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자체 개발 레트로 아케이드 게임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게임스컴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게이머들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했다. 게임스컴은 매년 8월 전 세계 게임사, 배급사,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행사다. 지난해에는 64개국 146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현대차가 비게임사 최초로 retro & family area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가 선보인 ‘인스터로이드 레트로 아케이드’는 소형 전기 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게임이다. 픽셀 그래픽과 단순한 조작을 특징으로 하는 고전 아케이드 스타일을 차용해, 게이머는 진화 아이템을 모아 인스터를 인스터로이드로 성장시키고, 적을 가두는 방식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두 개의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락실 게임기 형태로 구현돼 몰입도를 높였으며, 최단 시간 공략 게이머를 실제 캐릭터화해 게임에 반영하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여기에 차량 승하차, 드리프트 상
현대자동차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과 앞선 기술력을 글로벌 석학들에게 소개했다.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세계경제학자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경제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현대차는 글로벌 학계 주요 인사들에게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사회 비전을 집중적으로 알리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선보인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해 수소사회 비전과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양산 차종을 공개했다. 특히 현대차는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등 실제 사례를 통해 바이오가스 활용 및 물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저장·공급 기술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넥쏘 외에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4종의 수소전기차를 소개하며 수소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서의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기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이 싱가포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Shannon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산학협력과 실무형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는 싱가포르 현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새넌 피티이 리미티드(Shannon Pte. Lt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교육 및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현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 실습을 통한 학생 역량 강화 ▲공동 프로젝트 추진 ▲양 기관 간 교류 및 연구 협력 확대다. 경기대 학생들은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형 SW 역량을 기를 수 있으며, Shannon은 아시아 전역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할 기회를 확보한다. 협약식에는 경기대 SW안전보안전공 이재흥 교수와 파견 학생들, Shannon의 키키 새넌 대표가 참석했다. 이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 심화되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안전보안 역량은 필수 경쟁력이므로, 경기대는 시큐어코딩을 비롯한 충실한 보안 교육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 신뢰받
서민들이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오히려 ‘삶을 옥죄는 족쇄’가 되는 피해가 반복되자 금융당국이 칼을 빼 들었다.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와 채권추심회사, 대부중개사이트를 상대로 대대적인 현장검사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단기간 점검만으로 고질적인 불법사금융과 추심 관행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금감원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8일까지 3개월간 세 개 검사반을 꾸려 10여 개 업체를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불법·부당한 채권추심 ▲법정 최고금리 위반 ▲불법사금융 연계 여부 등이다. 특히 소멸시효가 끝난 뒤에도 채무자가 일부 변제하도록 유도해 시효 이익을 포기하게 만드는 불법적 관행이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최근 대법원이 “시효완성 후 일부 변제는 시효 포기로 추정되지 않는다”는 판례를 확립하면서, 기존 채권추심 관행에 제동을 건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채무자들이 법적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지난달 SNS를 통해 “‘살기 위해 빌린 돈’이 ‘삶을 옥죄는 족쇄’가 되는 일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대부업법도 개정, 연 60%를 초과하는 이자
현대건설이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지구(성수1구역)를 한강변 최고 수준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설계·엔지니어링 기업과 협력에 나섰다.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신뢰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설계 파트너로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 SMDP가 참여한다. SMDP는 초고층 빌딩과 도심형 복합개발에 특화된 회사로,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위브 더 제니스’ 등 국내 굵직한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맡아왔다. 특히 성수동에서는 206m 높이의 주상복합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설계하며 이 지역 초고층 주거단지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성수1구역은 최고 250m, 65층 내외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단지 전체의 실루엣과 공간감을 결정하는 외관 디자인은 한강과 서울숲 경관과의 조화가 핵심이다. 현대건설은 SMDP와 함께 예술적 감각과 더불어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고려한 외관 설계를 제시해 조합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구조 설계 분야에서는 세계 최정상급 엔지니어링 기업 LERA와 협력한다. LERA는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
