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지역은 종일 흐린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다.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다. 18일 수도권기상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4~29도, ▲성남 24~29도, ▲과천 23~29도, ▲안양 24~28도, ▲광명 25~29도, ▲군포 24~28도, ▲의왕 22~27도, ▲용인 24~29도, ▲오산 23~28도, ▲안성 24~29도, ▲이천 23~29도, ▲여주 23~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4~28도, ▲하남 24~29도, ▲광주 23~28도, ▲파주 23~28도, ▲양주 23~30도, ▲고양 23~30도, ▲의정부 23~30도, ▲동두천 23~29도, ▲연천 22~29도, ▲포천 23~30도, ▲가평 22~28도, ▲남양주 24~30도, ▲구리 24~30도, ▲김포 24~30도, ▲부천 23~28도, ▲시흥 23~29도, ▲안산 24~29도, ▲화성 24~29도, ▲평택 24~29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4~28도, ▲강화 23~27도, ▲백령도 21~26도, ▲서울 24~29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 오전 9시 정치한잔TV, 서울구치소 정문 우측, 구속 찬성 집회 ▲ 오전 9시 신자유연대,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3시 금속노조, HD현대 정문 앞 인도 및 하위 1개 차로, 조선노연 공동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 ▲ 오후 4시 타워노조, 문원동 대방건설 현장 앞, 급여 인상 촉구 대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광명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7일 오후 9시 5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1층 주차장 천장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주민 등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외에도 12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부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00명과 장비 43대를 동원에 진화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50분 만인 오후 9시 56분쯤 큰 불응 잡았다. 이 불로 주차된 차량이 폭발하는 등 화재 규모가 커지고 있어 완진까지는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완진 후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지역 학교 30여곳에서도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학교는 학사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1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시설 피해를 본 학교는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2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8곳 등 37곳에 달한다. 이들 학교에서 모두 62건의 피해 건수가 집계된 가운데 건물별로는 교사동이 3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체육관 10건, 급식실 4건, 운동장 1건, 강당 1건, 기타 시설물 11건 등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누수 45건, 부분파손 9건, 침수 3건, 기타 5건 등이다. 학생 안전 등을 위해 학사운영을 조정한 학교는 44곳이다. 유치원 1곳이 이날 휴업했고 단축수업을 한 학교는 34곳,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9곳이다. 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이날 밤부터 다시 거세질 것으로 예보되며 오는 18일에도 유치원 1곳이 휴업할 예정이다. 37개교는 단축수업, 1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경기도의 누적 강수량은 평택 262㎜, 안성 241㎜, 안산 189㎜, 군포 170㎜, 화성 164㎜ 등이고 도내 평균은 126㎜이다. [ 경
경기교사노동조합이 경기교육의 미래 방향을 현장 교사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토론에는 내년 치러질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후보들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17일 경기교사노조는 수원컨벤션홀에서 '교육의 본질과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2025 경기교육미래포럼'을 개최했다. 경기지역 현장 교사 130여 명과 교육정책 전문가를 비롯해 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의 현장 안착과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미래교육이라는 말은 많지만, 진짜 미래는 기술이 아닌 본질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사와 학생이 납득할 수 있는 정책, 현장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교육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이 정책과 현실의 간극을 좁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조발제는 송수연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의 '오래된 미래, 잊힌 본질: 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였다. 송 위원장은 '미래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기술 중심의 겉보기에 치우친 정책들을 비판하며 진정한 미래교육은 사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
◇ 학교 시설 개선 넘어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경기도교육청이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습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17일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스쿨 인창초 외 1교(인창유) 임대형 민자사업(BTL)'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3년 12월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이후 평가를 통해 (가칭)경기미래교육인프라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실시협약을 맺었다. 이번 BTL 사업은 구리시 인창초등학교와 인창유치원을 대상으로 하며 총사업비 291억 8,800만 원, 사업 면적 12,602㎡ 규모로 추진된다. 2025년 12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뒤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치원은 단설임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교사동 1층 일부를 사용하는 등 운영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협소한 놀이공간 등으로 인해 교육수요자의 개선 요청도 있었다. 이에 유치원을 별동으로 분리하고 면적을 확장해 독립된 공간을 확보했다. 또 유아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놀이 중심의 자율적인 활동이 가능한 맞춤형 공간으로 재구조화함으로써 교육적 수요를 해결
현직 국회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가 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해당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인물로,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한 의도적 폭력이라는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이병진 의원(민주·평택 을)의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했다. 박희범 경기신문 부국장(평택 담당)은 평택항 부지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 의원 및 측근 인사들의 개입 여부를 취재하던 중 폭행을 당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다. 경찰은 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A씨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박 부국장은 당시 B조합장과 함께 의혹 관련 서류 확인을 위해 의원 지역사무실을 방문했다. 그간 평택항 인근 부지의 특혜성 이전과 관련된 정황을 취재하며 A씨와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고, 결국 연결된 통화에서 A씨는 “기다려, 갈게”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잠시 후 A씨는 실제로 사무실에 나타나 정책실장을 내보낸 뒤 문을 잠그고 박 부국장과 대화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진 A씨는 “손 풀리면 죽는다”, “손 놓지 마라”, “너 내가 살인죄 있는 거 모르지” 등 위협성 발언을 쏟아낸 뒤 구타를 시작했고, 급기야 경찰에 신고를…
대법원이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무죄를 확정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법원은 이 회장이 안정적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각종 부정거래와 회계부정을 저질렀다는 검찰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이 제시한 증거 중 일부는 위법하게 수집한 증거이며, 수집된 물증의 경우에도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있는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등의 고법 판단이 그대로 인정됐다. 2심 선고 후 5개월여 만에 나온 결론으로,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 10개월 만이다.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김종중 전 미전실 전략팀장,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등 나머지 피고인에게도 13명(회계법인 포함) 모두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자본시장법, 외부감사법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또 검찰이 제시
경기 사랑의열매가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위기가정,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혹서기 대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17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경기 비발디 나눔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취약계층에 총 9억 4000만 원 규모의 혹서기 대비 생필품과 냉방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박종옥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클럽 부대표, 이형진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장, 한근식 수석부회장, 유소나 경기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장애인복지관협회 등 4개소에 여름나기 물품 키트 지원을 위한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여름나기 물품 키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키트는 스탠드 선풍기, 간편식, 침구, 모기약 등 10만 원 상당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남부 취약가구 300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험"이라며 "이번 지원이 도민 모두가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는 것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찰이 청소년들에게 기초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학교를 찾아갔다. 17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6일 수원중학교의 등굣길에서 '공동체 신뢰회복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들의 기초질서를 확립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습관·사회질서를 기르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수원서부서 범죄예방계·질서계·여청계 등 인력과 보건소, 교육청, 학부모 폴리스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피켓·현수막을 들고 등굣길 학생들에게 기초질서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한편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질서 위반의 심각성을 적극 알렸다. 현장에선 일부 학생이 경찰관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호응도 잇따랐다. 김태영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기초질서가 민주시민으로서 중요한 덕목임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