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3일 수원 숙지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한 ‘제3회 경기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배 전국 중·고등 배드민턴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도체육회 대학자원봉사단(SPOLIGHT)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중·고등학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3개 부문 68팀이 참가해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시간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선수 간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대회 기획부터 실제 운영까지 대학자원봉사단이 직접 주도하는 행사로, 전공분야 지식의 현장적용은 물론 스포츠 콘텐츠 기획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소속 단원들에게 스포츠 행정분야 역량강화 기회를 제공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창단 후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 승강 준플레이오프에서 부천FC와 준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창단 첫 PO 진출에 성공했다. 안양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하나은행 승강 준플레이오프(PO)에서 부천FC와 1-1로 비겼다. 단판 승부로 펼쳐진 준PO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정규리그 상위 순위팀이 PO에 진출하는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에서 3위를 거둔 안양이 4위 부천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2위 부산 아이파크와 PO에서 맞붙게 됐다. 안양이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창단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안양은 30일 오후 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PO를 치른다. PO가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리그 상위 팀인 부산이 K리그1 11위 팀과 싸우는 ‘승강 PO’ 진출권을 가져간다. 안양은 전반 10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김상원이 투입한 볼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팔라시오스가 골 지역 정면 부근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안양은 후반 들어 부천의 강력한 공세에 애를 먹었다. 후반 19분 말론의 오른
프로야구 KT 위즈가 2019 대만 마무리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시즌의 토대를 쌓았다. KT는 지난달 18일부터 36일간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 야구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에 올 시즌 1군에서 활약한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2군)에서 뛴 기대주, 군 제대 선수 등 선수 29명이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선수 개개인 기량 발전을 통한 팀 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3일 훈련 후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치진과 1대1로 기본기를 점검했다. 또 대만 프로팀인 라미고 몽키스, 푸방 가디언스 등과 7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제 장단점을 파악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 밖에 코치진과 함께하는 포지션별 미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면서 팀워크와 소통 강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내년 시즌 1군 선수층 강화를 위해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훈련에 포커스를 맞췄다”며 “젊은 선수들이 부상 없이 기술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팀플레이의 중요성 등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총평을 남겼다. 기량 발전을 보인 선수에 대해서는 “투수 중에는 박세진과 하준호가 ‘투구 메커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 영입한 우간다 출신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등록명 다우디)의 가세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0(25-18 25-23 26-24)으로 꺾었다. 2연패에서 벗어난 현대캐피탈은 5위(5승 6패·승점 14)를 유지했다. OK저축은행은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선두 대한항공(승점 24)을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었지만, 2연패에 빠지며 3위(7승 4패·승점 20)에 머물렀다. V리그 데뷔전을 치른 다우디는 블로킹 3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22득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개막 직후 부상으로 낙마한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터키리그에서 뛰던 다우디를 영입했다. 다우디는 201㎝ 키에서 나오는 탄력 좋은 점프와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였다. 문성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결장한 가운데 전광인이 11득점을 기록했고, 센터 신영석도 블로킹 5개 등으로 10득점을 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종아리를 다친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의 결장이 길어져 토종 선
