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경찰서 모범운전자회가 2025 으뜸 협력단체(모범 녹색) 전국 평가에서 으뜸 모범운전자회로 선정됐다. 8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이번 선발은 경찰청이 주관한 대회로 객관적인 활동 실적과 지역 교통안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으뜸 협력단체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수한 교통안전 활동을 펼친 모범 녹색 단체를 발굴해 사기 진작 및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미추홀서 모범운전자회는 아침 출근길 교통정리 및 수능 시험장 질서 유지, 주요 행사 안전관리 등을 해오며 지역사회 질서 유지에 힘써 왔다. 모범운전자회 관계자는 “지역 교통안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 온 미추홀서 모범운전자회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미추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공인중개사법 위반 유형과 실제 행정처분 사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서 ‘행정처분 사례로 알아보는 공인중개사법’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책은 일선 현장의 혼란을 해소하고 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반복되는 주요 위반 사례들을 정리했다. 공인중개사와 행정 담당자가 법령을 더욱 명확히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격증·등록증 대여 및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규정 등의 내용을 집중 다뤘다는 게 핵심이다. 또 공인중개사들이 자주 위반하는 주요 처분 유형 등도 세분화돼있어 전세사기 등 사기 범죄 대응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안내서에 담긴 주요 정보는 자격취소·정지와 등록취소·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사례 등이다. 주요 처분 유형은 행정처분 기준과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체크리스트 등이다. 해당 자료는 가까운 군·구청 부동산중개업 담당 부서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으며, 시청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내려 받을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안내서를 통해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공인중개사와 현장 업무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과 시민 재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 세계 교육전문가와 석학이 모이는 강연을 개최한다. 8일 도교육청은 오는 9일 '2025 경기미래교육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양 소노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먼저 글로벌 인공지능 1세대 석학인 토비 윌시 교수가 'AI 시대, 교육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주제로 미래 사회의 인재상과 교육의 역할 변화를 다룬다. 두 번째로 마크 웨스트 유네스코 선임담당관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에 대응하는 방안, 전 세계 교육의 인공지능 도입 사례, 기술이 교육 형평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강의한다. 세 번째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육부 교육기술국 부국장을 역임한 크리스티나 이스마엘이 '정책이 현장을 만나는 조화를 통해 변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네 번째로는 박준호 교사가 인공지능 시대에도 변하지 않아야 할 교육의 가치와 교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석학의 거시적 통찰부터 현장 교사의 생생한 경험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미래교육을 조망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자리가 될
경찰이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이번 범행을 지휘한 윗선인 중국인의 신원을 특정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 사건 '상선'으로 지목된 중국동포 A씨의 신원을 파악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9월 수도권 특정 지역 아파트에 사는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소액결제 피해를 일으킨 사건의 주범으로 알려졌다. 중국동포 B(48)씨에게 차량에 불법 기지국 장비를 싣고 이들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라고 지시한 뒤, 불상의 방법으로 해당 지역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모바일 상품권 구매, 교통카드 충전 등 소액결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16일 경찰에 붙잡힌 B씨는 "중국에 있는 A씨의 지시를 받고 500만 원을 받는 대가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B씨의 진술 및 수집해 온 여러 증거를 종합해 A씨의 신원과, 그가 중국에 있는 것을 파악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미 10월 초 A씨의 신원을 특정했으나, 수사를 위해 보안 유지를 할 필요가 있어서 최근까지 관련 내용을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A씨가 중국에 있는 중국인인 점을 고려하면, 검거…
경찰공제회 임원 자리가 수년 째 공석인 상황을 두고 경찰청과 경찰공제회가 임용 책임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핵심 임원 자리가 비어있어 수익률이 절반 이상 감소해 경찰공무원 복지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조속한 선임은 어려울 전망이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비영리 법인이다. 경찰공무원 복지 증진과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7조 5000여 억원 규모의 자산으로 연 복리 5.00%의 분할지급 퇴직급여, 정기예금처럼 원금 예치 후 원리금을 수령하는 목돈수탁 복지저축 등을 운용하고 있다. 경찰공무원의 복지를 위해선 경찰공제회 내 주요 임원들의 역할이 막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각 부서를 책임지는 핵심 임원들은 수년째 공석 상태다. 구체적으로 투자전략실과 금융투자본부·사업투자본부를 총괄하는 금융이사와 경영지원 및 회원복지본부를 이끄는 관리이사 등이다. 임원공석의 문제점은 지난 10월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렇게 중요한 기관에서 감사, 관리이사, 사업이사, 금융이사(CIO) 등 주요 임원을 이렇게 오래 비워놔도 되는가"라며 "특히 작년에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경찰공제회 임원들)…
