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11일 경찰서 강당에서 다문화치안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다문화치안봉사단은 중국 6명, 베트남 5명, 필리핀 2명, 몽골 2명, 태국 1명, 러시아(고려인) 4명 등 결혼이주여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찰과 함께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과 피해자 보호, 소외계층 봉사, 치안관련 통역 및 한국 법과 문화를 알리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경찰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다문화치안봉사단이 5년 이상 한국에서 살고 있어 자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언어, 법률 등에도 익숙해 외국인들을 위한 맞춤형 치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출신 치안봉사단장 방일춘씨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제는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다.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다문화치안봉사단은 발대식을 마친 후 경찰관들과 함께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원곡동다문화거리 일대에서 범죄예방 홍보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가를 도왔다. 한편, 안산지역에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
국제연꽃마을이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지난 7일 베트남 쾅남성 탐키시에 위치한 쾅남성 병원에서 안면기형 장애인 10명의 수술을 실시했다. 이번 수술은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이 MOU를 통해 이뤄진 첫 번째 사업으로, 국제연꽃마을은 베트남 현지의 안면기형자 발굴과 병원 섭외 등을 담당하며, 서울의료봉사재단은 한국의 의료진을 베트남에 파견해 수술을 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 안면기형자 수술 봉사에는 전문의 4명, 전공의 4명과 각 법인에서 2명의 사무총장과 국제연꽃마을 현지 법인 이기찬 총감독 등 11명이 참여했다. 국제연꽃마을 회장 각현 스님은 “안면기형자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일반인들과 함께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게 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의료봉사재단과 함께 베트남의 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꽃마을과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치과장비 2대를 베트남 탐키시 보건소에 기증하기도 했다. /정재훈기자 jjh2@
유희석<사진> 제11대 아주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이 11일 오후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소의영 전 의료원장의 이임식을 겸해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진표 민주당 국회의원, 원희목 보건복지개발원장, 손명세 중앙심사평가원장,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안재환 아주대학교 총장, 지훈상 분당차의과대학병원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의료원 개원 20주년에 이러한 중책을 맡은 이유는 전임 보직자들이 만든 훌륭한 장기비전과 발전전략을 미래지향적으로 다시 수립하라는 엄중한 소명을 받은 것”이라며 “의료원의 제2도약을 위해 안으로는 내실을 기하는 한편 수립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교직원과 소통하며 의료원이 가야할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리더, 미래지향적이고 넓은 안목을 가진 리더, 솔선수범하는 리더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먼저 진행된 이임식에서 소의영 전 의료원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성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좋은 사람들의 봉사단’은 최근 안성시 공도읍 공도도서관 3층 다목적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한 첫 발을 디뎠다. 발대식에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천동현 도의원, 신수철 자원봉사센터 소장, 각 기관 사회단체장 및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봉사단의 출범을 축하했다. ‘좋은 사람들의 봉사단’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을 위해 봉사해 온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불씨가 됐고, 그 작은 힘들을 모아 지역을 위해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출범하게 됐다. 박흥식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 모여 봉사단을 결성하게 돼 기대가 된다”며 “초심을 유지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에서 으뜸가는 봉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지방경찰청 3기동대원들이 야간방범 근무 중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한 여성을 발견해 극적 구조한 사실이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 3기동대 최기용 경장 등 3명은 원곡파출소 야간방범 근무를 명령받고 지난 8일 오후 9시쯤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능길초등학교 주변을 순찰하던 중 한 아반떼 차량이 앞유리에 신문지를 덮어놓은 것을 목격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최 경장 등이 손전등으로 차량내부를 살펴본 결과 K(37·여)씨가 앉아있던 운전석 의자는 뒤로 젖혀있었고, 뒷좌석에는 번개탄이 피워져 있었다. 