경기도체육회는 도내 현역·은퇴 선수와 체육행정관계자, 체육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4차례에 거쳐 ‘체육시설안전관리 특별집중교육과정’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15일 안양도시공사 대회의실과 16일 여주대학교 봉사관, 19일 고양종합운동장 1층 연회장, 22일 구리시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경기도 관내 체육시설관계자가 체육시설 안전관리의식 고취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갖추는데 중점을 둔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고재곤 레저문화연구원 대표(여주대 교수)는 “경기도에서 추진한 체육시설안전관리 교육은 향 후 우리나라 고등교육기관인 대학교 체육관련 학과에서 정규 교과목으로 정착되어 보다 전문적인 체육시설 안전관리사 배출은 물론,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안을섭 체육시설안전협회 대표(대림대 교수)는 “이번 교육과정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며, 향후 체육시설관리 안전성을 담보할 체육시설인증제 도입에 관심을 갖아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안전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체육시설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궁도협회가 기부금 조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22일 진위해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센터 아이들과 ‘스포츠박스와 함께하는 체육활동’을 진행하고 센터에 필요한 물품(체육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월급 10%와 도궁도협회에서 대회(도궁도협회장기, 도지사기 남녀궁도대회) 참가비를 기부해 조성된 기부금으로 진행됐으며, 평택시 등 3개 사회복지시설에 물품을 전달했다. 박민기 도궁도협회 회장은 “사회배려계층 및 스포츠복지 취약계층의 체육활동을 돕고 경기도체육회 직원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부금 조성에 동참해주신 도궁도협회 박민기 회장님을 비롯한 궁도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타 종목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도종목단체의 기부금 릴레이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 리그인 K리그2로 강등되는 멍에를 썼다. 제주의 자동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PO)로 가야 하는 11위를 피하고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남 FC가 최종 라운드에서 경쟁하게 됐다. 제주는 지난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 삼성에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7이 된 제주는 이날 성남 FC를 꺾고 승점 3을 챙긴 경남 FC(승점 32)와 격차가 승점 5로 벌어지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하위(12위)가 되면서 2부 강등이 확정됐다. K리그 승강제 도입 이후 기업 구단의 2부 강등은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3번째다. 2016년 3위, 2017년 2위, 2018년 5위 등 최근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곤 했던 제주는 이번 시즌 초반 감독 교체 등 승부수에도 부진을 거듭한 끝에 최하위 자동 강등의 불명예를 안았다. K리그1에선 정규리그 최하위인 12위 팀이 내년 K리그2(2부)로 자동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PO의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전반 8분 윤일록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프리미어 4 국제대회에서 2연패를 당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헝가리와 경기에서 25-31로 졌다. 전날 세르비아에 27-28로 분패한 한국은 2패로 이번 대회 참가한 4개국 가운데 최하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30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세계선수권 본선에 진출한 한국, 러시아, 세르비아, 헝가리가 출전했다. 전반까지 13-14로 헝가리와 비교적 접전을 벌인 한국은 후반 시작 후 13분이 지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하고 6골을 연달아 내줘 13-20까지 끌려갔다. 한국은 이미경(부산시설공단)이 7골, 류은희(파리92)가 6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이 대회는 24일 하루를 쉬고 25일 오후 4시 1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세르비아-헝가리, 한국-러시아 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연합뉴스
중앙대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고 대학축구 U리그 왕중왕전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중앙대는 지난 22일 원주 상지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9 U리그 왕중왕전 상지대와의 결승에서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올해 춘계연맹전 준우승, 추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한 중앙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U리그 왕중왕전에서 사상 처음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완성했다. 중앙대는 지난해 왕중왕전에서는 결승에서 용인대에 패해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중앙대의 올해 결승 상대는 권역 리그(1권역)에서 함께 경쟁했던 상지대였다. 권역리그에서 중앙대는 2위, 상지대는 4위였다. 리그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1승씩 나눠 가졌다. 이날 균형은 상지대가 먼저 깼다. 신성범이 후반 8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넘어온 롱킥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중앙대는 후반 38분 용동현의 프리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이끌었다. 1-1로 맞이한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승부를 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중앙대가 4-3으로 상지대를 제압했다. 이동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중앙대는…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베테랑 투수 박정배(37)와 신인왕 출신 외야수 배영섭(33) 등 총 14명의 선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내렸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박정배는 2005년 두산 베어스에서 1군 무대를 밟은 뒤 2012년 SK로 이적해 핵심 불펜 선수로 맹활약했다.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받은 2017시즌에도 61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7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올 시즌 기량 저하로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07을 기록한 뒤 SK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2010년 데뷔한 배영섭은 2011년 타율 0.294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지만 군 제대 후인 2016년부터 경쟁력을 조금씩 잃었다. 특유의 주력이 떨어진 게 컸다. 올 시즌엔 SK로 이적해 30경기에서 타율 0.225로 부진했다. 한편 SK는 김정민, 신동훈, 유상화, 전종훈, 정재원, 최진호(이상 투수), 강인호, 조성모, 최승준(이상 내야수)에게도 방출을 통보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