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 회장 안경현)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상품의 개발을 위해 지난 해 12월 19일 서울 잠실 한은회 사무국에서 에스피스포츠(대표 김명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피스포츠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상품을 공인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판매사이트(스친사)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한은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이는 은퇴선수들의 친필사인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과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함이며 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야구발전에 후원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마지막으로 한은회 공식적인 업무를 마무리 한 이순철 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은퇴 이후 잊혀져 가는 선수와 팬들과의 관계를 지속하고 나아가 한국야구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에스피스포츠에서 아직까지 은퇴선수들을 기억해주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여 주시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올림픽 배구 아시아 대륙 예선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해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 꼬랏찻차이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아시아대륙예선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18 25-10 25-9)으로 완파했다.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등 주전 공격수와 주전 세터 이다영(현대건설)을 모두 선발 출전시킨 한국은 1세트에 푸르나마 아르셀라와 페르티위 메가와티의 측면 공격을 앞세운 인도네시아에 고전했지만 12-12로 맞선 세트 중반 이재영, 김연경의 연속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김연경이 오픈공격에 이어 3연속 블로킹으로 인도네시아의 추격을 뿌리치고 7점 차로 세트를 따냈다. 1세트를 힘겹게 따낸 한국은 2세트부터 여유를 찾았고 7-4에서 김연경의 3연속 서브득점과 이재영의 연타, 김수지의 블로킹, 김연경의 후위 공격 등을 묶에 14-4로 점수 차를 벌리며 2세트마저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초반 강한 서브로 상대…
제10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에 임수호 크라운해태아트밸리 영업담당 이사가 선출됐다.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경기도체육회관 9충 도육상연맹 사무실에서 제2차 경기도육상연맹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지난 6일 단독 입후보한 임수호 이사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선관위는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선거관리 규정 제5장 당선결정 제28조(당선인결정) 2항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거관리위원회는 본회 규정 제26조 임원의 결격사유를 심사하고 하자가 없을 경우 그 1명을 투표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한다는 규정에 따라 투표없이 임수호 후보의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도 육상은 지난 2018년부터 제과 전문업체 크라운해태에서 회장사를 맡고 있다. 신임 임수호 회장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 영어영문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1985년 크라운제과에 입사해 영업담당 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부터 크라운해태아트밸리 영업담당 이사를 맡고 있다. 임 회장은 아트밸리 이사로 크라운해태의 고객 감동실현을 위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이끌고 있다. 임 회장은 “2018년 우리 크라운해태사에서 회장사를 맡은 후 연맹을 훌륭하게 이끌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산하 U-18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 이번에 합류한 신인 선수는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2001년생 오현규, 김상준, 강현묵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이이기, 이용언 등 총 5명이다. 2019시즌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로 이름을 날린 오현규는 탁월한 득점 감각을 지닌 최전방 공격수로 이미 지난 시즌 K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했으며, 고교생 사상 처음으로 슈퍼매치에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185㎝, 75㎏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김상준은 헤딩능력이 탁월하고 발기술과 패스능력을 겸비해 현대축구의 흐름인 빌드업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로 중앙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다. 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은 강현묵은 안정적인 볼 키핑과 상대선수 2~3명 정도는 가볍게 벗겨내는 개인 기술과 공간침투가 뛰어난 2선 자원으로 특히 유년 시절 각종 풋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매탄고-수원대를 거친 골키퍼 이이기는 페널티킥 방어 능력이 강점으로 2013년 제15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GK상과 베스트 영플레이어상…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대학 U리그에서 활약한 전정호(아주대), 강신명(전주대) 등 신인선수 2명을 영입했다. 