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꿈나무들이 특별훈련 중인 호주에서 현지 대회에 참가해 줄줄이 시상대에 올랐다. 손승범(인천 영선초)과 임예은(충북 경산초)은 15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19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이틀째 남녀 평영 200m 12세부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손승범은 결승에서 2분30초62로 종전 대회 기록을 4초48 앞당기며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예선 1위를 차지한 임예은은 결승에서도 2분39초0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이들은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을 위해 9일부터 브리즈번에서 훈련을 하다가 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수영연맹은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 수영 체육영재 특별훈련 선수단을 포함한 총 28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자유형 200m 12세부 결승에서는 노민규(서울 미아초)가 2분01초56의 기록으로 일본의 후지와라 요시키(2분00초49)에 이어 2위에 올랐다./연합뉴스
KBL은 20일부터 닷새간 충남 보령시에 있는 상명수련원에서 총 41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2019 KBL 유스 드림 캠프(YOUTH DREAM CAMP)’를 개최한다. 이 캠프는 KBL 각 구단 연고 선수와 장신 발굴선수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 클럽 소속의 유망주를 초청해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부와 중등부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는 김동광 KBL 경기본부장이 캠프장으로 함께하며 추승균 전 전주 KCC 감독, 이창수 전 경희대 코치, 권용웅 서울 SK 유소년팀장, 스털링 카운실 인천 전자랜드 스킬 코치가 캠프 코칭스태프로 참여해 농구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이번 캠프는 총 8회의 훈련 세션을 오전·오후로 나눠 진행하며 초등부와 중등부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또한 농구 코칭(스킬 트레이닝, 클리닉, 연습경기), 체력 코칭(신체측정, 피드백, 부상예방 트레이닝), 멘털 코칭(프로 선수 멘토링, 부정방지 교육, 인성 교육) 등 3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참가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계획이다. 한편, SK 전태풍은 22일 캠프장을 찾아 멘털 코칭 프로그램 일일 강사로 나선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29·파리92)가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득점 2위에 올랐다. 류은희는 지난 15일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끝난 제24회 세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총 69골을 터뜨렸다. 이 대회 득점 1위는 71골의 로이스 아빙(네덜란드)이 차지했다. 류은희는 8경기에서 69골을 넣은 데 비해 아빙은 4강과 결승전까지 10경기를 치러 평균 골 수로는 류은희가 아빙을 앞선다. 7m 스로 득점에서도 류은희는 5골인데 비해 아빙은 29골로 차이가 난다. 득점과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류은희가 100점(69골 + 31도움)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7점의 안나 비야키레바(러시아·45골+62도움)가 차지했다. 15일 열린 결승에서는 네덜란드가 스페인을 30-29로 물리치고 이 대회 우승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아빙은 결승전 전까지 64골을 넣어 류은희보다 5골이 모자랐지만 스페인을 상대로 7골을 터뜨려 득점 1위가 됐다. 류은희가 이끈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24개 참가국 가운데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별리그에서 3승 2무를 기록, B조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 리그에서 세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7·토트넘)이 풀타임 가까이 뛰면서 팀의 극적인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울버햄프턴과 원정 경기에서 2-1로 비겼다. 전반 8분 만에 루카스 모라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22분 아다마 트라오레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얀 페르통언의 헤딩 결승골로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의 시즌 성적은 7승5무5패(승점 26점)가 됐다. 울버햄프턴은 5승9무3패로 승점 24점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 부임 직전 리그 14위까지 추락했던 토트넘은 5위로 도약했다. 경기 내내 겨울비가 내린 이날 양 팀이 4장씩의 옐로카드를 받을 만큼 치열한 공방이 펼쳐졌다. 손흥민은 12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1-3 패)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어느 정도 체력을 아낀 상태에서 이날 선발로 나선 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됐다. 손흥민은 이날까지 모리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를 완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안드레스 비예나(18점)와 정지석(12점), 곽승석(8점) 등 공격 트리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22)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2승4패, 승점 33점으로 2위 서울 우리카드(10승6패·승점 28점)와의 격차를 승점 5점 차로 벌렸다. 지난 12일 의정부 KB손해보험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됐던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주전 세터 한선수의 부상 공백에도 세터 유광우와 공격수들이 조화를 이뤘다. 1세트에 삼성화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23-22에서 상대 팀 고준용의 네트 터치로 세트 포인트를 만든 뒤 비예나의 서브 에이스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세트 중반 이후까지 접전을 펼친 대한항공은 22-21에서 곽승석이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2점 차로 달아났고 상대 팀 박철우의 공격 범실과 24-21에선 진상헌이 상대 팀 박상하의 속공을 블로킹하면서 2세트마저 따냈다.
