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대학등록금 납부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생활 업종에서는 무이자 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18일 KB국민카드는 다음달 30일까지 자사 신용카드로 대학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 2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비씨카드, 체크카드, 기업카드, 선불카드를 제외한 KB국민 신용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는 KB Pay 앱 이벤트 페이지인 ‘대학등록금 내셨죠 스벅쿠폰 받으세요’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전국 57개 대학의 등록금 납부가 가능하다. 200만 원 이상 납부 고객에게 스타벅스 쿠폰이 제공되며 2개월부터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12개월 부분 무이자 할부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이달 31일까지 KB국민카드가 지정한 40개 생활편의업종에서 5만 원 이상 할부 이용 시 무이자 및 부분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된다. 의료 업종에서는 종합병원 일반병원 치과 이용 시 100만 원 이상 할부 결제 시 최대 2개월에서 7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또는 10개월 12개월 부분무이자가 제공된다. 전자상거래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등에서는 5만 원 이상…
롯데손해보험이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식중독 입원부터 항공기 결항 추가 비용까지 폭넓은 보장을 제공하며, 보험료는 2박 3일 기준 1인당 2000원이다. 18일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제주도 여행객을 위한 전용 보험 상품 ‘CREW 제주 갈 땐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제주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업계 최초로 제주 맞춤형 보장을 내세웠다. 이번 상품은 0세부터 7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명까지 동반 가입이 가능하다. 가족이나 친구 단위 여행객이 함께 가입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보장 항목은 제주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사고와 불편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골절 진단 수술 깁스 치료비뿐 아니라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입원 시 10만 원을 정액 보장한다. 호텔 투숙 중 발생한 배상책임 사고는 최대 500만 원까지 보장한다. 기상 악화 등으로 제주 출발 항공편이 결항될 경우 숙박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항공기 결항 추가 비용 보장도 포함됐다. 최대 10만원 한도로 추가 체류 비용을 보장한다. 제주 골프 여행객을
주요 시중은행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 제정을 앞두고 발행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핀테크·빅테크 기업뿐 아니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해외 업체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일부 은행은 자체 실거래 기술 검증까지 추진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이달 방한 예정인 히스 타버트 서클(Circle·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사장과 면담을 검토하고 있다. 서클은 최근 각 은행 측에 회동을 제안했으며, 은행들은 “누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NDA(비밀유지협약) 체결 요구로 일정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개별 면담뿐 아니라 복수 은행이 함께 만나거나, 금융지주 고위 임원이 동석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논의 주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유통·송금 등 국제 거래 활용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가상자산 규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정책·환경 변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 KB·신한·하나·우리銀, ‘스테이블코인 TF’ 가동 KB금융은 지난 6월부터 그룹 차원에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불황이 3년째 이어지자 정부가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간 주도의 자율 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中 10년 새 에틸렌 생산능력 3배↑…국내 가동률 ‘뚝’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중동·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3~4년째 적자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중국은 ‘에너지·화학 자급률 70%’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 2014년 1950만 톤이던 에틸렌 생산능력을 지난해 5274만톤까지 키웠다. 불과 10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이로 인해 여수국가산단의 공장 가동률은 2021년 87%에서 지난해 78.5%로, 올해 들어서는 60%대까지 추락했다. 한화·DL그룹 합작사인 여천NCC는 적자 누적에 따른 재무 위기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다가 긴급 자금 수혈을 받는 등 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 “3년 내 기업 절반 퇴출 가능성”…정부, 맞춤형 지원책 준비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불황이 지속될 경우 3년 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절반이 존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
이번 주 쿠팡이 여름 늦더위와 초가을 준비를 한 번에 돕는다. 쿠팡은 18일부터 24일까지 단 일주일간 ‘와우위크’를 열고, 700여개 브랜드의 3만 5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식품,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홈·인테리어, 뷰티, 주방용품, 패션, 반려·애완용품, 출산·유아, 스포츠·레저, 문구·사무용품, 자동차용품, 완구·취미, 도서 등 14개 전 카테고리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우선 쇼핑의 재미와 편의를 더하기 위해 ‘이달의 키워드 추천 특가’ 테마관을 운영한다.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간편식·건강식품 ▲2학기 준비 ▲처서매직·가을 나들이 등 4개 키워드로 구성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늦더위 대비·무더위 탈출’ 코너에서는 냉풍기·휴대용 선풍기·제습제·여름 침구부터 린넨의류·샌들·선크림까지 무더위를 이기는 아이템을 제안한다. ‘간편식·건강식품’에는 여름 제철 먹거리와 간편보양식, 곤약밥·그릭요거트 같은 체중 조절 식품이 포함된다. ‘2학기 준비’에서는 노트북·태블릿·문구 등 개학·개강 필수품을, ‘처서매직·가을 나들
