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FC 등 5개 도내 시민구단 유소년팀이 참여하는 ‘2019 경기도 유소년 우수 축구선수 해외선진프로그램 연수’가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4박 16일간 독일 레버쿠젠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는 수원FC, 성남FC, 부천FC, 안산FC, FC안양 유소년 팀 소속 선수 및 지도자 등 44명이 참여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우수한 자원을 육성하고 있는 바이엘04 레버쿠젠 구단의 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선수들은 기술훈련과 3차례의 실전경기를 통해 기량향상을 도모하고, 지도자들은 전술교육과 선수관리 방안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인 선수 육성 방안을 습득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수단 및 임원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스포츠 선진국인 독일의 프로구단 및 지방체육회를 방문해 다양한 전문체육 선수·지도자 육성 프로그램과 스포츠클럽 운영체계 등을 벤치마킹하고 구단 및 도체육회의 선수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용할 인사이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선수단 배웅을 위해 인천공항을 방문한 박상현 도체육회…
‘세계 최강’ 한국 양궁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7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 9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우승했다. 한국은 결승에 오른 리커브 남녀 개인전·단체전과 혼성팀전,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단체전 9개 종목을 모두 석권, 아시아선수권대회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집안싸움’으로 펼쳐진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김우진(청주시청)을 세트 승점 6-4로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이우석과 김우진은 오진혁(현대제철)과 함께 출전한 단체전에서 북한을 6-0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합작했다.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정이차이(중국)를 7-3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강채영은 이은경, 최미선(이상 순천시청)과 호흡을 맞춘 여자 단체전, 김우진과 함께 나선 혼성팀전에서도 금메달을 챙기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컴파운드에서는 남자부 최용희(현대제철)와 여자부 설다영(창원시청)이 각각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 우승에도 힘을 보태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연합뉴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수원시 연무동 ‘나눔의 집’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봉사 활동과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배추 200포기와 100인분의 양파를 정성스레 다듬어 김장을 준비하고 점심 배식 봉사까지 이어져 ‘나눔의 집’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협업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양돈 농가를 위한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동시 진행해 경기도정과 함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을 보였다. ‘나눔의 집’ 김수강 목사님은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방문해 귀한 시간을 내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에게 너무나도 감사하고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봉사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봉사는 당연히 경기도정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이고 항상 노력과 역량을 펼쳐 사무처 임직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정민수기자 jms@…
강경파 “중립국신분 출전도 안돼” IOC, 평창방식 출전 주장할 듯 축구 유로2020 개최는 제재안해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의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 출전과 개최를 4년 동안 금지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WADA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러시아의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다. 강경파들은 러시아 국기와 국가 등만 사용하지 않고 선수들이 ‘중립국 신분’으로 출전했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는 달리 ‘러시아 선수 전체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타스통신과 영국 BBC 등은 27일 “WADA가 12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집행위원회 특별회의를 개최해 러시아 반도핑위원회(RUSADA)의 4년 자격 정지 처분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RUSADA의 자격 정지는 러시아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조직적으로 도핑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2017년 12월 ‘회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RUSADA의 반도핑 규정 위반과 맞물린 징계였다. 러시아 선수들은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라는 제한
박인비·고진영·박성현·유소연 최나연·전인지·미셸위·쩡야니 16명 토너먼트 방식 팬투표 승부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는 누구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흥미로운 팬 투표를 시행한다. 바로 2010년부터 2019년 사이에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지를 정하는 투표다. 후보 16명을 선정해 토너먼트 방식에 따라 팬들로부터 더 많은 표를 얻은 선수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 최근 10년간 최고의 선수를 정한다. 후보 16명을 선정한 기준은 최근 10년 사이에 메이저 대회 또는 일반 투어 대회 우승 횟수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신인상,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올림픽 메달 등 개인상 수상 실적 등을 토대로 했다. 이 결과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후보 16명 중 톱 시드를 받았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교포 선수인 미셸 위(미국)와 득표 경쟁을 벌이게 됐다. 16명 중 한국 국적의 선수는 총 6명이다. 박인비 외에 고진영(24)이 7번 시드를 받았고 8번 시드에 박성현(26)이 들어갔다. 또 유소연(29)이 9번 시드, 최나연(32)이 13번 시드에 배정됐으며 전인지(25)는 15번 시드다. 1회전 매치업에 대한 팬 투표는 12월…