김기영(경기도)이 대통령배 2019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지난 해 중년부 씨름왕인 김기영은 15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중년부 결승전에서 지난 대회 청년부 씨름왕인 유원석(경기도)을 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첫째 판에 경기시작 1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빗장걸이에 이은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둔 김기영은 들배지기로 둘째 판을 내줬지만 셋째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전날 열린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에서는 박민지(경기도)가 장혜은(대구시)를 연속 밀어치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부 청년부 결승에서는 안성호(경기도)가 이윤석(대구시)에게 밀어치기와 끌어치기로 잇따라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 국화급과 매화급 4강에서는 이재인과 김단비(이상 경기도)가 박정숙과 박정재(이상 충북)에게 각각 1-2로 패해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3일 도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시·군체육회 및 도내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운영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가회에서는 올 한해 사업 추진과 관련해 4개 분야인 ▲교실운영 ▲스포츠이벤트 ▲지역리그 ▲인성교육에 대해 평가하고 2020년도 운영개선(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24개 시·군 180여개 지역아동센터 클럽을 통해 3천여명에 가까운 아동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방지조치로 인해 지난 11월 예정됐던 결선리그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평가회에서 나온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배려계층 체육지원사업 전체에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대만을 꺾고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2승)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 대회 2차전에서 강채림의 멀티 골과 정설빈(이상 인천현대제철)의 헤딩 쐐기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벨 감독은 부임 이후 2경기째 만에 첫 승리를 맛봤고,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강채림은 ‘벨 감독 체제’에서 1, 2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A매치 13연승을 거두면서 역대 전적 13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중국(1무 1패·승점)과 비긴 한국은 대만을 꺾고 1승 1무(승점 4점)을 기록, 2승을 거둔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국은 17일 오후 7시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일본과 최종전에서 우승을 타진하게 됐다. 최종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으면 2005년 대회 우승 이후 14년 만에 챔피언 트로피를 되찾아오게 된다. 벨 감독은 중국과 1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11명을 모두 바꿔…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4박 16일간 독일 레버쿠젠시 일원에서 진행된 ‘2019 경기도 유소년 우수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FC, 성남FC, 부천FC, 안산FC, FC안양 유소년 팀 소속 선수·지도자 등 44명이 참여한 이번 해외 연수는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이 제공하는 기술훈련 및 이론교육 ▲독일 현지 유소년 3개 팀과의 친선경기 ▲독일 축구박물관 견학 및 분데스리가 관람 등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수단은 연수기간 동안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레버쿠젠 U-15팀 등과의 3차례 친선경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김도우 성남FC 선수는 “이번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밀한 기술과 골 결정력 등을 레버쿠젠 유소년 코치에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송종덕 FC안양 유소년팀 감독은 “어린 학생들이 명문 구단 육성 프로그램…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직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사업을 결산하고 지도자들의 활동 노고를 위로하며 종목별 소통 및 지도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된 이날 워크숍에는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8명(육상트랙, 육상필드, 조정, 탁구, 스키, 사이클, 축구, 배드민턴)이 참석했다. 장애인 전임체육지도자 사업은 도에서는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종목별 장애인 엘리트 선수를 전담 지도하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0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지도자의 역할 등을 주제로 분임 토의를 한 뒤 발표 시간을 가졌다. 발표 내용에서 지도자들은 강압적인 훈련방법이 아닌 선수와 지도자 간 신뢰의 중요성 등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또 전임 장애인 체육지도자의 역할(오광진 교수)을 시작으로 실무교육, 계획서 작성법, 2019년 실적보고 및 2020년 계획 보고, 응급처치 교육(민정욱 강사), 장애인 인권교육(이탁재 강사) 등 실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도 간 응급처지 교육은 선수들의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