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내 안전한 교육환경조성을 위해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1학교 1소방관 담당제는 관내 초등학교 96개교와 중학교 56개교 등 총 152개교에 대해 152명의 소방공무원이 학교별 소방안전교육과 각종 소방훈련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대통령 국무회의시 자유학기제 시범운영에 따른 각 부처별 체험 인프라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라는 당부로 관내 시범학교로 선정된 서호중학교 등 3개교에 대한 소방관직업체험 및 안전체험교실 운영 등을 강화한다. 또한 수원소방서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이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체험활동 직업별 전문멘토단 계획에 참여해 소방공무원 멘토를 선정, 소방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상훈기자 lsh@
가평군의회 이병재 의장은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 가평출장소에서 일일명예지사장 위촉장을 받고 공단 현안업무에 대한 보고, 민원업무 체험 및 고객의견 청취 등의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공단의 현안업무 보고에서는 담배피해 소송 추진, 1만원 이하 300여명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체납에 따른 가평군 저소득층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조례 발의, 건강증진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가평군-공단 업무협약 체결 등의 내용이 건의됐다. 체험을 마친 이병재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체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이해하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앞으로도 가평군민들의 건강증진 및 노인복지분야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가평군의회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공단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단과의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수원시 송정로 송정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및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에는 이명균 서장, 녹색어머니, 모범운전자회, 송정초교 교사, 1학년 학생 등 1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개학을 맞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 ‘안전하게 길 건너기’, ‘통학차량 안전하게 이용하기’ 등을 이론 교육 후 안전수칙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학교 앞 통학로의 횡단보도로 이동해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보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달에 설치 완료된 ‘안전보행시스템’을 활용해 길을 건너며 이용 방법 등을 설명해 어린이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후에는 학교 앞을 지나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 및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 운행’ 홍보캠페인을 함께 벌였다. 이명균 서장은 “어린이가 안심하고 등하교 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해 엄정단속하고, 통학로 주변 노후 및 훼손된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함은 물론 지속적인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
㈔돌보미연대와 안산시안경사협회는 11일 안산교육지원청을 통해 저소특층 자녀 166명에게 안경(996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돌보미연대와 안경사협회는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저소득층 가정의 많은 학생들이 안경을 구입하거나 교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들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의 안경을 지원키로 협약했다. 이종길 이사장은 “청소년들은 자칫 작은 것에도 비관하고 좌절할 수 있는 민감하고 예민한 시기임에도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안타깝다”며,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고 밝게 살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안경을 전달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곽진현 안산교육장은 “돌보미연대와 안경사협회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는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한 양 기관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시흥소방서는 11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에 앞서 칭찬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은 현장 활동 대원 중 홈페이지 등에 칭찬하는 글이 올라온 직원으로, 이석칠, 박홍규, 이재환, 이정훈 등 4명의 구조대원과 조현성, 지민희, 장석진, 이명우 등 4명의 구급대원, 상황실 이성덕 대원은 정확하고 빠른 대처로 소래산 산행 중 발생한 심 정지 추정환자를 구조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9명이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에 본인에게는 개인적인 영광이, 조직에는 명예와 자부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연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온누리회는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성리 김치체험마을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민자, 온누리회,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체험행사는 결혼이민자가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고추장을 직접 담가봄으로써 한국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추장 만들기에 참여한 이봉금(63·중국)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만 있었는데 밖에 나와 행사에 참여하고 사람들도 만나니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기회가 되면 자주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누리회 이형숙 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의 문화를 많이 알려주고 싶다”면서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K-water 수도권지역본부가 지난 10일 여성기업의 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와 ‘여성기업 판로확대 및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앞으로 여성기업 제품 구매촉진 방안을 이행하고, 직접구매를 위한 계약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뿐 아니라 K-water의 여성기업 우대정책과 입찰정보를 안내하고 여성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호금옥 경기지회 지회장은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취약한 여성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 K-water가 공공구매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재웅 본부장은 “여성과 여성 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구매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시 재궁동 주민센터는 최근 재궁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회원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민간폴리스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하며 새봄맞이 대청소 활동과 내손에 책 캠페인을 전개했다. 2008년부터 활동한 야간 청소년 지킴이는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으슥한 골목길과 우범지역 등을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순찰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재궁마을 조성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행복을 선사하는 독서 행복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내손에 책 캠페인’을 산본역에서 진행, 시의 대표시책인 ‘책 읽는 군포’를 시민이 더 친숙하게 받아들이고 동참을 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들은 민간독서운동 활성화 캠페인 활동을 마무리하며 동네 주요 도로변, 공원 등 청소 취약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방치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최영숙 재궁동장은 “내 고장에 대한 주민들의 애향심이 쉼표 없는 지속적인 자치활동으로 이어져 살기 좋은 재궁마을, 더 나아가 가족이 행복한 도시 군포 조성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지방경찰청 3기동대원들이 야간방범 근무 중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발견해 극적 구조한 사실이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 3기동대 최기용 경장 등 3명은 원곡파출소 야간방범 근무를 명령받고 지난 8일 오후 9시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능길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던 중 한 아반떼 차량이 앞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놓은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최 경장 등이 손전등으로 차량내부를 살펴본 결과 K(37·여)씨가 앉아있던 운전석 의자는 뒤로 젖혀있었고, 뒷좌석에는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다. 이에 최 경장 등은 급히 차량 문을 열어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하고 불 피워진 번개탄을 제거했다. 이후 차량을 환기시킨 뒤 함께 순찰을 돌던 안산 다문화지구대 장지영 경장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 마침내 자살시도자 K씨의 맥박이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씨는 출동한 119구급를 통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얼마 후 의식을 회복했다. 최 경장 등은 “병원으로 이송된 K씨의 가족에게 연락을 한 결과, 그동안 채무관계로 등으로 힘들어 했다는 말을 토대로 이를 비관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rdquo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최근 남양주시 제2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여 가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두가족365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석우 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모두가족365봉사단 선서, 가족 자원봉사 기초교육, 2014년 봉사활동 계획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봉사단원인 하재춘(푸른솔 가족)씨가 강사로 나서 가족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촬영은 김태빈(사랑이네 가족) 학생이, 행사보조는 임소리(민들레 가족) 학생이 협력했다. 모두가족365봉사단은 ‘매일 36.5℃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자’는 모토 아래 2인 이상의 28가족이 모여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환경정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재능나눔의 3팀으로 나누어 팀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yjfc.familynet.or. kr)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