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KT 보팅(voting)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T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자투표 기술력과 인프라를 중앙선관위에 제공해 K-보팅 온라인투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는 구성원의 활발한 참여를 통한 사회갈등 해소,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생활주변선거에 활발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투표서비스는 의사결정을 위한 각종 투표, 공공성이 높은 다양한 기관, 단체의 선거는 물론 미래 유권자인 초·중·고교 학생회장 선거까지 지원하고 있다. 실제 양평군 양동고등학교 학생들은 2014학년도 학생회장 선거에 온라인 투표 서비스를 이용, 휴대전화 투표를 통해 학생회장을 선출했고, 투표율이 95.5%를 돌파했다. 또 대전 동구의 A아파트 주민들도 동대표 선출에 온라인 투표 서비스를 진행, 그동안 부녀회 임원들이 하루종일 가정을 방문해야 50%를 겨우 넘겼던 투표율이 55.8%를 기록했다. 이처럼 최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중심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파트 동대표 선출 등 일상생활속에서 공공성이 요구되는 선거에 온라인 투표 서비스를
산소탱크지역 가평에서 95년 전의 씩씩한 기상과 굳은 절개가 다시 울려 퍼졌다. 가평군은 제95주년 3·1절을 기념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17일 가평종합운동장 3·1항일운동기념비 경내에서 제27회 가평의병 3·1항일운동 기념행사를 가졌다. 광복회 유족과 보훈단체회원, 유관기관 및 단체장, 주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조총 및 초혼에 이어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념사, 헌화분향, 3·1절 노래 제창으로 이어져 민족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가평 3·1항일운동 기념식은 지금으로부터 95년 전인 1919년 3월15~16일 양일간 이규봉 선생의 주도로 가평일대에서 3천200여 군민이 군청 앞에 운집하여 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에 항거함으로써 극일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방방곡곡에 과시한 바 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은 온갖 핍박 속에서도 우리는 올곧은 정신으로 자주독립의지를 불사르며 가평인의 기상을 이어왔다”며 “오늘 기념행사를 맞아 호국 가평인의 후손으로서 자주정신을 되새겨 희망과 행복이 있는 터전을 이뤄가는 데 지혜를 모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가평읍이 내려보이는 종합운동
하늘에서 떨어진 돌멩이, 운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가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면’이란 주제의 무료 특강을 마련했다. 시는 오는 22일 대야도서관 누리천문대 주관으로 이현배 국립과천과학관 천문대장 초빙 특강을 개최해 운석이란 무엇인지, 운석 찾는 법, 운석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봄철 별자리와 행성 이야기, 소행성 탐색과 방어 계획 등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진다. 대야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개최될 이번 특강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전화(☎031-501-7100) 또는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장소 관계상 특강 참여 인원은 60명으로 제한되며, 참여자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돼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문의:군포시청(☎031-390-0738, www.gunpo21.net) 김연기 대야도서관장은 “경남 진주에서 잇따라 운석이 발견되며 많은 이들이 천문 현상에 관심을 보여 관련 특강을 준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도서관, 지혜의 보고로서의 도서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은 한국해양학위원회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제주대학교에서 해양학 전공 대학(원)생 3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 해양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해양과학자들과 시니어과학자들을 연결해 주는 ‘멘토-멘티 프로그램’과 ‘해양과학 분야로의 진로 안내’, ‘해양 관련 국제기구 소개와 강연’ 등 대학(원)생들이 해양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제 강연에서 명철수 에코션 대표는 ‘해양인의 현재와 미래’, 신형철 극지연구소 국제협력실장은 ‘극지연구에서의 국제협력-바다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김은영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과학팀장은 ‘유네스코와 해양학’이라는 강연을 통해 참가자들의 진로 선택에 이해를 도왔다. 해양과기원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해양과학자 워크숍은 해양과학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과학자들의 현실적인 진로 고충을 직접 듣고 이해하는 자리였다”며, “시니어해양인으로서 애정과 열정을 갖고 해양인재 육성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워크숍 개최 및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동안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역량 강화에 힘쓰기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재능기획단, 영상기자단, 청소년동아리, 예술단 등을 포함하는 청소년자치기구 연합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만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총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1년간의 활동을 계획하고 안양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했다. 