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계약기간 2년에 수비수 김형진<사진>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대전시티즌에서 데뷔해 2017년 FC안양에 합류한 김형진은 높은 제공권과 탁월한 위치선정이 큰 장점이다. 2017시즌 10경기에 출전했던 김형진은 2018시즌 안양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 시즌 총 31경기에 나서며 FC안양의 창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80경기 출전이다. 김형진은 “나를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올해보다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9년 안양이 굉장히 핫(HOT)한 팀이었는데, 2020년에도 그 이상으로 재밌는 축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뒤에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일부터 창원으로 2020 시즌을 위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최하위 고양 오리온이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경기에서 리그 선두 서울 SK를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서울 SK와 홈 경기에서 최진수(16점·5리바운드), 이승현(15점·5리바운드), 김강선(12점·5리바운드) 등 국내파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11점·10리바운드), 보리스 사보비치(11점) 등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83-75, 8점 차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SK와 상대 전적으로 3전 전패를 기록했던 오리온은 새해 첫 경기에서 만난 SK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거두며 9승19패를 기록, 최하위에서 이날 경기가 없었던 창원 LG와 함께 공동 9위로 상승했다. 오리온은 1쿼터에 유터와 최진수의 득점포에 이승현의 골밑슛이 가세하며 자밀 워니(28점·13리바운드)와 최부경(8점·6리바운드)을 앞세운 선두 SK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1쿼터 후반 김강선의 자유투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오리온은 19-14로 점…
부상 여파로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참가가 불발된 이강인(19·발렌시아)이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9년 마지막 훈련 소식을 전했다. 이강인의 훈련 복귀도 알렸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팀 훈련장에 돌아왔다”는 글과 함께 이강인이 슈팅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강인은 2019년 11월 말 첼시(잉글랜드)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 경기에서 왼 허벅지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12월 말에는 국내에서 연말을 보내며 재활 훈련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이달 태국에서 열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김학범 U-23 대표팀 감독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 이강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종엔트리 한자리를 비워두기까지 했으나 소속팀과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합류가 무산됐다.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선 이강인의 실전 복귀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 아스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축구화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따로 훈련했다. 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말레이시아 전지훈련에 나선 김학범호의 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이 열악한 그라운드 상태로 취소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달 31일 예정됐던 사우디아라비아 U-23 대표팀과 평가전이 취소됐다”라며 “최근 내린 폭우로 경기장 그라운드 사정이 나빠져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상태가 돼 일정을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한 김학범호는 오는 8일 개막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와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잡았다. 대표팀은 애초 31일 샤알람의 샤알람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말레이시아가 우기에 접어들면서 폭우가 자주 내려 경기장을 쿠알라룸푸르의 메르데카 스타디움으로 바꿨다. 하지만 폭우로 메르데카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할 수 없는 상태가 돼 결국 평가전을 포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김학범호는 오는 3일 쿠알라룸푸르의 KLFA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른 뒤 5일 2020 AFC U-23 챕피언십 조별리그 C조 1, 2차전이 치러지는 태국 송클라로 이동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20년 시작과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의 시계는 빠르게 돌아간다. 먼저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대한체육회와 정부는 강원도·서울, 그리고 북한에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을 열겠다고 IOC에 단독으로 개최를 신청했다. IOC 총회를 통과하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래 6년 만에 다시 강원도 일원에서 겨울 스포츠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는 15일에는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 체육회 회장을 뽑는 선거가 끝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자체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지방 체육회장 선거가 2019년 12월부터 한달간 치러졌다. 