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장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1로 이겼다. 스페인 슈퍼컵은 전통적으로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직전 시즌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 챔피언과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는 이벤트 대회로 열렸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참가팀을 2개에서 4개로 늘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렀다. .이번 대회에는 FC바르셀로나(정규리그 우승·국왕컵 준우승), 레알 마드리드(정규리그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정규리그 2위), 발렌시아(국왕컵 우승)가 참가했다. 지난 시즌(모로코)에 이어 개최지도 스페인이 아닌 해외를 선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슈퍼컵 개최를 놓고 3년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으나 우승팀 바르셀로나가 국왕컵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해 이번 슈퍼컵 출전 자격을 얻었다. 그러고는…
개최국 자격으로 2020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예약해둔 일본이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조별리그 조기 탈락의 망신을 당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은 12일 태국 랑싯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시리아에 1-2로 졌다.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 일본은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며 B조 최하위로 처져 8강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일본이 조기 탈락하면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무조건 조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행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3등 안에 드는 팀에 도쿄행 티켓을 준다. 전반 9분만에 압드 알 라흐만 바라캣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한 일본은 전반 30분 소마 유키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반 43분 알라 알 달리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앞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같은 조 다른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시리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나란히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카타르는 3위에 자리하며 8강행 희망을 이어갔다./연합뉴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강력한 스파이크로 상대 수비를 뚫은 뒤 포효했다. 복근 부상을 안고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는 김연경의 모습에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 등 후배들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화답했다. 한국여자배구가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공동 8위인 한국은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전에서 난적 태국(14위)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눌렀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장 걸린 도쿄올림픽행 본선 티켓의 주인공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었다. 한국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자국 리그 개막까지 늦추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태국은 한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국은 세계적인 세터 눗사라 톰콤을 중심으로 한 조직력과 촘촘한 수비로 한국에 맞섰다. 그러나 한국의 화력이 더 강했다. 특히 복근 통증으로 고생하던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연경은 이날 22점으로 양 팀 합해…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전천후 미드필더 정선호와 김건웅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선호는 미드필더 포지션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성실한 움직임과 공·수 조율 능력, 정확한 왼발 킥을 활용한 연계플레이·중거리 슈팅을 겸비한 선수다. 신한고-동의대를 졸업하고 2011년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활약을 시작으로, 2013년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지명을 받아 K리그에 데뷔했다. 성남에서는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77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했고, 이후 상주 상무와 대구FC에서 활약하다 이번에 수원FC에 합류하게 됐다. 정선호는 “수원FC에 입단해 영광이고,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빠르게 적응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건웅은 188㎝, 78㎏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미드필더로 간결한 볼 배급력과 공격·수비에서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울산 현대고 재학시절 기대주로 평가받았으며, 졸업 후 바로 울산 현대에 입단, 2018년까지 총 16경기에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 ㈜스포츠아일랜드와 함께 수원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달여간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로비에서 ‘이웃사랑 나누기 캠페인’이 진행된 가운데 스포츠센터 회원 및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기부 활동에 힘입어 성금 250만 원을 비롯해 쌀 1천㎏, 라면 27상자, 물 8상자 등 다양한 물품들이 모였다. 해당 기부금(물품)은 13일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와 평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됐으며, 수원지역 내 차상위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민관 월드컵재단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재단은 자체 공익사업 운영뿐 아니라 스포츠센터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항상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인 ㈜스포츠아일랜드 백성욱 대표는 “연말연시 재단과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고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따뜻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기수에 대한 조교사의 부당 지시 등 부정행위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조교사와 기수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마사회는 부경경마장소속 고(故) 문중원 기수의 자살 사고 발생 직후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 객관적이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바로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위법사실이 확인 시 내부 직원 징계, 경주마관계자 제재, 사법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일부 언론을 통해 부정행위 지시받은 경험 등 의혹사항이 보도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경찰 수사와는 별도로 관련 사실 관계 확인 등을 위해 한국마사회 자체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자체 조사를 위해 공정경마 담당부서의 기능과 조사 인력을 보강하고 신고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불공정 경마 행위뿐 아니라 조교사 지시 불이행에 따른 불이익한 조치를 받았는지 등 갑질 행위여부, 기타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위법한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는 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13일 오전 10시부터 구단 사무국과 인터파크를 통해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시즌 연간회원권은 수원FC가 주관하는 모든 홈경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권 권종은 프리미엄석, 일반석 성인, 어린이(초등학생) 총 3종의 카드로 구성된다. 구단은 연간회원권 구매자들을 위한 다양한 선물도 준비했다. 프리미엄석 구매자에게는 매 경기 치킨 또는 간식 및 무료주차권 1매를 제공하고, 프리미엄석 및 일반석 성인권 두 권종 구매자에게는 대형 마트용 쇼핑 가방을 선물하며 어린이권 구매자에게는 2020년 수원FC 사인볼을 제공한다. 2020 수원FC 연간 회원의 모든 좌석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연간회원권 카드 및 기념품 수령은 2020시즌 수원FC 홈경기 시 현장 수령만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수원FC 홈페이지(http://www.suwonfc.com), 구단 사무국(031-548-2805),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www.ticket.interpark.com)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K리그2 FC안양이 ‘스포츠산업 인재양성 프로젝트’ 2020 FC안양 펀 크리에이터(Fun Creator) 6기를 모집한다.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Fun Creator 6기는 시즌 종료 시점까지 매주 1회 스포츠마케팅(스폰서십, 프로젝트 기획/운영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개인 과제 및 조별 과제에 대한 토론과 발표를 통해 그 이해도를 높이고, 구단 홈 경기 현장 실습과 조별 팀 프로젝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실무 경험도 쌓게 된다. 마케팅팀/미디어팀으로 직무를 나눠 선발되는 2020 Fun Creator 6기는 FC안양과 K리그에 관심이 많고, 축구 관련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21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5시까지이며, 지원서(자기 소개서 포함)를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0일 오후 1시에 FC안양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그리고 개별 문자를 통해 발표한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FC안양 공식 홈페이지(www.fc-anyang.com)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 프로축구단 소식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제1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부활을 알렸다. 최민정은 1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천500m 결승에서 2분41초270의 기록으로 서휘민(안양 평촌고·2분41초367)과 마메 바이니(미국·2분41초417)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부상과 체력 저하로 앞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부진했던 최민정은 제 기량을 회복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2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한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중위권에서 체력을 아끼다 4바퀴를 남기고 특유의 폭발력을 과시, ‘전매특허’인 아웃코스 질주로 단숨에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이후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이어 열린 여자 500m에서도 43초684의 기록으로 알리슨 찰스(캐나다·43초787)와 코트니 리 사라울트(캐나다·44초007)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500m 결승에서 4명의…
2020 제주전국로드레이스대회 경기도청 육상단이 제주 전국로드레이스대회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12일 제주시 한림읍 일원에서 열린 2020 제주전국로드레이스대회 여자부 단체전에서 1시간51분35초를 기록하며 경북 포항시청(1시간54분11초)과 경북 구미시청(1시간59분24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협제사거리를 돌아오는 10㎞ 코스에서 에이스 박호선과 윤은지, 정현지가 팀을 이뤄 패권을 안았다. 박호선은 개인전에서도 34분59초로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6분23초)과 김태린(충북 청주시청·37분06초)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윤은지가 38분11초로 10위, 정현지가 38분25초로 11위를 기록했다. 배재봉 경기도청 코치는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은 지난 해 11월과 12월 수원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1월부터 제주도에서 2차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계전지훈련의 중간 평가와 기량 점검을 목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기도청은 올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둬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