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곳곳에 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벤치가 설치된다. 시는 지난 7일 파주시청에서 벤치 및 수목 기증식을 갖고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출판도시기업인협의회와 파주상공회의소는 벚나무 50그루와 벤치 15개를 기증했다. 나무와 벤치는 출판도시(이채사거리~응칠교 0.5㎞ 구간)에 설치된다. 또한 교하문발지방산업단지로부터 기증받은 벤치는 주변 산책로에 설치돼 기업인과 인근 주민들에게 소중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주시산림조합 주최로 추진하는 2014년 행복나무·벤치 갖기 운동은 시민, 단체, 기업인 등 450여명이 참여해 현재 5천만원의 기금이 조성됐다. 파주시는 시민 및 단체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수목 및 벤치는 운정호수공원을 비롯한 16개 읍·면·동 소공원에 집중 식재할 계획이다. 행복나무는 수목 식재시기를 고려해 오는 13일까지 접수분에 한해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031- 940-8703), 파주시산림조합(☎031-943-2227)으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포천시, 차의과학대학교, ㈜선진시내버스가 차의과학대 학생 및 교직원의 교통편의를 위해 3자 협약을 체결했다. 8일 시정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장원 포천시장, 이훈규 차의과학대학교 총장, 강대견 ㈜선진시내버스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차의과학대학교가 소재한 선단동 일원의 대중교통 환경개선을 위해 상호간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 및 교직원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버스노선 사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역주민 대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남양주 도농중학교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 교사가 학생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프리허그 데이’를 진행했다. 이경순 교장의 아이디어로 시도된 이 캠페인은 행복한 학교 조성과 함께 학생들에게 적응하고,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시작됐다. 캠페인을 하는 동안 선생님들은 피에로 복장과 가발을 쓰고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 격려의 말과 함께 안아주었다. 또한 환영의 초콜릿과 더불어 100번째 포옹 학생에게는 장미꽃을 증정했고, 이밖에도 학교폭력추방 캠페인 및 친구사랑 표어 캠페인, 베스트 포옹 사진전을 개최했다. 2학년 학생 손모(15)군은 “처음에는 낯설고 쑥스러웠지만 선생님들이 먼저 다가와 안아주고 격려의 말을 해줘 행복했고, 선생님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 캠페인은 도농중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받아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나아가 학교폭력이 없는 사이좋은 학교를 만들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이 2014년도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사회의 인재양성에 적극 나섰다. 굿스파인병원은 최근 4층 회의실에서 평택지역 고등학교에서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송탄고 구보성(2학년) 학생 등 12명에게 총 1천800여만원의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갈렌의료재단 굿스파인병원의 설립자인 박진규 박사의 이름을 딴 ‘박진규장학회’는 지역사회의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지역과 뜻을 함께한다는 목적으로 2004년 12월 설립되어 올해까지 11년 동안 총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진규 병원장은 “이 지역출신으로서 이 지역의 의료를 담당하고 있어 장학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금전적 지원보다는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자부심을 갖게 되어 자기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여러분이 훌륭한 사람이 되어 사회에 베풀 수 있는 사람이 꼭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법사랑위원 등 총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첫 업무활동으로 사랑의 감자 파종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법사랑위원 고양·파주 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 결성 후 위원들간의 단합대회 겸 보호관찰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사랑위원들은 보호관찰소 직원 및 사회봉사 대상자와 함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소재 ‘사랑나눔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3천305㎡(약 1천평)에 감자를 파종하고 거름주기 등을 함께 했으며, 오는 7월쯤 감자를 수확(약 3t 예정), 전량 지역사회 홀몸노인 및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고양보호관찰소 최우철 소장은 “보호관찰위원협의회 결성 후 위원들이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으로 첫 업무활동을 시작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법사랑위원들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법사랑위원들이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과천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 회원들이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여 주목받고 있다. 이들 회원 20여명은 ‘건강한 청소년기를 위하여’란 주제로 7·8일 이틀간 문원중학교와 과천고등학교에서 각각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더불어 주먹밥 1천500개를 배부했다. 그루터기는 지난 3월 관내 청소년 5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아침밥을 거르는 청소년이 절반에 가까운 44.5%를 차지하자 이 같은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심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유소현 회장(과천고 2년)은 “청소년기에 학업만 중시되고 건강을 지키는 데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어 캠페인을 벌였다”고 말했다. 이들 회원은 9일 과천중앙고, 10일 과천여고와 과천외고, 11일 과천중학교 순으로 5일간 5천여명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박승원 시 교육청소년과 과장은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전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의왕소방서는 주택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조치로 화재를 막은 이지광(24)씨를 용감한 시민으로 표창했다. 이지광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9시쯤 의왕시 초평동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장소를 알릴 마땅한 큰건물이 없자 주변에 있던 전신주 번호로 119신고를 한 후 도착한 소방대원을 도와 화재를 진압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지광씨는 “위급할 때 전신주의 번호가 위치를 정확하게 알려 주는지는 미처 몰랐다”면서 “실제로 불이 났을 때 이용해 보니 그 중요성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우동인 서장은 “이지광씨의 신속하고 현명한 대처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시민들의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김용덕 남양주·구리새농민회장은 조류독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계농가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8일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에 200만원 상당의 닭고기를 전달했다. 이날 농협남양주시지부 허정덕 지부장, 별내농협 안종욱 조합장, 농업기술센터 김학훈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서 류시혁 센터장은 소중한 기탁물을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덕 회장은 “최근 농산물 가격폭락과 조류독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가 많은데, 어려운 이웃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주변사람들의 관심이며 관심을 받은 사람은 희망이 저절로 생길 것”이라며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함께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 광주시지부는 8일 광주시에 시 법인카드 및 보조금카드 적립기금 4천700여만원을 지역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전기금으로 적립된 금액은 시청법인카드(3천734만원)·보조금카드(1천32만원) 사용에 따른 기금 4천767만원이다. 광주시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공익상품개발을 통해 시와 제휴를 맺고 시청법인카드·보조금카드 등으로 조성된 기금을 매년 광주시에 전달하고 있다. 이찬희 지부장은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공인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안산보호관찰소와 안산시, ㈔환경실천엽합회 안산지회는 8일 안산시외국인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명품거리 만들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원곡동 다문화특구 명품거리 만들기, 다문화특구 환경정화 활동 및 다문화가정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와 원호를 위한 업무를 협력한다. 이번 안산보호관찰소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가기관이 지자체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서 다문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집중, 다문화가정 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방지와 같은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종상 안산호관찰소 소장은 “다문화특구 지원을 통해서 세계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이 시민들에게 확산되면 우리나라에서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계기가 되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작은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