수련관에서는 청소년자치기구 위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리더십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22일 총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청소년자치조직 연합 위촉식을 개최하고, 이날 서로간의 소통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문화 정착과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호석 만안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위촉식이 청소년들 간의 교류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도 “위촉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심어주고 자치조직의 활성화와 권익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부천소방서 내동119안전센터는 각박해져가는 현대사회의 개인화 현상을 극복하고 화재진화 및 구급대원 상호가 원활한 소통을 통해 업무능력향상을 도모하고자 특수시책으로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선임 직원들의 화재진화 노하우를 전수, 목숨을 건 화재 및 각종 구조현장에서 직원 상호간 소통이 부족해 발생할 수 있는 부상 및 순직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또 구조 및 구급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사례를 경험중심으로 소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소방대원 상호가 신뢰를 구축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윤영복 센터장은 “소통의 장을 통해 더욱 단합하고, 화합하는 센터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고양시에서 열린 제421주년 행주대첩제에 과거사를 사죄하기 위해 일본인들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시는 지난 14일 임진왜란 3대첩지인 행주산성에서 충장공 권율 도원수 및 순국선열의 무훈과 승전을 기념하는 행주대첩제 행사를 열었다. 고양시 주최, 고양문화원 충장사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 박윤희 시의회 의장, 방규동 고양문화원장, 김태원 국회의원, 권영석 권율부대 제64단 8317부대장(연대장) 등 각계인사와 시민 1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세계평화여성연합 및 한일 심정문화교류회 고양지회에서 일본 여성 15명이 참석해 주목 받았다. 하세가와 에미 회장을 비롯한 일본인 일행은 “한일 간 과거역사를 정확하게 인식시켜 새로운 양국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임진왜란 당시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제를 시작해 권율부대 승전보고, 의장대 및 군악대 퍼레이드 등 군례행사와 한마음 대동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또 ‘고양시의 미래는 행주 얼로부터’라는 기치아래 학생 역사체험단 200여명이 참여해 역사 바로알기, 문화유적시설 답사, 활쏘기 및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쌍용자동차는 동호회 회원들을 평택공장에 초청해 공장견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동호회 지원 활동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코란도 투리스모 동호회 회원 40가족(120여 명)이 참가했으며, 코란도 투리스모가 제작되는 차체 및 조립 공정을 견학하면서 차량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둘러봤다. 쌍용차는 라인 투어 전 회사 및 공장 현황과 차량 제작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실시했으며, 투어 후에는 기념촬영과 더불어 쌍용차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회원들이 궁금해 하던 다양한 주제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회원 윤재성씨(33·인천 계양구)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구입한 후 캠핑, 여행 등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며 “오늘 차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살펴보고 회사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식 부사장은 “쌍용차를 아껴 주시는 동호회 회원들을 직접 뵙고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동호회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rdqu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창단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구단주인 김철민 안산시장, 함정대 초대 단장과 구단 관계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창단식 1부에서는 타악공연과 벨리댄스, 치어리더 응원이, 2부에서는 축하영상 메시지, 경과보고, 창단 선포식, 엠블럼·마스코트·유니폼 디자인 공개,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사전행사에서는 선수 사인회, 축구단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적기, 희망을 그리는 페이스 페인팅 등의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철민 시장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K리그 1부로 승강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가칭 안산시연고프로축구단 지원조례 제정과 법인 설립을 통해 시민과 축구팬이 함께하는 ‘명품 축구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동현 감독의 지휘 아래 정조국, 오범석 등 32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은 오는 22일 오후 2시 강원FC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9일 오후 4시에는 안산 와~스타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시흥시-㈜한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체결식에는 김윤식 시장과 최병수 ㈜한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4월까지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시흥시는 한라와 서울대 등의 부속합의서, 서울대 마스터플랜, 사업협약서 등을 검토해 연말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안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초기 도입시설 종류와 규모 등이 포함된다. 앞서 시는 시흥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난 2009년, 2010년 서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과 두 차례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제 어떤 시흥캠퍼스를 만들어갈지 또 한 번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예정된 일정에 차질 없도록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서 체결 이후 시는 오는 10월까지 서울대와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착공, 지원시설 분양 등을 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