경기도는 오는 10~1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인 ‘2025 경기국제포럼’에서 돌봄세션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국제포럼’은 다보스포럼처럼 세계적 석학과 국제기구 대표 등 유명인사를 초청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행사다. ‘AI 시대 돌봄ㆍ복지의 전환: 기술을 넘어 사람으로(Tranformation of CareWelfare in AI Era: Beyond Technology to People)’라는 주제로 11일 열릴 예정인 돌봄세션에서는 인간 중심 복지사회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쟁점, 윤리, 책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집중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리매든 네스퍼 조지타운대학교 예술과학대학원 겸임교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구현에서 윤리적 고려사항과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다니엘 호프만 미국 버지니아주 헌든시 행정책임자는 윤리적 인공지능 도입과 돌봄의 인간 중심 패러다임에 관해 증감 공감력(Augmented Empathy)이라는 개념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정근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 부교수는 기술 중심에서 당사자 중심으로 돌봄기술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발표하고, 김홍수 서울대학교 건강·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들은 고용불안 뿐만 아니라 노동 의욕을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파주시통합공무원노동조합과 목진혁 파주시의원은 8일 파주시의회에서 '파주시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는 채준호 전북대교수가 발제를,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채 교수는 발제를 통해 시간선택 임기제 공무원은 본래 공직 내 전문성을 강화하고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우수 인력에서 유연한 근무 형태를 제공하려 했지만 2013년 박근혜 정부가 고용율 70% 달성하기 위해 양적 목표에 치중하면서 치밀한 직무 분석과 준비 없이 졸속으로 도입됐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제도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다양한 부작용을 발생시키는 구조적 모순의 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도로 인해 임기제 공무원은 쉽게 쓰고 쉽게 버려지는 간편한 인력 공급 제도로 전락했으며 사람이 아닌 숫자로 취급하며 임기제 공무원의 노동권을 박탈 당하는 게 현실이라고 부연했다. 채 교수는 이외에도 복리후생적 수당의 자의적 시간 비례 지급 논란, 노동 강도의 비대칭성 및 시간 주권 상실의 문제, 인사와 복지차별 인식, 조직 내 따돌림과 비하, 신
사단법인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나눔으로 채운 365일, 자원봉사자의 빛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기념식은 한 해 동안 나눔을 실천해 주신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우수 자원봉사 활동 사례 발표 ▲기념사 및 축사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기념 퍼포먼스 ▲자원봉사 시간 인증서 수여 ▲우수봉사자 표창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활동 2만 시간, 1만 5천 시간 등을 인정하는 인증서를 884명의 자원봉사자가 받았고,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비롯해 89명의 자원봉사자와 10개 자원봉사 단체, 5개 자원봉사 활동처가 자원봉사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경기도지사, 구리시장 표창 등을 받았다. 시상식 후에는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함께 하는 자원봉사, 가치는 무한대’라는 구리시자원봉사센터의 비전을 공식 선포했다. 2026년은 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로, 자원봉사의 가치와 역할을 전 세계적으로 조
포천장애인학교는 지난 5일 소흘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장애인학교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장애인들의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온, 포천장애인학교가 평생교육사업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학습자와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선 학습자들이 1년 동안 참여한 프로그램의 결과물 전시와 난타 공연을 비롯해 건강 체조, 노래 교실 등 학습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ㅇ며, 또한 학습에 참여한 학습자와 장애인들의 교육 및 복지를 위해 헌신한 활동지원사, 강사들에게 표창을 수여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장애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은 학습자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차별 없이 보편적 평생학습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이 ‘비타민 A의 혈중 농도가 근시 발생 위험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비타민 A가 근시 예방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첫 사례다. 근시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와 근거리 작업 일상화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대표적인 안질환이다. 특히 고도근시는 망막박리, 녹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예방이 중요하다. 비타민 A는 시각 사이클과 망막의 정상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그간 실제 혈중 농도와 근시 발생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부족했다. 이에 지동현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혈중 비타민 A 농도와 근시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는 20세 이상 성인 1만 5899명 중 비타민 A 측정 및 굴절검사를 모두 완료한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 A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과 비교했을 때 비타민 A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인 경우 근시 발생 위험이 최대 34%(OR 0.66) 감소했다. 또 성별에 따른 효과 차이도 뚜렷했다. 여성은 혈중 비타민 A 농도가 높을수록 일반 근시의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