형(서울 SK)의 속공을 앞세워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 점수차를 10…
경기도청 컬링팀이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컬링 여자부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18일 핀란드에서 열린 2020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대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6-5, 1점 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엄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이날 1엔드에 먼저 1점을 뽑으며 앞서갔지만 2엔드에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3엔드에 1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경기도청은 4엔드와 5엔드에 연속으로 실점하며 2-4로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6엔드와 7엔드에 1점씩을 뽑아 다시 승브를 원점으로 돌린 뒤 8엔드에 귀중한 1점을 추가하며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9엔드에 1점을 내줘 승부를 마지막 10엔드까지 끌고간 경기도청은 마지막 엔드에 값진 1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경기도청은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핀란드(12-3), 터키(7-6), 이탈리아(9-5), 호주(13-1), 에스토니아(7-2), 멕시코(15-1), 노르웨이(8-6)를 꺾고 7연승을 달리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예선 2위인 이탈리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을 1호로 오프라인 구매했다고 19일 밝혔다. FC안양은 최대호 구단주의 구매를 시작으로 오는 20일부터 2020 연간회원권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최대호 시장은 “FC안양의 진정한 구단주는 안양시민들이다. 안양시민 여러분께서 구단주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FC안양은 더 전진할 것이다. 또한 멋진 경기, 이기는 경기를 통해서 안양 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의 선물을 드리겠다. 경기가 있을 때마다 안양종합운동장을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선수들이 승리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C안양은 ‘VICTORY FCANYANG’이라는 슬로건을 2020 연간회원권에 삽입했다. 한편 2020 FC안양 연간회원권은 티켓링크에서 온라인으로, FC안양 사무국, 안양시청, 만안구청, 엔터식스 안양역점, 투썸플레이스 만안구청점(위탁 판매소), 더브라운 범계점(위탁 판매소)등에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에 입단한 가드 김애나(25·164㎝)가 데뷔전에서 무릎을 심하게 다쳐 시즌을 접었다. 김애나는 15일 인천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 2쿼터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신한은행은 16일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이번 시즌에 더 뛸 수 없게 됐다”며 “재활 과정을 거쳐 다음 시즌 복귀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김애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 출신으로 2016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빅웨스트 콘퍼런스 토너먼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경력이 있다. /정민수기자 jms@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따낸 김학범호 태극전사들이 19일 치러지는 8강전에 대비해 ‘숨 돌리기’에 나선다. 다만 코칭스태프는 8강 상대 전력 분석에 들어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5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2-1 승리를 따내며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9일 오후 7시15분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D조 2위 팀과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3전승을 거두는 동안 5득점-2실점(골득실+3)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6개팀 가운데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거둔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 우승 후보로서 충분한 자격을 보여준 셈이다. 김학범 감독은 조별리그를 마치고 8강전까지 사흘의 준비 기간이 주어진 만큼 선수들에게 16일 하루는 휴식을 주기로 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숙소의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에서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조별리그를 치르면서 모두 1~2경기씩 뛰느라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며 “야외 훈련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9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올스타는 팬 투표 1위 허훈(부산 kt)과 2위 김시래(창원 LG) 팀으로 각각 나뉘어 ‘별들의 전쟁’을 치른다. 