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오는 11월까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교육·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화성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지질공원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구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4개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주요 지질명소 현장에서 진행되며, 스토리텔링 기반 탐방, 미션 수행, 게임 활동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오 명랑탐사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고생대 식물과 무척추동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지질·생태 융합 미션을 통해 화성의 지질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가 바로! 화성e지오’는 중·고등학생 학급 단체 대상 프로그램으로, 해식기둥 해안 지형 찾기, 7대 조암광물 학습, 시간여행 활동 등을 통해 지질학적 탐구의 흥미를 높인다. ‘화성…
남양주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수상레저 플러스(+)’ 체험교실을 올해 ‘수상레저 플러스(+)’ 아카데미 및 체험교실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레저 플러스(+)’ 아카데미 및 체험교실은 북한강 수상레저 자원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 및 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이 다양한 수상레저를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단일 프로그램에서 ▲청소년 대상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중심의 ‘수상레저 아카데미’ ▲초등학생 대상 물놀이 중심 ‘수상레저 체험교실’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 레저문화 체험 지원 프로그램으로 세분화됐으며, 총 2560명 규모로 지난해보다 약 1500명 확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남양주시 화도읍·조안면 일원의 수상레저 사업장 16개소에서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남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시는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색 있는 수상레저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과 새로운 레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환경 조성에 힘쓰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축구 남자 일반부 결승(1부)에서 대회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렸으며, 시 대표로 출전한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마지막 날 열린 결승전에서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을 1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는 후반 중반까지 0대 0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후반 21분 장성돈 선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이 골은 그대로 승리로 이어졌고, 남양주FC는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라는 성과를 안게 됐다.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축구 경기에서는 도 인구수 상위 14개 지자체가 1부, 나머지 지자체가 2부 두 그룹으로 나눠 경기를 치렀다. 그룹별로 우승자를 가리고 1부2부 통합 우승자는 별도로 가리지 않았다. 김성일 남양주FC 감독은 “14일부터 4일 연속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 부담이 컸는데도 불구하고 값진 결과를 이룬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단이 힘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에 찾아와 주신 팬분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남양주FC 구단주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남양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경기도의원은 19일 안양 귀인중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오지연 귀인중학교 교장은 “유 도의원이 교무실 기자재 구입, 학생자치회실 환경개선공사비, 운동장 차양막 설치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지원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유 도의원은 “앞으로도 교육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학습환경와 업무환경을 꼼꼼히 살피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3일 안양박물관에서 학술대회 ‘19세기 화가의 눈으로 본 안양:삼성기유첩을 중심으로’를 연다.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학술대회는 안양박물관이 지난해 경매로 확보한 ‘삼성기유첩’의 학술적 가치와 안양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국내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 전문가들이 참여해 ‘삼성기유첩’과 안양박물관 소장 문화유산에 대한 종합토론도 열린다. ‘삼성기유첩’은 조선 후기인 19세기에 제작된 서화첩으로 관악산과 삼성산을 유람한 문인들이 남긴 시문과 산수화, 묵매도 등을 담고 있다. 그리고 삼막사, 염불암, 불성사 등 현재 안양예술공원 일대의 사찰 전경이 7폭에 걸쳐 생생히 표현되어 있고, 통일신라시대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문헌상으로만 전해지던 안양사지 탑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학술대회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문의 031-687-0909)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오는 10월까지 ‘교원 힐링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교원들의 마음치유와 심신 안정회복을 위해 아로마·원예·음악·영화·숲 테라피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앞서, 지원청은 첫 번째 행사로 지난 16일 제44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교원 힐링공감 콘서트'를 열었다.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패와 전력 누수 속에 정규리그를 8위로 마무리했다. 창단 2년 차를 맞은 소노의 2024~2025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19승 35패, 승률 35.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개막 직후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중반 이후 연패가 이어졌고 결국 봄 농구에는 실패했다. 시즌 도중 김승기 감독이 사임했고, 팀은 갑작스럽게 김태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도자 경험이 부족했던 김 감독은 팀 분위기를 단기간에 추스르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정현의 장기 부상과 아시아쿼터 켐바오의 늦은 합류까지 겹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 후 김태술 감독과 결별,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또 손창환 신임감독은 수석코치에 G리그 경험이 풍부한 타일러 가틀린을 영입해 팀 전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시즌이 소노에게 마냥 아쉽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1월 합류한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는 평균 16.5득점 6.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KBL 최초 비선출 신인 정성조도 초반 두 자릿수 득점을 올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투입됐던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최선임 참모인 참모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누군가와 통화하며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19일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준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 준장은 비상계엄 당시 함께 있던 곽 전 사령관이 헬기 출동 상황과 관련해 누군가로부터 독촉 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수화기 너머에서) '몇분 걸리느냐'고 물으면 15분 걸리는 걸 5분으로 줄여 말할 정도로 조급해했다"고 전했다. 또 곽 전 사령관이 상관으로부터 전화로 어떤 지시를 받는지는 듣지 못했다면서도 그가 통화 상대방에게 '예, 알겠습니다. 문을 부수고서라도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복명 복창하는 것은 들었다고 했다. 곽 전 사령관은 앞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증인신문 등에서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전화해 "빨리 국회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을 끄집어내라"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준장은 당시 곽 전 사령관이 누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20일 의정부·고양·파주·김포 등 경기 북동부 지역을 찾아 경기도 표심 다지기에 나서며 유세 지역 맞춤형 공약에도 눈길이 쏠린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첫 일정으로 의정부를 찾을 예정인 이 후보는 의정부를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GTX-C노선(덕정~수원) 조기 개통 및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방안 모색을 내걸었다. 이와 함께 반환 주한미군공여지 첨단산업단지 조성 검토 및 미반환 공여지 조속 반환, 미래산업 스타트업 밸리 구축 및 관련기업 유치·지원, 지하철 8호선 의정부 연장과 의정부경전철(흥선~녹약) 연장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두 번째 일정으로 고양특례시를 찾는다. 고양 맞춤형 공약으로는 ‘문화산업 중심도시’의 완성을 위한 문화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산업생태계 기반 구축을 우선 공약으로 정했다. 고양을 ‘수도권 광역교통의 중심’으로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 간 광역버스 연결성을 강화하고, 1기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 상향, 창릉신도시 자족도시 기반 마련 등 ‘정비·자족 도시대전환’ 조성을 지원한다. 이어 접경지역인 파주를 방문하는 이 후보는 이 지역 공약으로 지하철 3호선 파주 연장 추진 지원, GTX-H 노
시흥시에서 50대 중국 국적 남성이 한국인들을 잇따라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 용의자가 검거되지 않은 상황에 당국은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19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 용의자 A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쯤 시흥시 정왕동의 한 편의점에서 편의점주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 A씨는 범행이 발생한 편의점으로부터 약 2㎞ 떨어진 한 체육공원에서 7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와 C씨는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중, 그가 이용한 차량이 집주인 소유의 차량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차량 정보를 토대로 A씨의 자택에 진입한 경찰은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시신 1구를 내부에서 발견했고, 이어 편의점 맞은편 주택에서도 또 다른 시신 1구를 추가 발견했다. 숨진 두 사람은 각각 주택 집주인과 그의 친동생으로 알려졌다. 최초 사건이 발생한 후 수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A씨의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시흥시는 오후 4시 42분쯤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금일 정왕동 지역에서 흉기 피습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 수색 중"이라며 "시민 분들께서는 외출을 자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