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김태성·류지운·한정수 학생(지도교수 조면식)이 ‘제20회 국제 대학생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지난 1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빨레 드 콩그레(Palais Des Congres)에서 열린 2014 IIE 연례학술대회 시상식에서 병원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한 지정과제를 완벽히 수행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 지난 2월 초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된 대회기간 동안 경기대 팀은 학교에서 배운 경영과학, 생산관리, 통계, 실험계획법, 서비스경영 등의 지식을 시뮬레이션에 접목해 병원의 프로세스 개선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미국과 중국, 일본, 캐나다, 멕시코 등 17개국 76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통과한 세 팀만이 몬트리올에 초청돼 본선을 치렀으며,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했다. /정재훈기자 jjh2@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하현조(사진)씨가 지난 1일 ‘제12회 전국국악대전’에서 농악부문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장관상을 수상했다. 하씨는 초등학교 때부터 안성남사당보존회와 안성시립남사당바우덕이 풍물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예인이다. 초등학교에 출강해 어린 학생들에게 풍물강의와 지도를 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도 활동하며 안성남사당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현조씨의 문화체육부장관상 수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통예술 대표 콘텐츠인 ‘안성남사당놀이’와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풍물단’의 위상이 더욱 빛이 난 결과”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군포시 산본동 소재 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愛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군포방범기동순찰대, 한국SOS봉사단, 군포신협두손모아봉사단 등 40여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구석구석에 쌓인 옷과 가구, 책상 등을 밖으로 옮겨 먼지를 털어내고 낙서로 가득한 벽지를 긁어냈다. 이후 장판을 교체하고 벽지를 도배했을 뿐 아니라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이불을 세탁했다. 이날 집고치기에 참여한 한국SOS봉사단의 홍수월(66·군포2동) 회원은 “덥고 먼지에 힘은 들었지만, 깨끗하게 하고 나니 기분이 좋다”며 “일부 회원은 다음날 발코니 페인트칠을 마무리 하러 다시 방문했다”고 전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재)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2014년도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인 오는 10월까지 군포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gain1945 군포에서 독립을 외치다!’를 실시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낮은 보훈의식을 고취시키고, 역사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우고, 독립운동가나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뿐 아니라 안내판을 제작해 지역의 독립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오는 8월14일에는 69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플래시몹, 독립운동 안내판 홍보 및 태극기 나눠주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 산하 한국사법교육원 수원 시민로스쿨 10기 졸업식이 지난 2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리츠 컨벤션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수원 시민로스쿨은 수원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1년에 2차례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법의 생활화와 법을 통해 봉사활동에 그 기반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날 이재진 수원지원장은 “그간 법을 배웠지만 사실은 기본을 배운 것이다”라며 “법은 상식이며 이 상식이 기본이 되는 세상을 추구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법교육원 이영근 이사장은 “법의 대중화와 법의 생활화를 통해 국민들의 권익증진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발전적 질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한국사법교육원 조준현 원장도 “수원에서 이웃에 봉사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지역의 유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수원 시민로스쿨 박승식 총동문회장은 “모두 자긍심으로 생활하면 로스쿨의 발전과 개개인의 발전이 모두 이뤄질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한편, 최우수 학업상은 양진영(45)씨가, 우수 학업상은 김인홍(52)·이용숙(57)·임화선(50)씨가 각각 수상했다. /양규원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와 화물차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계속되는 대형사고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와 법규준수 의식이 요구되는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화물차의 과적행위와 과적을 위한 불법구조변경, 적재불량, 난폭운전 근절에 화물차 교통법규 준수에 많은 운전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도신 경비교통과장은 “경찰서와 협회가 지속적인 교육·홍보로 화물차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고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선진교통문화 구현해 시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최근 가평 취옹 예술관에서 ‘전이·진행암환자와 가족 위한 치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치유여행에는 전이·재발된 유방암, 대장암, 폐암 등을 진단받고 치료 중인 암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함께 숲을 거닐었으며, 음악과 춤 테라피, 도예교실 등 가벼운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유방암 4기의 김춘자씨는 “치유여행은 두렵고 불안했던 마음까지 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김지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암이 완치되지 않은 것에 자책하는 경우가 많은데 완치가 아니면 실패라는 인식은 투병 생활을 더 힘들게 한다”며 “암 투병 생활 중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전이성 암 환자로 여생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는 혈액종양내과 교수, 영양사, 약사,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참여해 환자와 가족을 상담하는 진행성 및 말기 암환자를 위한 가족 소모임을 매월 2회 개최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1일 ‘2014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자의날(GYSD)’을 맞아 우만아이캔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드림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광교청소년수련관 요리동아리 ‘레시피 공작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협동 포스트잇, 케이크 레시피 맞추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꿈과 바람을 적은 ‘드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고은형(청명중 3) 학생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요리를 어린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욱 의미있고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미소가 끊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소년자원봉사자의날(GYSD)은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전세계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해마다 120여개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유일한 봉사의 날이다. /정재훈기자 jjh2@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월16일까지 어린이 4-H 회원으로 활동 중인 마장초등학교 학생 48명을 대상으로 원예 치료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소농 육성을 위한 농업기술 보급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올해 처음 시도된 이 교육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미 씨앗채소 기르기, 꽃다발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두 차례가 실시됐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4회에 걸쳐 플라워케익(25일), 푸들강아지(7월2일), 테라리움(7월9일), 레이 및 테이블장식(7월16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처음에는 방과 후 활동이어서 아이들이 집중을 못하는 것 같았지만, 꽃을 손에 잡고 무언가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가평교육지원청은 최근 연인산 도립공원 관리단 회의실에서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진로교육과 창의적 체험활동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중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의 체험활동 활성화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의지성교육실현과 행복한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농림진흥재단 산하의 연인산 도립공원은 학생들에게 자연환경을 이용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가평관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생태환경교육, 심리치유,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황중원 교육장은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농림진흥재단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정한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자연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