팬 투표 상위 10명으로 구성된 ‘올스타 베스트 5’는 허훈 팀의 경우 이정현, 송교창, 라건아(이상 전주 KCC), 김종규(원주 DB)가 나서고 김시래 팀은 최준용, 김선형(이상 서울 SK), 캐디 라렌(LG), 허웅(DB)으로 맞선다. 다만 팬 투표 2위를 차지한 김시래가 최근 부상으로 인해 본 경기에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들인 허웅, 허훈 형제의 ‘올스타 맞대결’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역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가 누가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다. 화려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김선형은 2013~2014시즌부터 2015~2016시즌까지 3년 연속 올스타 MVP에 선정된 ‘미스터 올스타’다. 올해도 올스타전 MVP가 되면 사상 최초로 네 번이나 올스타 MVP가 되는 영예를 누리게 된다. 김선형 외에는 올스타 MVP를 세 번 받은 선수도 없다. 2017~2018시즌 디온테 버튼(당시 DB)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감독에 이어 선수들도 경기 중 마이크를 채운다. 전자랜드는 “27일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부터 선수 2명이 마이크를 착용하고 출전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즌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을 필두로 사령탑의 마이크 착용 사례는 여러 차례 나왔으나 선수가 마이크를 차고 뛰는 건 처음이다. 전자랜드는 감독 중 ‘1호’였던 유 감독에 이어 선수의 마이크 착용에서도 첫 사례를 남기게 됐다. 주전 선수와 벤치 멤버가 1명씩 마이크를 찰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13일 훈련에서 테스트를 거쳤고, 1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는 가드 홍경기가 실전 시범도 마쳤다. /정민수기자 jms@
31개 시·군체육회 중 26곳 선출 파주·구리 등 14곳, 무투표 당선 수원·용인 등 12곳은 선거 치러 선거 과정 분열·관권선거 논란 어떻게 봉합하느냐 큰 문제 이원성, 민선1기 道체육회장 “회장들 모여 난제 논의 계획” 지난 15일 전국 17개 시·도 체육회와 228개 시·군·구 체육회 중 일부 체육회를 제외하고 모두 민선 지방 체육회장이 선출되면서 정치와 체육을 분리한 민선1기 체육회장 시대가 열렸다. 경기도도 이원성 전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이 민선1기 체육회장에 선출된 것으로 비롯해 31개 시군 체육회 중 26곳에서 민간인 체육회장이 뽑혔다. 이번 선거에서 31개 시군체육회 중 파주(최흥식), 구리(강예석), 오산(이장수), 평택(이진환), 남양주(김지환), 김포(임청수), 군포(서정영), 양주(조순광), 의왕(김영용), 포천(김인만), 하남(구본채), 동두천(박용선), 가평(지영기), 연천(강정복) 등 14곳의 민선 초대 체육회장이 무투표로 당선됐고, 수원(박광국), 성남(이용기), 용인(조효상), 고양(나상호), 부천(정윤종), 안양(박…
KBSN 1·2학년 대학축구대회 ‘대학축구의 강호’ 용인대가 창단 후 처음으로 대학 저학년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16일 경남 창녕스포츠파크 화왕구장에서 열린 KBSN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이성민, 송창석, 노건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제주국제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용인대는 처음으로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16강전에서 안동과학대를 5-0으로 대파한 용인대는 8강에서 단국대외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1로 승리를 거두고 힘겹게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전주대를 1-0으로 꺾은 용인대는 지난 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우승팀인 제주국제대의 돌풍을 잠재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초반 이지성과 송창석의 슛으로 기선을 잡은 용인대는 중반 이후 제주국제대의 공세에 밀리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제주국제대 조상준에게 단독 찬스를 내줬지만 조상준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한숨을 돌린 용인대는 33분에도 조상준의 터닝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행운으로 실점을 모면했다. 반격에 나선 용인대는 전반 38분 황지원이 결정적인 왼발슛을…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16일부터 2020 연간회원권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2020시즌 ‘VICTORY FCANYANG’을 슬로건으로 내건 FC안양은 연간회원권에 슬로건과 함께 ‘승리의 순환’을 의미하는 뫼비우스의 띠를 디자인으로 형상화했다. 일반석 연간회원권은 티켓형과 카드형으로 구분해 판매한다. 구매자에게는 패키지박스(카드형 한정), 랜야드(카드형 한정), 리더스코스메틱 마스크팩(3만원 상당), MD상품 10% 할인권 1매, JLS STAR HAIR CLUB 헤어 시술 및 피부관리 35% 할인권 1매, 엔터식스 안양역점 6% 할인권과 무료 주차권 각 2매, 일양약품 헐커스 VIP 50% 할인권 1매, 엑스에너지 30% 할인권, 룩앳미 안경원 범계점 할인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해 설치한 가변석의 인원제한(3천486석)으로 인해 선착순으로 가변석에 입장해야 했던 관중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는 지정석 연간회원권도 추가했다. 지정석 시즌권은 성인과 학생 구분 없이 통합 카드형으로 판매된다. 구매자에게는 일반석 카드형 구매자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혜택이 주어지며, 지정석 패키지 교환권 1매(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