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12일 성빈센트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제7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성빈센트암병원 개원 7주년을 맞아 최신 치료변화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직장암의 다학제적 접근과 치료 패러다임의 재정의, 폐암 치료의 혁신과 최신 지견, 유방암의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직장암 치료에서 TNT 도입과 치료 패러다임 변화 ▲직장암에서 방사선 치료의 역할 ▲직장암 수술, 어디까지 절제할 수 있나? 등의 주제로 직장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폐암 수술 접근법의 발전: 개흉술에서 싱글포트 로봇까지 ▲폐암 치료에 도입된 혁신 항암제 ▲제한 병기 소세포암의 최적 방사선 치료 계획 등 강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세션은 ▲전이성 유방암에서 표적 항암제의 발전 ▲유방암 방사선 치료 최신 지견 ▲‘유방암 수술 및 수술 전후 관리 등 유방암 치료 전략에 대해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되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성빈센트병원 경영지원팀으로 가능하다. 심병용 성빈센트암병원장 교
가평군 기독교계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가평중앙교회 김남신 담임목사가 지난 2025년 12월 4일 제9대 가평군 기독교 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 총회장에 공식 취임하며 인구 감소와 이단 난립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연합과 부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남신 목사는 2019년 12월2일 가평지역 최초의 교회인 가평중앙교회에 부임했다. 부임 직후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았으나 오히려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부임 당시 대비 교세가 2.5배 증가하는 놀라운 결과를 냈다. 앞서 김 목사는 경기도 양주시에서 26년간 개척 목회를 하면서 자신의 집을 정리해 교회를 건축하는 등 헌신적인 사역을 펼쳤으며 양주지방 감리사 역할까지 훌륭하게 감당하며 성실한 지도력을 입중한 바 있다. 특히 김 목사는 NGO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기아대책 구리·가평 이사회 이사,월드비전 가평지회 부지회장, 굿네이버스 가평지부 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후원하고 있다. 또한 김남신 목사는 지역사회와 총연합회 활동 외에도 소속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 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회 및 감리회 본
프로야구 KT 위즈 고영표 선수와 구단 응원단은 지난 2일 아주대병원 본관 6층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을 찾았다. 고영표 선수와 응원단은 병실을 돌며 환아와 보호자들을 만나 사진 촬영과 구단 기념품을 전달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KT와 아주대병원이 추진 중인 지역사회 상생 및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고영표 선수는 “치료로 연말에도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웃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밝게 인사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가 더 큰 힘을 받는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방문에 기쁨을 보인 한 보호자는 “TV에서만 보던 선수를 직접 만나니 아이가 좋아했다”며 “치료 중 큰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은 “KT는 스포츠를 통해 희망과 활력을 전하는 구단”이라며 “아주대병원도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구단과 함께 뜻깊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서혜주 기자 ]
턱관절장애는 턱관절과 저작근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턱 움직임이 제한되고 턱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특징이다. 턱관절장애는 성인의 약 15%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약물·물리치료·교합장치 치료가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수면 부족, 스트레스, 잘못된 생활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환자의 행동을 장기간 교정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앱 기반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공동 교신저자: 변수환·양병은 교수, 공동 제1저자: 박상윤·온성운 교수)은 스마트폰 앱 형태의 디지털 치료제가 턱관절장애의 통증과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연구팀이 활용한 앱 ‘클릭리스(Clickless DTx TMD-01)’는 비욘드메디슨이 개발한 디지털 치료 플랫폼으로, 질환 교육, 턱관절 운동, 행동습관 추적, 스트레스 관리, 명상, 데이터 기반 피드백 기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구팀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한림대 성심병원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에서 치료받은 턱관절장애 환자 93명을
모임이 증가하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다. 식중독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겨울에 발병률이 더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2019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4279명이며, 같은 기간 전체 식중독 환자의 약 49%가 12월부터 2월 사이에 집중됐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극히 적은 양의 바이러스에도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환자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위생에 유의해야 한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도 저항성이 강해 영하 20도에서도 생존하며, 일반적인 조리 온도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도 쉽게 사멸하지 않는다. 익히지 않은 수산물과 오염된 손으로 조리한 음식,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굴, 조개 등 어패류를 많이 섭취하는 시기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의 평균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이후 갑작스럽게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는 구토, 성인은 굵은 설사 증상을 보이며 권태,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탈
