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강당에서 관내 을지대 전문강사를 초빙, 응급상황 대처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응급상황 극복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생명과 직결된 내용을 체험식으로 운영,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게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직원들이 학습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초기 대응능력역량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성남수정경찰서는 을지대와 지난달 30일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식물을 만지고 꽃내음을 맡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의 원예활동 프로그램 ‘힐링플라워’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의 우울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양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홀몸노인들은 한 자리에 모여 또래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향기로운 꽃향기 속에서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며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정혜(69·여)씨는 “원예활동 전에는 배우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앞섰지만, 강사 선생님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꽃을 직접 보고 만져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주변이 화사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또 김순이(70·여)씨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화분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평소 주변에서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고마운 분들에게 화분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길 사회복지사는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꽃향기를 맡으며, ‘예쁘다’, ‘곱다’라는 말을 연신하며 함께 화분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성남 FC〉 ◇승진 ▲마케팅사업부장 이석훈 ◇전보 ▲선수운영팀장 유종규 ▲선수운영팀 과장 주찬용 ▲〃 대리 김동호 ▲홍보커뮤니티팀 과장 김정호 ▲〃 대리 김찬규·안기희 ▲유소년육성팀 대리 임호철 ◇신규 ▲유소년 육성팀 장비사 최한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의료법인 동국사랑병원, 사람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최근 동국사랑병원에서 ‘중증 척수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척수장애인 재활전문 병원인 동국사랑병원 내 사람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척수장애인의 동선을 고려한 편의시설을 갖춘 카페를 설립해 위탁 운영하고,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전문 직업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중증척수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게 된다. 최병호 능력개발원장은 “내실 있는 직업교육을 통해 중증 척수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사랑병원 정병홍 원장과 사람인 자립재활센터 정락현 소장도 “병원의 환자들이 장애인들의 취업활동을 보면서 신속한 사회복귀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특히 척수장애인들이 전문 바리스타를 뛰어넘어 카페매니저까지 직무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사진) 교수팀이 통증성 질환에 긍정성을 가진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질환 대처 능력이 좋고, 통증을 잘 극복한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들은 만성 테니스 엘보우 환자 91명을 ‘힘줄이 일시적으로 약해졌다’, ‘회복 가능하다’ 등과 같이 긍정적인 용어로 설명하는 환자들과 ‘힘줄이 파열됐다’, ‘끊어졌다’, ‘영구적이다’ 등 부정적인 용어를 쓰는 환자들로 분류했다. 이후 1년간의 추적 조사 결과, 긍정성을 지닌 환자들이 질환에 대한 대처 능력 지수가 더 향상되고(55%vs33%), 통증도 더 잘 극복하며(50%vs32%), 의료 기관도 적게 이용하는 것으로(18%vs69%)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국제 학술지인 ‘견주관절 수술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공현식 교수는 “많은 근골격계 질환은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의료진은 환자들의 검사 결과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적절한 용어를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의왕시 어르신들 사이에 올빼미 열풍이 불고 있다. 어르신 몸짱 만들기 프로그램인 올빼미는 ‘올바르게 빼서 미(美)를 찾자’는 의미다. 의왕시보건소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올빼미 프로그램은 보건소 찾는 어르신들에게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아주기 위해 처음 운영했다. 지난해 3회에 걸쳐 실시한 올빼미에 96명이 참여해 아름다움과 건강을 찾았다. 어르신들의 입소문을 통해 올해에는 지난 4월24일 접수한 결과 정원(25명)이 넘은 28명이 접수해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까지의 할머니들이 대부분으로, 개별 체중감량을 위한 맞춤 영양·식이 및 운동지도로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8주간으로 주 3회 대상자의 체력 수준에 따른 맞춤형 개별 운동 지도와 주 2회 영양교육으로 집단과 개별교육이 이뤄진다. 또 전문가의 지도로 건강하게 다이어트하는 식생활방법부터 조리시연, 대상자 맞춤형 유산소와 근력운동 등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사전 사후 무료 체성분검사로 자신의 비만도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다. 김모(고천동·70) 할머니는 “이곳에서 지시하는데로 따라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몸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2일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경영지원부 직원 10명으로 구성된 ‘함께나눔봉사단’은 여주시 가남읍 본두2리 소재 농가를 방문, 모판(800개, 논 3만3천여㎡ 규모) 나르기 작업을 도왔다. 조재록 본부장은 “농촌인력 고령화와 농촌 인구감소,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매년 농가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며 “경기농협은 부족한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농촌인력부족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함께나눔봉사단을 결성해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지역 31개 시·군 농정지원단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해 유·무상(자원봉사)으로 농업인력을 알선 및 중개하는 등 인력수급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NH농협 오산시지부와 오산농협 직원 10여명은 22일 오산시 부산동 마을에서 ‘농촌마을 가꾸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환경정화 활동은 농촌의 다원적 가치 창출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깨끗한 농촌만들기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농협 직원들은 이날 부산어린이 공원과 마을 안길에 국화, 봉선화, 과꽃 등 꽃씨를 심고 마을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최현우 지부장은 “농촌지역 고령화 등 일손부족으로 농촌마을 정돈 미흡 및 농약병·폐비닐 등 영농 폐자재가 산재하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의 활발한 중개활동과 농협 임직원의 자원봉사를 통해 바쁜 영농기에 농가의 부족일손을 돕는 한편 깨끗한 농촌마을을 가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광명경찰서는 지난 21일 광명초등학교 앞에서 ‘성폭력·학교폭력 제로화’와 모두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순찰활동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명경찰서장, 여성청소년과장, 광명파출소장 및 광명초등학교 교장, 어머니폴리스 회원, 아동안전지킴이 등 총 35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명초교 통학로 및 공원 등지와 청소년 비행 밀집지역, 골목길 등 우범지역을 합동 순찰했다. 권세도 서장은 “성폭력·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근절과 함께 국민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민·경·학의 협력치안 구현으로 사회적 약자인 아동·여성이 범죄 피해로부터 소외받는 일이 없도록 구석구석 살펴 ‘광명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양평군과 양평군건강지원센터는 지난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양평읍 소재 가야컨벤션센터에서 ‘제6회 양평군 부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 읍·면에서 ▲50년 이상 장수해로 부부상 ▲25년 이상 화목평등부부상 ▲5년 이상 다문화가정행복 부부상 ▲3대 이상 대가족화목 부부상 등 총 12쌍의 모범부부를 추천받아 표창함으로써 부부의 소중함과 인생의 동반자로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부영 부군수는 “부부는 가족의 중심이고 가족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존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우자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날은 ‘둘(2)이 하나(1)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의미로 건전한 가족문화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을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