신세계백화점이 영국 왕실이 애용하는 프리미엄 티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17일 신세계 백화점은 본점과 강남점, 사우스시티, 센텀시티 등 포트넘앤메이슨 본매장에서 ‘인퓨전 티’와 ‘피카딜리 비스킷’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포트넘앤메이슨은 1707년부터 홍차와 쿠키, 잼 등 다양한 식료품을 판매해 온 브랜드로 영국 왕실에도 납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된 ‘인퓨전 티’는 환경 보호를 위해 기존 틴 케이스에서 종이 케이스로 변경됐으며, ‘피카딜리 비스킷’은 비건, Non-GMO(비 유전자 변형), 글루텐 프리, 無(무) 보존제, 無(무) 인공색소로 건강함을 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사과나 꿀을 연상시키는 은은한 단맛이 특징인 ‘캐모마일 인퓨전’(30개입 / 7만 5000원), 영국에서 즐겨 먹는 사탕인 민트토피 향을 티백으로 탄생시킨 ‘민트토피 인퓨전’(15개입 / 4만 5000원), 귀리 가루와 아몬드의 고소함과 체리의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피카딜리 체리&아몬드 비스킷’ (200g / 3만 5000원), 깊은 버터 풍미와 다크초콜릿 칩, 캐러멜을 입힌 헤이즐넛의 조화가 느껴지는 ‘피카딜리 초콜릿&헤이즐넛 비스킷’(20
올 추석, 롯데마트가 실속형 소비자와 플렉스족을 모두 만족시킬 주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17일 롯데마트는 다음 달 26일까지 약 120여 종의 주류 선물세트를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고물가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추석 주류 선물세트 시장은 ‘가성비’와 ‘프리미엄’으로 양분될 전망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실속 있는 가격대의 상품을 주력으로 구성하고 주류 애호가와 고급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도 폭넓게 마련했다. 먼저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전체 주류 선물세트의 절반가량을 5만 원 이하 상품으로 구성했다. ‘그랑 파씨오네’와 ‘프리미티보 만두리아’로 구성된 ‘아영 이탈리아 인기와인 세트(750ml*2)’는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4만 3920원에 판매한다. ‘금양 프랑스 와인 1호(빌퐁텐·샤이용 라 바 타이유)’는 2묶음 세트로 4만 9900원에, ‘칠성 프랑스 론 와인세트(앙리 드 플로레·셰리에 도르)’는 3만 990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와인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테이스티(TASTY)’ 시리즈도 선물세트로 출시한다. ‘테이스티’는 ‘일상이 맛있어지는 선택’을 콘셉트로, 합리적인 가격과 취향을…
‘하동 토마토치킨샌드위치’, ‘산청 불고기부추김밥’ 등 로코노미 상품을 출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온 이마트24가 올가을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품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이마트24는 문체부 주관 지역활성화 프로젝트 ‘로컬100’ 대상지 중 한 곳인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다양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4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축제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주제로 매회 평균 60여 개국, 1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최고 수준의 국제 종합 예술 행사다. 이마트24는 올해 14회차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많은 방문객들이 청주를 찾고, 공예라는 단어가 대중에게 더욱 친숙해지기를 바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내달 19일까지 약 500명을 추첨해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과 ‘5성급 호텔인 청주 엔포드 호텔 숙박권’, ‘청주공예비엔날레 입장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초콜릿, 젤리, 캔디 전 품목 구매 후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하면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24일 예정이며, ID당 1일 1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는 뚜렷하게 줄지 않고 있다. 대표이사가 사고 책임을 지고 줄줄이 사퇴하는 ‘대표 책임론’이 반복되면서 법의 실효성과 제도 설계의 균형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포스코이앤씨 정희민 대표가 잇따른 산업재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이어, DL건설에서도 근로자 추락사고 후 대표와 임원 80여 명이 일괄 사표를 냈다. DL건설은 전국 44개 현장을 무기한 중단했지만, 업계에서는 “사고 예방보다 대표 사퇴가 언론 대응용 카드가 된 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알림e’에 따르면 산업재해 사망자는 2022년 644명,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올해 3월 말 기준 사망자는 542명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6.4% 증가했다. 법 시행 3년이 지났지만 기대했던 ‘급격한 감소 효과’는 확인되지 않은 셈이다. 업계는 안전모·안전벨트 지급, 사전 안전교육, 작업중지권 보장 등 제도적 장치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현장의 모든 순간을 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건설사
SK그룹이 그룹 3대 연례 회의 중 하나인 ‘이천포럼 2025’를 열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등에서 ‘이천포럼 2025’를 개최한다. 이천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할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진행돼온 SK그룹의 대표 지식교류 장이다. 6월 경영전략회의, 10월 CEO 세미나와 함께 ‘SK그룹 3대 회의’로 꼽힌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 전환)’다. 최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학계·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이천포럼이 AI 대전환에 따른 경영 방향성 이해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AI 생태계 확장에 따른 변화 실천 모습을 점검하고, 각 사의 실행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첫날인 18일에는 ▲AI·DT 생태계 구축 방안 ▲한국 AI 산업 생태계 구축과 SK의 전략적 역할 ▲AI·DT 활용 산업 제조 현장의 생산성 제고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