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을 위해 최근 청산면 소재 김치마을 강의실에서 양봉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봉협회 윤화연 경기도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기후가 변화무쌍한 봄철에 적절한 양봉관리법과 다양한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의식전환 등 실제로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연천군 양봉농가들이 양봉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교육에는 양봉연구회의 2013년 결산 및 2014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시총회가 병행돼 회원들이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가질 것을 합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아직 우리군 양봉은 타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중점으로 육성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양봉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의료법인 동수원병원이 20일 오전 11시 병원 응급센터 앞에서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과 먹을거리 불안으로 인한 소비자의 고민과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매 상품한 청정지역인 강원도 홍천군 내면 운두령 감자를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며 특품 10㎏과 상품 20㎏을 각각 1만원에 판매한다. 예약 및 문의 ☎(031)2100-14(126) /김상희기자 ksh@
안양동안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서내 2층 소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 신규 입학생 ‘사회 정착 지원’ 장학금 전달식과 북한이탈주민 문화적 이질감 극복 등 남한 사회 정착을 위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관내 북한이탈주민 자녀 중 2014년도 신규로 입학하는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각 1명에게 ‘사회 정착 지원’ 명목으로 총 1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이질감 극복 및 취업, 의료, 교육상담 등 한국 사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장학금을 전달 받은 최모(20)씨는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전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남한 사회에 빨리 적응해 사회에 필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남궁훈 보안협력위원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적응하여 열심히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올 한해에도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의료 봉사·문화체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성남시청소년재단이 평생학습 기틀마련에 나섰다. 성남시청소년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2일까지 평생학습 발판 구축의 일환으로 성남시 초등생을 대상으로 ‘어린왕자 인문학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 교육은 진로탐색, 토론학습, 글쓰기 등 다양한 학습 방법 적용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와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을 개발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염미연 시 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책 속의 어린왕자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 속에서 해답을 찾아가는 것처럼, 시 청소년들도 자신 속의 어린왕자를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청소년재단은 ‘어린왕자 인문학 교육’을 오는 5월부터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과 연계해 관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18일 시장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황해연 현대백화점 상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드림통장 9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무한감동 연합모금사업 후원자 등이 참여했고 모두 3억9천600만원이 기탁돼 다음달 21일 나눔활동이 개시된다. 사업대상자는 이날부터 3년간 매월 10만원의 본인 저축금에 매월 10만원의 후원금이 통장에 적립되며 이자와 함께 받게 돼 자산형성 성과가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1억원을 행복·드림통장 사업에 지정·기탁하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무한감동사업에 참여한 시민, 기업의 모금액 2억9천600만원을 기탁한다. 시는 이 후원금으로 110명을 대상으로 한 ‘9기 행복·드림통장 사업’을 진행한다. 나눔대상은 만 18~64세의 시민으로 법적 차상위 계층 해당자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평택직할세관은 제14대 세관장으로 이돈경(57·사진) 부이사관이 취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돈경 신임 세관장은 “지난해 직원들이 수출입업체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과 지원 행정을 펼쳐 관세청 내 ‘성과관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역동적으로 정부3.0과 규제개혁을 추진해 수출입업체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세관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지난 1977년 공직에 입문해 여수세관장, 관세청 관세국경감시과장, 서울세관 조사국장, 관세청 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관세청 내 불법·부정무역 조사와 관세국경감시 및 감사 분야에 정통한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갓 구운 빵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눠요.” 지난 14일 포천시시설관리공단 마홀수영장을 찾은 고객들은 달콤한 빵 냄새에 발길을 멈췄다. 포천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제빵기술을 배운 장애인들은 이날 수영장을 찾아 정성들여 구운 빵을 수영장 고객에게 직접 판매했다. 직접 갓 구운 빵을 시중보다 30~40% 저렴한 600~700원의 가격에 판매했고, 카페에서나 맛볼 수 있는 로스팅 커피도 1천원에 제공했다. 수영장을 이용하는 700여명의 회원들의 관심속에 1차 입점된 빵 100여개가 판매 30분만에 완판됐으며, 행사 종료까지 300여개의 빵과 커피가 모두 팔렸다. 수익금 30여만원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창출에 쓰인다. 시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난해 11월 개원해 현재 14명의 장애인들이 제빵을 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카페 등에 납품 중이다. 마홀수영장 이용객들은 “빵이 싸고 신선해서 아주 맛있다”면서 “빵도 먹고 장애인들을 도울 수가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김승한 공단 이사장은 “직접 행사장에 찾아가 확인하니 이용하시는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매주 금요일마다 빵판매 행사를 확대 진행하기로 했다”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고 자립기반의 안정을 도모하는 행사이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인천지역 성도들이 지난 17일 봄을 맞아 부평구 삼산동 일대 도심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8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 뿐 아니라 부평구청 도로환경과 소속직원들과 삼산1동 주민센터 직원들, 환경지킴이회원들, 군부대도 함께 참여해 도로변과 고가 다리 아래, 시장 주변, 인근 공원 곳곳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조가영(39)씨는 “행사에 동참을 해보니 내 자신이 깨끗해 지고, 삼산동 일대 사람들에게 실천하는 사랑을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삼산1동 도로환경과 관계자는 “매년 봄이 되는 이 맘 때 대청소를 하는데, 평년보다 쓰레기들이 많아 걱정됐다”면서 “교회에서 많은 인원이 정화활동에 참여해 너무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인천지역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 400여명은 단체 헌혈도 진행, 최근 조류독감의 유행으로 심각해진 혈액부족 해소에 나서 주위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분당차병원은 최근 진료 및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풍부한 임상경험을 한 의료인들을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심혈관센터 센터장으로 영입한 흉부외과 문병주 교수는 캐나다 퀸스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사우스레이크 지역 보건센터 원장 등을 역임했다. 관상동맥 우회로 조성술, 판막 수술, 대동맥 수술 등 성인 심장 수술 전문 의료인이다. 관절센터장에는 국립의료원 정형외과장을 지낸 이중명 교수를 영입했다. 그는 인공고관절 및 인공슬관절의 권위자로 국내 최초로 인공고관절 개발을 주도한 인공고관절 국산화에 큰 공을 세웠으며, 수술 건수 5천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과 최성훈·김유민 교수, 이식외과 이정준 교수를 비롯해 정형외과 변성은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신소현·한효조 교수, 알레르기내과 김미애 교수, 이비인후과 이소윤 교수, 치과 김준영·윤희영 교수, 소아청소년과 정영호 교수 등을 영입해 진료 세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지훈상 분당차병원장은 “특화된 전문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서비스 수준을 한 차원 높여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수원관리역은 지난 17일 수원역 맞이방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와 합동으로 환경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4년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수원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미세먼지 피해 및 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수원역 이용객들에게 생수와 마스크를 보급했고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 홍보도 펼쳤다. 김명철 수원역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원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환경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수원관리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