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팔탄면에서 최근 율암2리 마을회관 및 경로당 부지가 없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평양조씨 종친회가 지난 14일 신축 부지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평양조씨 별좌공파 사정공종회(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447-1)는 이번에 율암2리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마을회관 신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토지를 내놓게 됐다. 부지는 시가 2억여원 상당의 660㎡로,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 시 소유권을 율암2리에 분할등기한 후 무상증여 형식을 취한다. 그간 율암2리 마을회는 회관의 신축이 급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부지의 기증으로 신축부지가 해결됨으로써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기부자 평양조씨의 조래호 회장은 “율암2리의 어려운 사정이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규 율암2리 이장은 “조래호 회장을 비롯한 전 종원의 고귀한 뜻이 지역현안 해결의 단초가 되기 바란다”며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이천시축구협회는 최근 제일고, 이천중, 대월중, 설봉중 등 관내 초·중·고 등 엘리트 학교 축구부의 지도자와 상견례 및 간담회를 갖고 이들 학교에 백미 56포(10㎏)를 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지난달 24일 김영우 회장이 이천시축구협회장 이·취임식에서 대한축구협회, 증포산악회, 동문회 등 기관사회단체 17곳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임금님표 이천쌀이다. 이날 김영우 회장은 “아이들이 이천시축구협회의 소중한 자산이며 꿈나무들로, 협회에서도 각종 대회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방과후 열심히 훈련하며 기량을 키우는 학생들을 보면 이천시 축구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협성대는 지난 12일 이공관 국제회의장에서 장동일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입학생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 제3기 입학식을 거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은 전문가 강의를 비롯, 국내외 연수, 세계 경제·사회·문화·기술의 변화에 맞는 글로벌 전략, 마케팅, 협상전략과 CEO리더십 등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김인규(전 KBS사장), 홍수환(스포츠 해설가, 전 복싱 세계챔피온), 허범도(전 중소기업청 차장), 이희수(한양대박물관장)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각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이론과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장동일 총장은 이날 “제3기 글로벌 CEO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역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월세가 밀려 거주지에서 쫓겨난 뒤 다리 밑에서 지내던 80대 노인이 포천시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단의 도움을 통해 위기상황을 벗어났다. 지난 7일 포천시 주민생활지원과에 동네 주민으로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내용은 ‘월세를 못내 쫓겨나 다리 밑에서 살고 있는 노인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에 추진단은 곧바로 무한돌봄담당자와 사례관리사가 조를 이뤄 대상자의 집을 찾았다. 대상자는 “영하로 내려간 날씨에 밖에서 자려니 입도 돌아갈 지경이고 살기 너무 힘들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추진단으 추위에 취약한 비닐로 지은 임시처소를 확인하고 대상자를 근처 안전한 복지시설로 이사시켰다. 이후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신청을 진행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 담당자는 “최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안타까운 사건이 포천에서도 발생할 뻔했다”며 “앞으로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많은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발굴해 더 이상 빈곤층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의정부과학도서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4월 중 매주 일요일 11시1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층 천문우주체험실에서 주간 천체 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과학의 달에 과학축제를 개최해 온 과학도서관은 이번에 경기도와 함께 10월에 과학축전을 준비하고 있음에 따라 4월 과학의 달 행사는 주간 천체 관측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매 시간별 태양, 달, 금성을 위주로 관측 천체 설명, 천체관측, 천문학 관련 질의응답, 망원경 앞 포토타임 등 관측관련 다양한 내용으로 행사를 꾸며질 계획이다. 더불어 과학도서관에서 연중 매주 화·수 운영하고 있는 야간 천체 관측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4월은 주·야간 천문 관측의 달이 될 예정이다. 이번 관측행사의 주 관측실 관측은 예약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보조관측실 관측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경우 천체 설명 및 망원경 설명으로 행사 내용을 대체하여 진행한다. 문의: 의정부과학도서관(031-828-8658, www.uilib.net)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학기 개학철을 맞아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파주경찰이 최근 교통사고 예방 안전을 위해 교통이 혼잡한 봉일천 앞 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캠페인을 가졌다. 파주경찰과 녹색어머니회, 모법운전자와 회원, 봉일천 초등학교 교사 등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에서 경찰 등은 등하굣길에 주의력을 잃기 쉬운 초등학교 학생들과 손을 잡고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했을 뿐 아니라 노란색 엄마손과 알림장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어린이들의 교통 안전에 관심을 유도했다. 켐페인 현장에서 김종구 서장은 “학부모들의 교통민원을 수렴하고 학교 주변 인접도로인 대우푸르지오 앞 통학로 횡단보도 설치와 학교 앞 사거리 횡단보도 주변 유색포장 및 지그재그 노면표시 등의 교통안전 시설을 개선토록 하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어머니들의 마음을 안심할 수 있도록 스쿨존 교통안전 환경개선으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치안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경찰은 어린이들이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열쇠고리형 안전호루라기 1천개를 제작, 배포했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이 일산동구보건소 ‘시민건강센터중산’과 지역주민들의 통합건강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일산복음병원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증진프로그램연계, 교육지원 등 만성질환예방관리 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 ‘시민건강센타중산’은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에서 의뢰한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복음병원 최정환 행정원장은 “지속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에 참여할 환자를 연계하고, 전문의 교육지원 등 적극적인 자원참여를 통해 지역의료기관과 보건사업에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만성질환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소방서는 지역기반 직접의료지도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2014년도 의료지도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수원소방서와 5개 응급의료기관간 의료지도 업무협약(MOU)을 13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아주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소장,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과장, 동수원병원 기획국장, 수원의료원장, 수원중앙병원장 등 관내 5개 의료지도를 위한 병원관계자가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119구급대원 료지도를 위해 의료지도 전용전화를 개설하고, 관내 의료지도의사협의회를 구성해 의료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오병민 서장은 “지역기반 의료지도의 시행으로 응급환자의 사전정보파악이 가능해 응급진료를 대비할 수 있고, 119구급대의 품질향상에 기여하며, 심정지환자 소생률 향상으로 공동목표를 향한 소방과 응급의료기관이 함께 작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동두천 관내 농협 임직원 및 농업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농협봉사단’이 지난 12일 발대식을 갖고 단체 헌혈로 사랑을 실천했다. 동두천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농협 동두천시지부, 동두천농협, 새농민회,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이 참석했다. 단체헌혈에는 50여명이 참여했으며 헌혈 후 헌혈증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자원봉사센터로 기부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진호 동두천농협 조합장은 “이번 헌혈은 생명나눔과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고, 안영일 농협동두천시지부 지부장은 “단체헌혈로 사회공헌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0511@
수원 쉬즈메디병원은 13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에서 부인과 무료진료를 벌였다. 이날 진료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난 1월9일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쉬즈메디병원 이기호(62) 원장 등 의료진 6명은 자궁 초음파와 자궁암 검사, 간단한 염증 치료 등 의료 활동을 벌였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 의료봉사에는 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 등 40여명이 몰려 번호표를 뽑고 1시간여씩 기다리기도 했다. 이기호 원장은 “힘없고 소외된 보따리상인에 대한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한 달에 한 차례씩 주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보따리상 김길자(67·여·가명)씨는 “보따리상을 하면서 부인과 진료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자궁암 검사까지 받았다”면서 “검사결과가 약간 불안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소를 제공한 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경기도내 의료기관·문화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평택항의 근로자들에게 의료·문화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해 2월21일 경기도의료원과, 3월14일에는 평택항소무역상(보따리상)연합회와 의료복지 서비스 상호 업무협약을 하고 평택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