남양유업이 ESG 실천 범위를 제품 포장까지 확장한다. 19일 남양유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KATS)로부터 GR(Good Recycled) 인증을 받은 ‘멸균팩 재활용 백판지’를 제품 포장재에 본격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천안시, 제지 전문 업체 등 8개 기관·단체와 체결한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 이후 첫 실행 사례다. MOU에 따라 천안시는 관내 20만 세대 공동주택과 30여 개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거된 팩은 지정된 제지 전문 업체를 통해 고품질 재생지로 재탄생되는 중이다. 이번에 남양유업이 적용한 백판지는 바로 이 재생지로 제작된 것으로, 해당 업체가 GR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전체 원료의 65% 이상이 재활용 소재이며, 이 중 멸균팩 재활용 원료가 10% 이상 포함됐다. 멸균팩은 펄프, 합성수지, 알루미늄 막으로 구성된 복합 소재로, 일반 우유팩과 달리 재활용이 까다로운 자원이다. 국내 재활용률이 2% 미만에 불과한 대표적 저(低)활용 자원으로, 이번 도입은 의미 있는 자원순환 사례로 평가된다. GR 인증은 정부가 재활용 제품의 품질과 환경성을 공식 보증하
쿠팡의 자체 브랜드 자회사 CPLB가 중소 제조사와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에 나선다. 19일 쿠팡은 서울 잠실 쿠팡 오피스에서 ‘상생협의체’ 출범식을 진행하고, 초대 회장단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회장에는 김근태 ㈜성진켐 대표가, 부회장에는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선임됐으며, 사무국장은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CPLB와 함께하는 30개 중소 제조사는 수도권을 비롯해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하며, CPLB와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왔다. 협의체는 앞으로 정기적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동반성장 비전 공유, 성과 점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과제를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CPLB 관계자는 “PB제품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은 CPLB와 중소 제조사 간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다”며 “이번 상생협의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PLB 협력사는 2019년 160여 곳에서 지난해 기준 630여 곳으로 4배가량 늘었으며, 고용인원도 올해 초 2만 7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약 4000명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롯데백화점이 일본 유명 파티시에와 달콤한 추억을 선물한다.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고야마 스스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야마 스스무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초콜릿 협회인 ‘C.C.C(Cacao and Chocolate Culture Association)’ 주최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유명 파티시에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크 3종, 디저트 7종, 베이커리 5종 등 총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야마 스페셜 롤 케이크’는 부드럽고 촉촉한 스펀지에 카라멜 가나슈를 더한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야마 한국 스페셜 롤 케이크 (8000원)', '말차&딸기 쇼트 케이크 (8000원)', '블루베리 토르테 (7000원)' 등이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우리은행이 청소년 고객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9일 우리은행은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와 협력해 틴틴카드 ‘영혼의 꽃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캐릭터 ‘럭스’와 ‘자이라’ 일러스트를 적용한 2가지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메인 파트너사로 오랜 기간 협력해온 만큼 이번 카드 출시를 기념해 9월 14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청소년 고객은 우리WON뱅킹 앱의 ‘틴틴카드 신청하고 2025 LCK 직관 가자!’ 메뉴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신규 발급 선착순 600명에게는 ‘영혼의 꽃’ 스킨 1종을 제공하며, 응모에 참여한 고객 5명을 추첨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CK 결승전’ 티켓을 증정한다. 이번 결승전은 LCK 최초로 MBC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CU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도시락, 햄버거 등 간편식을 구매할 경우 5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LCK와의 장기 협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틴틴 서
그라비티가 중국 지역에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을 정식 론칭했다. 보스 몬스터로 직접 변신해 전투를 즐기는 독창적 시스템과 원작의 클래식 요소를 함께 담아 현지 유저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19일 그라비티는 지난 8월 15일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여명’의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애플 앱스토어와 화웨이 앱갤러리, 샤오미 앱스토어 등 중국 내 11개 주요 안드로이드 앱마켓을 통해 이뤄지며, 이용자는 각 앱마켓에서 다운로드 후 즉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전통적 감성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MMORPG다. 직업 전직, 펫, 코스튬, 원작 음악 등 기존 팬층에게 익숙한 요소를 재현하는 동시에, 바포메트 같은 보스로 직접 변신할 수 있는 영웅 변신 시스템을 최초 도입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오프라인 자동 사냥과 전용 MVP 시스템 등 방치형 요소도 포함해 게임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지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일러스트 스타일의 그래픽, 빠른 전직 구조, 100레벨 달성의 접근성, 콘텐츠 다양성 등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그라비티는 앞서 올해 2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