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가득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려요.” 광명시 하안1동은 최근 하안동 5단지에 거주하는 안모(60)씨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희망둥지 만들기’ 사업을 펼쳤다. 안씨 집은 수년째 재활용품을 집안에 쌓아 두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안씨의 부인은 지체2급 장애인으로 심한 악취와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천식을 앓고 있는 등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바르게살기위원, 동대본부 군인 등 총 20명은 집안의 쓸모없는 물건을 1??트럭 한가득 버리고, 도배와 페인트 칠을 한 뒤 집안 구석구석 청소해 깨끗한 희망둥지를 만드는데 한몫 했다. 구재성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가슴 아팠는데 오늘 모든 분들이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혜자 안씨의 부인은 “그동안 더러워도 문을 열지 못하고, 답답하게 지냈는데 이제 속이 다 시원하고 기분이 좋다”며 “여러 분들의 수고 덕분에 건강도 되찾을 수 있을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며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과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 19일 복지관 체육관에서 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이번에 성년을 맞이한 10명의 직업훈련생을 비롯해 내빈 및 가족, 친구·동료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성균관의 예법을 갖춘 전통 성년식을 거행했다. 이날 성년식은 성년식 선포, 성년자들의 메시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삼가례, 술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명자례, 성년당사자의 성년선서, 성년자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우는 교훈을 내리는 수훈과 집례관의 예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성년의 날은 진정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경을 받고 책임이 주어지는 과정인데도 언제부터인가 커플링이나 향수, 장미꽃 등을 주고받는 날로 변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 지적장애인들이 앞장서서 우리의 고유문화를 익히며 어른의 품격을 갖추는 의식을 치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는 지난 19일 ‘제42회 성년의 날’을 맞아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에서 불우보호관찰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쌀 함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 수원시지부는 수원보호관찰소 임직원과 봉사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H농협은행 수원·오산·화성·용인시지부를 대표해 사랑의 쌀 200㎏을 전달했다. 공명진 지부장은 “성년의 날을 맞이해 4개 시지부 농협직원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같이의 가치’ 및 ‘함께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의 불우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주위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보호관찰소와 함께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투입하고 있으며, 인력중개사업(☎1899-1152)을 활용한 농가 일손부족 해소 및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2014인천AG조직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0일 회의실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노력하고 1중소기업 입장권 10매 구매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조직위 행사에 범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소외계층 및 외국인근로자 경기관람 지원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범시민 대회 참여 등 앞장서는 홍보로 인천AG의 성공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승일 회장은 “인천AG가 역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대회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행복한 인천경제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인천=김상섭기자 kss@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최근 공사 사회공헌동아리인 ‘남한산성사회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도척면 소재 성분도복지관 공터 830㎡에 ‘전기안전꽃밭’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공사와 성분도복지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꽃밭을 조성, 전기안전 꽃밭이라 이름을 붙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잡초를 제거하고 수국나무 기념식수, 각종 화훼류 식재 등 순으로 진행했다. 김권중 공사 지사장은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작은 힘이나마 사회발전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성남시 태평역~모란고개 구간을 전기안전거리로 정하고 그 구간에 ‘전기안전꽃밭을 조성, 8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월 릴레이 배식활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이웃 성금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와 시민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가평군협의회는 2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김기복 회장을 비롯해 김진성 고문, 신기현 사무국장, 홍영실 행정실장 등 자문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기 4차 정기회의 및 2분기 통일의견수렴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사무처 중앙지역 신용운 과장이 참석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8천만이 행복한 통일!’이라는 설명이 있었으며 김창균 가평군협의회 자문위원의 통일독일의 상징인 드레스덴에서 밝힌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과 드레스덴 선언 배경에 대한 부연설명이 있었다. 또한 정기회의는 2014년 상반기 회의보고, 사업 및 계획보고, 경기지역회의 캐치프레이즈 공모, 2분기 통일의견수렴 해설, 2분기 통일의견수렴 설문서 작성과 기타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통일안보 동영상 시청과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방안에 대해 자문위원들의 격의없는 대화의 시간도 함께 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 연무사회복지관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최근 수원시 장안구와 팔달구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홀몸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복지관은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을 위한 떡 케이크 절단식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준비한 음식과 다과, 음료 등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사 후엔 효도잔치에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는 흥겨운 노래한마당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를 마치고 기관담당자와 함께한 자리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와 수원미래라이온스클럽 2개 기관 관계자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오영환 연무사회복지관장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협조해 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의정부시 호원2동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최근 호원2동 주민센터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250여명이 참여해 회룡천변과 이면도로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관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소년지도위원 및 청소년 250여명은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불법광고물 차단’ 등의 슬로건 아래 환경보호 캠페인을 벌이며 이면도로와 하천 주변에 방치된 오물을 수거하고 불법 광고물과 현수막을 제거하는 등 약 1.5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고진택 호원2동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을 돌아보고 자발적으로 청소에 참여해줘서 고맙의”며 “앞으로도 청소년 및 주민이 자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정비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호원2동 청소년지도위원회 주관 ‘2014년도 호원중학교와 함께하는 주말 체험 봉사 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애향심과 환경보호의 필요성 체감 기회를 제공하고 주변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원지법은 최근 한국사법교육원 ‘수원시민 로스쿨’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형사 모의법정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3시간 가량 수원지법 210호 법정에서 진행된 모의법정은 시민들이 재판절차를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재판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법원과 시민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수원지법원 한국사법교육원이 공동기획했다. 특히, 수원지법 하태헌 기획법관과 이재진 변호사가 자리를 함께 해 수원시민 로스쿨 10기 40여명이 직접 판사, 검사, 변호사, 원고, 피고, 피고인 등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번 모의법정은 민사 대여금 사건과 형사 음주운전사건이 시나리오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하 판사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판을 직접 진행하면서 민·형사재판의 진행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재판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모의법정에 참여한 교육생들도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다”, “오늘 교육을 통해 만일에 생길 수도 있는 민·형사 재판에 어떻게 대응할 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양규원기자 ykw@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경찰의 신속한 현장대응이 화제다. 안양동안서 평안파출소 김복기 경위, 박종보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1시쯤 ‘남자친구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자살기도자 박모(28)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을 통해 평촌역 일대를 면밀히 수색했다. 수색을 시작한지 30여분만에 박씨의 차랑을 발견, 차량 안에 쓰러져있는 박씨를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박씨는 응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박종보 순경은 “생명의 가치를 쉽게 포기하려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며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잘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