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오는 19일 광명가학광산동굴 이야기를 담은 만화 ‘광부’를 발간한다. 광명동굴은 수도권의 유일한 폐광산으로 일제가 자원을 수탈해 가던 곳으로서 이곳에서 광부로 일하면 징용을 면제받았다. 6·25전쟁 때는 피란장소로 이용되기도 한 이 동굴에서 1972년 폐광될 때까지 캐낸 금, 은, 동, 아연 등 금속은 우리나라 산업화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된 박성재 작가의 작품인 ‘광부’는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광명동굴 인근의 도고내마을에서 나고 자란 세 소년의 우정과 삶,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그리고 산업화를 겪으며 살아온 마을사람들의 애환과 희망을 현재와 과거를 아우르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어린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두루 읽을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역사에 대한 이해, 어른들에게는 지난 시대에 대한 향수를 불러와 공감을 느끼게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실시한 만화콘텐츠 공모사업에 박 작가의 작품이 선정돼 발간하게 됐다”며 “광부는 광명시 각 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에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인천시〉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박성만
박희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제37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으로 대구지방보훈청장을 역임한 박희관〈사진〉 신임 청장이 17일 부임했다. 경기 화성 출신인 박 신임 청장은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공직에 입문해 병무청 혁신인사기획관, 운영지원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입영동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박 신임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국 최대의 병역자원을 관리하고 있는 인천경기지방병무청에 부임하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문화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소통하고 행동하며, 할 말은 하는 사회복지사의 대변인이 되겠습니다.” 제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승철(48·사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사회복지사가 주인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2012년 사회복지사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에 당선된 조 회장은 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추대돼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사회복지사들이 흘린 피눈물을 지켜 볼 수만은 없어 2년 전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나섰습니다. 그동안 말이 아닌 행동으로 현장의 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힘썼죠.” 1989년 연희실업학교에서 사회복지사로의 첫 걸음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줄곧 사회복지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 회장은 “사회복지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한다. 그 자신도 사회복지사로 활동하면서 부당한 대우를 수없이 받아왔고, 그로 인해 동료들이 떠나가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이번 선거에 나서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에 충실한 그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해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권력자들의 부당한 횡포에 아무 저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