대한체육회는 새로 선출된 지방 체육회장과 머리를 맞대고 한국 체육 발전을 향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한다. 또 7월 13일은 대한체육회 설립 100주년을 맞는 날이다. 체육회는 1920년 7월 13일 설립된 조선체육회를 잇는 단체다. 같은 달 24일부터는 도쿄하계올림픽이 막을 올리고, 11월 25∼26일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6개 나라 스포츠 거물급…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호’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운 팀’으로 꼽혔다. FIFA는 지난 달 31일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빼어난 성과를 거둬 ‘놀라게 한 대표팀’ 12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올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이 이름을 올렸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과 함께 ‘막내 형’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각종 대회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 내는 베트남 대표팀도 등장했다. FIFA는 베트남이 올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입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최초로 3연승을 달렸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제패한 카타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29·사진)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달 11∼30일 진행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김단비가 총 1만2천756표를 얻어 강이슬(부천 KEB하나은행·1만2천577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김단비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기록을 4년으로 늘렸다. 김단비, 강이슬에 이어 김한별(용인 삼성생명)이 1만1천104표로 3위에 자리했다. 김단비를 필두로 한 '핑크스타' 팀에는 박지수(청주 KB), 박지현(아산 우리은행), 안혜지(부산 BNK), 신지현(하나은행) 등이 합류했다. 박지현과 안혜지는 각각 팬 투표 5위(1만50표), 8위(8천740표)에 올라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핑크스타 팀의 사령탑은 현재 선두 팀인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맡는다. 강이슬을 앞세운 ‘블루스타’ 팀에는 김한별, 박혜진(우리은행), 한채진(신한은행) 등이 뛴다. 지휘봉은 2위 팀 KB의 안덕수…
경기도체육회 첫 민간회장을 뽑는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이 461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제5차 회의와 선거인 명부 추첨을 진행해 최종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이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를 각각 2개 조씩 총 4개 조로 나눠 선거인 후보자에 대한 추첨을 실시했다. 도체육회 선관위는 앞서 31개 시·군을 인구 수에 따라 나눠 상위 15개 시는 7명의 선거인을, 하위 16개 시·군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하고, 52개 종목단체는 등록선수 및 지도자 수에 따라 상위 26개 종목은 7명, 하위 26개 종목은 6명의 선거인을 각각 배정했다. 이날 추첨도 시·군 2개조와 종목 2개조로 나눠 추첨이 진행됐다. 추첨은 선거관리위원들이 추첨한 뒤 공정선거지원단이 진행했고 선거관위위원장이 최종 확인해 461명의 선거인 명부가 기록됐다. 도체육회는 당초 시·군 및 종목 대의원 중 총 539명의 선거인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6개 종목에서 선거인 명부 제출을 포기하고 20개 종목에서는 배정된 선거인 수를 채우지 못해 최종 선거인 수를 461명으로 확정하게 됐다. 확정된…
‘경기도 엘리트체육의 산실’ 경기체중·고가 31일 오전 10시30분에 교내 대강당(웅비관)에서 제23회 고등학교 졸업식과 제7회 중학교 졸업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해구 교장과 유승일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 장학관,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현길호 3대 교장, 신동원 7대 교장을 비롯해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학생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선수상인 웅비대상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 2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한 김민석과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장대높이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채민이 각각 차지했다. 또 고등학교에서 이시몬(육상 단거리) 등 19명이 체육우수상을 수상했고 함미주(체조)는 경기도지사 표창을, 김유준(핀수영)은 한국체대 총장상을, 김영택(수영 다이빙)은 수원시장상을, 조영후(근대5종)는 경기도의회 의장상을, 김민지(핀수영)는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의원상을, 강성림(역도)는 수원교육장상을, 전수빈(다이빙)은 수원시의회 의장상을, 김도현(수구)은 경기교총상을, 이승환(수구)은 수원시교…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끈 서보민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성남은 서보민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2022년까지 성남에서 뛰게 된 서보민은 좌·우 수비와 공격 모두 가능한 측면 자원으로 2018시즌 성남에 입단해 2년간 정규리그 67경기에 출전,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서보민이 주장으로서 고참과 젊은 선수들 사이에 가교 구실을 하며 성남의 2018년 K리그1 승격과 2019년 1부 리그 잔류에 큰 역할을 했다”고 계약 연장 이유를 밝혔다. 서보민은 “축구 인생을 꽃피운 성남에서 2020시즌에는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