영화 역사상 가장 논쟁적이다 못해 추악한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가, 당시 주연 여배우였던 마리아 슈나이더의 입장에서 영화로 만들어진 것은 솔직히, 주요 관계자들이 다 고인이 됐기 때문이다. 감독인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는 말년을 휠체어에서 지내다 (마치 이 영화에서 지은 죄과의 대가를 치른다는 듯) 타계했고, 말론 브랜도는 그 훨씬 전에 죽었으며 마리아 슈나이더 역시 비교적 젊은 50대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다.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에서 베르톨루치는 강간 신을 찍는 과정에서 대본에도 없었고, 여배우에게도 동의를 구하지 않은 상태로 실제처럼 (실제였을 수도 있는 데다 그것도 항문 섹스 장면이었다) 촬영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는 미국의 한 좌절한 중년 지식인 남자 폴(말론 브랜도)이 파리에 와서 젊은 여자 잔느(마리아 슈나이더)를 만나고 격렬한 일탈의 정사 신을 이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1972년 작이다. 이때의 베르톨루치 감독은 '순응자'를 찍은 후였고 '1900년'을 찍기 전이었다. 베르톨루치는 이탈리아를 넘어서서 유럽의 역사, 서구의 역사를 격렬한 서사의 드라마로 만들어 내는데 일가견이 있었으며 당시의 여타 감독들이 그랬듯
가평군과 호주의 6.25전쟁 참전을 통한 특별한 인연이 수해 복구 지원을 통해 다시한번 확인됐다. 가평군은 자매도시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스트라스필드시가 지난 7월 발생한 가평지역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스트라스필드시 의회와 지역 주민들은 총 2745호주달러(한화 약266만 원)를 모금해 5일 가평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가평군민들의 복지향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평군과 호주 스트라스필드시는 2011년 8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문화, 체육, 교육, 보훈 등 폭 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며 우호를 다져왔다. 앞서 지난 10월에도 호주 시드니 등지에 거주하는 교민 34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가평군청을 직접 방문해 전달 한 바 있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멀리 호주 자매도시 스트라스필드시에서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이 큰 힘이 된다"며 "가평군은 앞으로도 스트라스필드시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과 호주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가평전투를 계기로 깊은 유대를 형성해 지금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
시흥시에 위치한 한국공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계약학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 산업체 재직자의 재교육과 직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며, 대학과 기업 간 협약을 통해 정규 학위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공학대는 산업체 수요에 기반해 일반 계약학과와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학대가 자체 개설하는‘일반 계약학과’는 학부 3학년 편입 과정으로 기계제조공학과, 환경안전경영학과, 기업경영학과에서 선발하며, 대학원 석사 과정에서는 2026년 신설되는 바이오환경안전공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원 요건은 5인 이상 산업체 소속으로 4대 사회보험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며, 회사의 추천과 함께 등록금의 50% 이상을 산업체 명의로 납부해야 한다. 이를 충족할 경우 별도의 근무경력 기간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중소·중견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메카트로닉스시스템공학과 ▲기계반도체시스템공학과(2026년 학과명칭 변경) ▲스마트컴퓨터융합공학과 등 3개 학과에서 학부 3학년 편입생을 선발한다. 대학원에서는 스마트시스템융합공학과 석사과정을 운영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지난 6일 학생 중심의 ‘2026년 하남지역 경기공유학교 운영 계획’ 설계를 위한 ‘학생기획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공유학교의 핵심 추진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정하고, 운영 방향을 제안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는 체육, AI·디지털, 생태환경, 수리·융합과학, 문화예술 등 9개 분야에서 학생들이 제시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날 워크숍을 토대로 전통문화, 진로탐색, 창의·인성, 디지털 교육, 예술·생태 등 다섯 가지 중점 주제가 도출됐다. 학생들은 하남지역의 교육 여건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프로그램과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논의가 학생 의견을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미래교육의 방향을 학생 주도로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공유학교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2026년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세부화 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자원 및 전문 공간 연계 모델을 마련해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주도하는 공유학교의
폭스바겐코리아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경기도 여주의 유럽풍 테마파크 루덴시아로 간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1월 31일까지 여주 루덴시아에서 자사 대형 SUV 아틀라스를 특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시가 진행되는 루덴시아는 여주에 있는 갤러리형 테마파크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 축제와 감성적인 야경으로 여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상케 하는 크리스마스 라이트닝이 큰 화제를 모으며 연말에 반드시 방문해야 하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루덴시아 내부에 겨울 감성과 어우러지는 오로라 레드 컬러의 아틀라스를 전시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썰매와 함께 아틀라스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돼 아틀라스를 더욱 특별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먼저 전시된 아틀라스와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아틀라스의 탁월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신청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 QR코드를 통해 시승을 신청하고 선택한 전시장을 방문해 시승을 완료한 선착 100명의 고객에게는 모바일 주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