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최근 업무용으로 사용해온 중고 컴퓨터 10대를 대한노인회 성남시 분당구 지회에 기부했다. 기부된 컴퓨터는 인터넷, 문서작성 등 사용에 지장 없게 하드웨어를 재조립하고 내부 프로그램도 정비해 말끔해진 것들이다. 이 컴퓨터들은 시 야탑노인대학, 정자노인대학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기초강의와 인터넷 활용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신선희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정보격차 해소차원에서 컴퓨터 제공 나눔사업은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덕은 노인회 분당구지회 사무총장은 “지원받은 컴퓨터는 어르신 정보익히기에 매우 요긴하게 쓰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광명시 철산1동은 13일 주민센터 내에 ‘사성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철산1동은 공공도서관과의 접근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작은도서관 부재지역으로 문화적 갈증이 상대적으로 큰 지역이었다. 이에 시는 지역 여건의 도서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철산1동 주민센터의 옛 헬스장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도서관을 꾸몄다. 도서관은 총 예산 4천900만원이 투입됐으며, 면적 59.4㎡의 규모에 소장도서 3천800권, 열람석 20석 규모를 갖췄다. 시 관계자는 “사성 작은도서관이 철산1동 주민의 지식정보 제공은 물론 문화적 욕구 충족 및 마을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수원 쉬즈메디병원은 13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에서 부인과 무료진료를 벌였다. 이날 진료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지난 1월9일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쉬즈메디병원 이기호(62) 원장 등 의료진 6명은 자궁 초음파와 자궁암 검사, 간단한 염증 치료 등 의료 활동을 벌였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열린 의료봉사에는 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 등 40여명이 몰려 번호표를 뽑고 1시간여씩 기다리기도 했다. 이기호 원장은 “힘없고 소외된 보따리상인에 대한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한 달에 한 차례씩 주기적인 의료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보따리상 김길자(67·여·가명)씨는 “보따리상을 하면서 부인과 진료는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자궁암 검사까지 받았다”면서 “검사결과가 약간 불안하지만, 기분은 좋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장소를 제공한 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경기도내 의료기관·문화단체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평택항의 근로자들에게 의료·문화 혜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공사는 지난해 2월21일 경기도의료원과, 3월14일에는 평택항소무역상(보따리상)연합회와 의료복지 서비스 상호 업무협약을 하고 평택항에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문화센터와 ㈔코리아하이파이브수원스포츠클럽은 13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종합형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종합형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은 국내 환경에 적합한 종합형스포츠클럽 모델 개발, 시범 운영을 통한 한국형 클럽시스템 정착, 지역주민의 스포츠 수요에 부응하고 다세대·다계층이 참여하는 종합형스포츠클럽 육성·관리를 목표로 지난해 시범운영된 사업으로 ㈔코리아하이파이브수원스포츠클럽은 지난 2월 2014년 신규 지원대상 단체로 지정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생활체육회가 공모한 ‘종합형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상호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청소년 관련 스포츠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과 연계사업을 추진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박창명 병무청장은 13일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을 방문해 박희관 지방청장으로부터 올해 주요업무 현황 및 역점 추진 사업을 보고 받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박희관 지방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의 책임 있는 복무관리에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현장 중심, 국민 중심, 소통 중심의 병무행정을 구현해 신 병역문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창명 병무청장은 사회복무요원 등 대체복무자의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조하고,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중 받을 수 있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박 청장은 수원시 권선구청을 방문해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상훈기자 lsh@
연무사회복지관은 13일 복지관 회의실에서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와 ‘지역주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미래코 베스트 나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무사회복지관 오영환 관장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에 한국광해관리공단 경인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 이경진 경인지사장은 “수원지역 사회복지분야에 최대한 도움이 될 것”을 약속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KRA 한국마사회가 고객들이 조성한 기부금 691만여 원을 고객명의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한다. 오는 16일 뚝섬배(GIII) 대상경주 시상행사와 함께 전달할 기부금은 서울경마공원 중문광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객사은 행사로 진행한 군고구마 이벤트 ‘추억카페’를 통해 마련됐다. 추억카페는 고구마를 조달하지 못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고 당시 참여했던 한 고객은 “겨울별미인 군고구마가 한 봉지에 천원이면 싸기도 하지만 내가 낸 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이니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수혜자는 세 군데 후보군을 선정, 경마고객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정하기로 했다. 후보군은 유기아동을 돕는 ‘베이비박스’와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복지원 운동인 ‘따뜻한 교복 한 벌’, ‘저소득층 집 고쳐주기 사업’ 등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민간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국잠수협회 가평지부 회원들이다. 이들은 여가활동을 통해 체력을 향상하고 건전스포츠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뭉쳤지만 여가활동 보다 수중정화와 인명구조 활동이 우선이 돼 버렸다. 강한 바람과 함께 꽃샘추위가 찾아와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던 지난 9일 오전. 40여명의 회원들은 잠수복장을 하고 가평천에 뛰어들었다.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가 풍부하고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생태계인 Ia등급의 가평천을 보전하기 위해서다. 빈손으로 물 속에 들어간 이들은 끊어지고 버려진 낚싯줄과 폐비닐, 폐사된 물고기 등을 한 움큼씩 들고 나왔다. 4시간여 걸쳐 전개된 이날 수색활동에서 건져 올린 양은 무려 300㎏. 이로써 지난 1월 가족, 친구, 연인 등 모든 국민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사했던 자라섬씽씽겨울축제가 마무리된 것이다. 수온이 5℃ 이하일 때 동호회원들의 잠수활동은 금물이다. 건강에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 4회 이상의 교육과 체력단련 그리고 애향심이 강한 가평회원들 앞에는 걸림돌이 없다. 특히 누구보다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는 이들은 맑은 물을 2
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12일 의정부 가능역 광장에 있는 119한솥밥 무료급식소를 찾아 점심배식, 설거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의원, 의회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급식봉사는 배식조, 자리안내조, 잔반처리조 등 3개조로 나누어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급식소를 찾은 240여명에게 식기를 나눠주고 따뜻한 국과 밥, 반찬을 배식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자리를 안내하고 배식 후에는 잔반처리 및 설거지까지 함께하며 마무리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먼저 119 한솥밥 운영에 노고가 많은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많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119 한솥밥은 이웃의 배고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장 가까운 이웃사랑 실천으로 앞으로 더욱 더 소외되고 구석진 지역을 앞장서 찾아나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9 한솥밥은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운동으로 시작했으며, 북부 상공회의소가 식자재비, 운영비를 지원하고 코레일 수도권 북부지사는 장소와 부대시설을, 의정부 부녀 의용소방대와 하얀손길 등 봉사단체는 운영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와 고대안산병원은 12일 산·학·연·병원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HT(Health Technology) R&D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산·학·연·병원 네트워크 구축 ▲네트워크에 속한 기관 및 기업체의 역량제고를 위한 공동 기획사업 추진 ▲개방 가능한 연구시설·장비에 관한 정보교환과 공동 활용 지원 ▲학술자료, 정보 및 출판물의 교류와 협력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윤성균 경기TP 원장은 “경기TP가 보유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해 병원과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지역 내 의료관련 중소기업, 대학, 출연(연)의 R&D 및 사업화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