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전 종목 금메달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최민정은 13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여자 1천m와 3천m 슈퍼파이널, 3천m 계주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전날 여자 1천500m와 500m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여자부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최민정은 이날 여자 1천m 결승에서 1분32초712로 코트니 리 사라울트(캐나다·1분33초014)와 김아랑(고양시청·1분33초108)을 꺾고 우승했다. 레이스 중반까지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최민정은 결승선까지 3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노려 2위로 올라섰고 이어 한 바퀴를 남기고 다시 아웃코스에서 질주해 선두를 달리던 사라울트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최민정은 상위 8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여자 3천m 슈퍼파이널에 진출해 다시 금메달을 추가했다. 경기 초반 독주를 펼쳐 다른 선수들과 두 바퀴 차이를 낸 최민정은 5분17초130의 기록으로 김아랑(5분34초507)과 서휘민…
우즈베키스탄과 C조 최종전 2차전 이란과 대결서 파격전술 필드 10명 중 7명 대폭 물갈이 2-1 통쾌한 승리로 1위 유지 3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 오세훈, 출격 가능성 한방 기대 쾌조의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따낸 김학범호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무패 조 1위’에 도전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후 7시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중국(1-0승)과 이란(2-1승)을 잇달아 격파한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지킨 가운데 이란(1-1무)과 비기고 중국(2-0승)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승점 4점)은 2위에 랭크됐다. 1무1패의 이란(승점 1점)이 3위, 2패를 떠안은 중국이 꼴찌다. 승점 6점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전 결과에 따라 C조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김학범 감독은 12일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이종민<사진>을 스카우터로 선임했다. 수원은 13일 신임 스카우터로 이종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 선수로 활약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인 수원의 스카우터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2002년 수원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총 네 시즌 동안 수원 소속으로 활약했다. 당시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이후 울산 현대, FC서울, 상주 상무, 광주FC,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며 K리그 통산 327경기 18골 32도움의 대기록을 달성하고 은퇴한 이종민 스카우터는 친정팀인 수원과 7년만에 다시 연을 맺게 됐다. 이종민 스카우터는 “프로 생활의 시작도 수원에서 했는데 은퇴 후 새 출발도 수원에서 하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전임자들이 잘하셨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원의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배우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13일 경기도청 행정1부지사실에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기관표창’ 전수식을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랜 기간 동안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은 물론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속적인 확대 등 장애인체육 활성화 정책의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단체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까지 동두천시를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또 매년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개소수를 지속적으로 늘려 2019년 도비 사업 기준 클럽 100개소, 교실 178개소, 각 종 체험교실 22개소를 운영했고 각 종 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어울림체육대회를 개최 지원하여 시군의 장애인생활체육사업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대신 해 표창을 전달한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위해 애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 장애인체육 기초환경이 완성된 만큼 도내 곳곳에 재가장애인이 체육을 쉽게 시작할 수 있게 안내와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는 대전 시티즌에서 측면 수비수 박수일(24·사진)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대-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을 거쳐 2018시즌 대전에서 프로 첫 발을 내딛은 박수일은 2년간 64경기에 출전하며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프로 첫 해인 2018시즌 9개의 도움을 기록, 부산 호물로와 함께 K리그2 도움왕을 차지한 박수일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오버래핑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활동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좌우 풀백 모두 소화가 가능해 서보민, 이태희와 함께 성남 측면을 든든히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박수일은 “축구 인생에서 항상 꿈꿔왔던 K리그1 소속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팀내 뛰어난 선후배들과 경쟁해 주전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여자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서울 GS칼텍스와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GS칼텍스에 라이트 문지윤과 리베로 김해빈을 내주고 센터 김현정과 레프트 박민지를 받는 2: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반기 하위권에 머문 기업은행은 센터 김현정 영입으로 높이를 보강하고 국가대표에서 라이트, 소속팀에서 센터로 뛰는 김희진의 활용 폭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레프트 박민지도 공·수에서 재능을 갖춘 선수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 경기력을 한층 높일 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8)이 13일 원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년(1+1년) 총액 10억원(계약금 1억원, 연봉 3억5천만원, 연 옵션 1억원)에 계약했다. SK 구단은 “김강민은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며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는 모습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계약 소식을 알렸다. 김강민은 2001년 SK에 입단해 19년 동안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4시즌을 마친 뒤 첫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와 4년간 총액 56억원에 계약했으며, 두 번째 FA에서도 원소속팀을 택했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까지 1천521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77, 111홈런, 577타점, 196도루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팀을 이끌었다. 김강민은 “FA 계약을 마무리해 홀가분하다”며 “SK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어져서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수비수 권진영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래고-숭실대 출신의 권진영은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했고 2015~2016시즌 상주 상무에서 뛴 기간을 제외하면 부산에서만 프로선수 생활을 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40경기 1골. 권진영은 활발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에 장점이 있는 풀백 자원으로 상대 공격수와 경쟁하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로 프로 8년 차를 맞은 권진영의 영입으로 FC안양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권진영은 “안양이라는 좋은 팀에 오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이적이라는 걸 처음 해봐서 아직 많이 생소하지만 빨리 적응해서 안양이 내 프로 커리어의 마지막 팀이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하겠다”라며 “지난해처럼 안양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국가대표 지원을 위해 잠시 휴식한 한국프로배구 V리그가 14일부터 다시 열전에 들어간다. 여자부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남자부는 올해 1월 5일부터 정규리그를 잠시 중단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에 전념하기 위해 각 구단이 조금씩 양보했다. 잠시 멈췄던 V리그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V리그는 14일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화성 IBK기업은행,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3월 18일까지 쉴새 없이 달린다. 인기 상승 곡선을 긋는 여자부는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재영, 김해란(이상 흥국생명), 이다영, 양효진(이상 수원 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서울 GS칼텍스) 등 올림픽 본선행을 이끈 주역들이 V리그에서도 흥행을 책임진다.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 중 부상에 시달리는 이가 많은 건, 변수가 될 수 있다. 팀당 30경기를 치르는 여자부는 절반인 15경기씩을 소화했다. 현대건설(승점 33점), 흥국생명(승점 30점), GS칼텍스(승점 28점)가 3강 체제를 유지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V리그 여자부가 더 주목받기 위해서는 대전…
스테파노 라바리니(41·이탈리아) 감독은 한국 여자배구의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가장 기뻐한 외국인이었다. 한국인 이상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행을 기원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태국과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3-0(25-22 25-20 25-20) 승리와 함께 우승을 이끈 뒤 선수들과 어울려 올림픽 진출의 감격을 만끽했다. 지난해 1월 한국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라바리니 감독은 대표팀 ‘주포’인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던 팀 컬러를 바꿨다. 김연경의 역할을 인정하면서도,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결승전에서도 김연경(22점), 이재영(18점), 김희진(9점), 양효진(7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라바리니 감독과 한국 선수들은 5개월 전 상처를 깨끗하게 씻어냈다. 한국은 지난해 8월 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얀타르니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E조 3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세트 스코어 2-3(25-21 25-20 22-25 16-25 11-15)으로 패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