이에 최 경장 등은 급히 차량 문을 열어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발견하고 불 피워진 번개탄을 제거했다. 이후 차량을 환기시킨 뒤 함께 순찰을 돌던 안산 다문화지구대 장지영 경장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 마침내 자살시도자 K씨의 맥박이 뛰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K씨는 출동한 119구급를 통해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얼마 후 의식을 회복했다. 최 경장 등은 “병원으로 이송된 K씨의 가족에게 연락을 한 결과, 그동안 채무관계로 등으로 힘들어 했다는 말을 토대로 이를 비관하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rdquo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최근 남양주시 제2청사 3층 대강당에서 20여 가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모두가족365봉사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이석우 시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모두가족365봉사단 선서, 가족 자원봉사 기초교육, 2014년 봉사활동 계획 토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봉사단원인 하재춘(푸른솔 가족)씨가 강사로 나서 가족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진행했다. 사진촬영은 김태빈(사랑이네 가족) 학생이, 행사보조는 임소리(민들레 가족) 학생이 협력했다. 모두가족365봉사단은 ‘매일 36.5℃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자’는 모토 아래 2인 이상의 28가족이 모여 월 1회 이상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환경정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재능나눔의 3팀으로 나누어 팀별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http://nyjfc.familynet.or. kr)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 평택시지부는 11일 평택시 발전을 위한 ‘농협·평택시 제휴카드 2013년도 적립기금’을 평택시에 전달했다. 평택시지부는 지난 2005년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공익상품 개발을 통해 시와 제휴를 맺고 시청 법인카드, 보조금카드, 복지카드 등으로 조성된 기금을 매년 시에 전달하고 있다. 권준학 지부장은 “앞으로도 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공익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상희 국회의원(부천시 소사구)은 10일 국민건강보험 부천남부지사(지사장 박두신)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돼 활동했다. 김 의원은 이날 부천남부지사장(박두신)으로부터 민원발생도가 높은 보험료 부과체계와 불합리한 진료비 청구, 심사, 지급체계의 문제점 및 공단의 담배소송 등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정상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부천남부지사 민원실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체험했다. 김 의원은 “보험료 부과체계를 서민계층에게 혜택이 되도록 개선해야 하고, 공단의 담배소송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며 “건강복지 일선에서 국민들과 소통한다는 자부심을 가지며 일해달라”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상훈기자 lsh@
“들리지 않아도 걱정 없어요.” 부천시 원미구와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최근 4개월간 진행된 청각장애여성 요리실습을 마무리 했다. 지난 2012년 경기도의 지원으로 진행됐던 무료강습은 갑작스런 지원예산 삭감으로 중단될 위기에 봉착했지만 구와 메리츠화재의 ‘걱정해결사업’ 후원금 덕분에 청각장애여성 20명은 요리실습을 함께 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 넉넉한 후원금 덕분에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서울 금천구 홍동의 ‘암탉이 우는 마을’을 방문해서 모범적인 마을만들기 사례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프로그램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수화통역은 부천시 농아인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으로 진행됐다. 실습에 참여한 백혜경(43) 반장은 “지난 4개월 동안 너무 많은 혜택을 받은 것 같아 다른 장애여성들한테 미안한 마음”이라며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다른 장애여성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하나님의교회 수원 팔달지역 성도들이 지난 9일 봄을 맞아 화서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은 70여명의 중·고교생과 대학생이 주축이 돼 팔달로를 시작으로 동말로의 화서사거리와 화서오거리를 경유하며 왕복 2㎞구간 내 대로변 인도와 화단, 시장 앞 도로, 버스정류장 주변, 상가 골목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봉사활동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김의정(18)양은 “깨끗해 지는 거리를 보면서 내 마음도 깨끗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중학생 정창주(15)군은 “버려진 쓰레기를 보면서 누군가는 치워야 하고, 나부터 솔선수범해 버리지 말아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완 수원팔달 하나님의교회 목사는 “좋은 일을 통해 얻어지는 성취감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연합 등 교과서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것들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의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