한국 양궁이 2019 아시아선수권대회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우진(충북 청주시청)은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남자 리커브 개인전 준결승에서 아타누 다스(인도)를 세트 점수 7-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다른 준결승전에선 이우석(코오롱)이 오진혁(현대제철)을 슛오프 끝에 따돌려 결승전이 한국의 ‘집안싸움’으로 좁혀졌다. 여자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후이차오(중국)를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정이차이(중국)와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리커브 남녀 단체전과 혼성팀전에서도 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결승전에서는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양재원(울산 남구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의 반위빙을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에서는 설다영(경남 창원시청)과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결승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남녀부 모두 결승에 올랐고, 혼성팀전에서는 동메달을 가져갔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개최하는 2019 유소년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에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 30명의 프로야구 선수들이 참여한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30명은 다음 달 3일 서울 KBS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소년야구클리닉 행사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유소년 200여명을 만난다. 두산 베어스의 이형범·함덕주·최원준, 키움 히어로즈의 김상수·최원태·주효상, SK 와이번스의 정현·이현석·한동민, LG 트윈스의 고우석·정우영·한선태, NC 다이노스의 강윤구·김찬형·김형준이 선수단 명단에 포함됐다. 또 KT 위즈의 심우준·김민혁·김민, KIA 타이거즈의 문경찬·박찬호·박준표,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김헌곤·김도환, 한화 이글스의 박상원·이동훈·정은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민병헌·정훈도 유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UEFA챔스리그 올림피아코스戰 후반 28분 2-2상황 오리에 골 도움 모리뉴, 풀타임 기용 신뢰 보내 케인 2·알리 1골 등 4-2 역전승 뮌헨 이어 조 2위 조별리그 통과 손흥민(27·토트넘)이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도움을 추가하며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으로 팀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7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5차전 홈 경기에서 2-2로 맞서던 후반 28분 헤딩으로 세르주 오리에의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6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호 도움이다. 손흥민의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는 15개(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골 4도움·챔피언스리그 5골 2도움)로 늘었다. 손흥민은 3일 에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1도움, 7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챔피언스리그 4차전 2골 1도움, 10일 셰필드, 23일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각 1골에 이어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챔피언스리그 기록으로만 따지면 지난달 2…
국내 여자 실업축구 WK리그에서 7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클럽 챔피언십 1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6일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멜버른 빅토르(호주)와 1차전에서 김담비, 따이스의 연속골과 이세은의 멀티골을 앞세워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제철은 앞선 경기에서 닛폰 TV 벨레자(일본)와 장쑤 쑤닝 LFC(중국)이 1-1로 비기면서 1위로 올라섰다. FIFA/AFC 여자클럽 챔피언십은 FIFA와 AFC가 아시아 여자 축구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대회로, 정식 시행에 앞서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열렸다. 2018~2019 호주 W리그 챔피언 멜버른과 2018 일본 나데시코 리그 우승팀 닛폰, 2019 중국 여자 슈퍼리그 정상에 오른 장쑤와 함께 초청된 현대제철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WK리그 7년 연속 통합 우승팀의 저력을 뽐냈다. 현대제철은 전방에 따이스, 정설빈, 장슬기를 두고 이소담과 이세은이 뒤를 받치는 4-1-2-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영주가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은 김담비, 심서연, 김나래, 김혜리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31)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는다. SK는 25일 “KBO에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경쟁입찰) 시스템’ 참가 공시 요청 공문을 보냈다”며 “아직 제출할 서류가 더 남아 있고, 서류 제출 후 KBO가 확인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포스팅 요청 공문 등을 전달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를 공시하려면 2∼3일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하면 30일 동안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SK가 김광현의 미국 진출 도전을 허락하면서,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꾸준히 김광현에 관한 기사가 나온다. 26일에는 스포츠넷 뉴욕이 “뉴욕 메츠가 김광현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도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는 201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컵 디그롬과 노아 신더가드, 마커스 스트로먼, 스티븐 마츠로 이어지는 1∼4선발을 갖췄다. 그러나 잭 휠러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면서 선발 한 자리가 비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