전정호는 수원FC U-18 첫 신입 기수로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는 등 구단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육성했으며 유스팀 시절 수준급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플레이로 측면에서 중원에 있는 선수를 이용한 조합플레이를 고루 소화하는 높은 전술 이해도와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강신명은 전주대 재학시절 수비능력과 패스 능력을 골고루 갖춘 측면 수비수로 주로 활약했으며,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대인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특히 공격 가담 시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정호는 “신인선수로서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기회를 받은 만큼 경쟁에서 살아남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 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강신명은 “힘들게 프로팀에 입단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 잘해서 꼭 그라운드 위에서 팬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첫 민간회장을 뽑는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대해 ‘관권선거’ 의혹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일자 1면> 이번 선거가 후보자를 검증할 방법 조차 없어 깜깜이 선거로 진행될 전망이다. 6일 경기도체육회와 후보자들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23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첫 민간인 회장 선거방식을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결정하고 후보자들의 정견발표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장 선관위는 경기도체육회장 선거날인 1월 15일에 19개 시·군체육회에서도 민간 회장 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뿐 아니라 선거인단이 31개 시·군에 광범위하게 거주하고 있는 문제 등을 참작해 투표 참여율을 높이고자 PC 및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의결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발한 K·Voting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협약체결 및 이용승인 절차를 거쳐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도체육회 출입언론사인 경기신문과 경기일보, 경인일보, 중부일보, 기호일보는 도내 체육인들과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의를 통해 후보자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군 복무로 잠시 코트를 떠났던 프로농구의 알짜 멤버들이 이번 주에 소속 팀으로 돌아온다. 오는 8일 자로 전역 신고를 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선수는 전성현, 이재도(이상 안양 KGC인삼공사), 두경민(원주 DB), 이동엽(서울 삼성), 서민수(창원 LG), 김지후(전주 KCC) 등 6명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다 5일 꼴찌팀 고양 오리온에 덜미를 잡힌 인삼공사는 해결사 능력을 갖춘 슈터 전성현이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든든하다. 전성현은 입대 전인 지난 2017~2018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8.94점, 0.63어시스트, 1.71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 내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이재도도 2017~2018시즌 54경기에서 평균 9.31점, 4.67어시스트, 2,69리바운드로 팀내 살림꾼을 맡았었다. 전성현, 이재도의 복귀로 전력이 강화된 인삼공사는 7일 삼성 전에 이어 11일 LG 전, 12일 전주 KCC전을 치루며 단독 선두 복귀를 노린다. 최근 4연승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인삼공사는 지난 주말 오리온에 덜미를 잡히며 19승11패로 서울 SK에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전역 선수를 가장 기다린 팀은 DB다. DB는 2017~201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를 누빌 한국인 좌완 투수 ‘듀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같은 장소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한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6일 오전과 오후 각각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다. 둘은 오키나와에서 같은 숙소를 쓰며 설 연휴 전까지 개인 훈련을 할 계획이다. 마침 류현진과 김광현의 소속팀 스프링캠프도 같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차려진다. 4년 8천만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1선발’ 류현진은 2월 13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에서 ‘공식적인 토론토 첫 훈련’을 한다. 류현진으로선 생애 처음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 담금질을 하게 됐다. 김광현은 2월 12일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진과 처음으로 만나는 날이다. 김광현의 롤모델이 류현진이다. 오랜 꿈인 미국 진출에 성공한 김광현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룬 류현진에게 ‘듣고 싶은 말’이 많다. 류현진도 김광현에게 아낌없이 ‘노하우’를 전수할 생각이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20시즌을 앞두고 ‘잔류왕 이미지 탈출’을 목표로 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태국 방콕과 경남 남해에서 전지훈련에 나선다. 인천은 6일 “선수단이 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치른 뒤 내달 7~21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 시즌 힘겹게 2부리그 강등에서 탈출했던 인천은 올 시즌 목표를 ‘잔류왕’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잡았다. 인천은 이번 진지훈련을 통해 올해에는 1부리그 잔류를 넘어 더 큰 목표를 향해 조직력과 체력을 다진다는 각오다. 방콕 전지훈련에서는 조직력과 기초 체력 증진에 집중하고, 남해 전지훈련에서는 전술 완성도 다듬기에 나선다.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는 “올 시즌만큼은 기존의 잔류왕, 생존왕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좋은 결과물을 손에 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골키퍼 양동원<사진>과 재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양동원은 올해로 프로 16년 차를 맞은 베테랑으로 2005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수원 삼성, 강원FC, 상주 상무, 성남FC 등을 거쳐 2018년 안양에 합류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121경기 180실점. 양동원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총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수십여 차례의 슈퍼세이브와 클린시트로 안양의 골문을 틀어막으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양동원은 “다시 FC안양을 위해 뛰게 되서 기쁘다. 특히 안양의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팀의 고참으로서 선수단을 잘 이끌어 K리그2 플레이오프에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6일 경남 창원으로 2020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을 떠난 FC안양은 오는 17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안양으로 복귀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