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가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합동 전담반을 구성하고 2026년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에 나섰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6일 홍재복지타운에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민·관 합동 전담반’ 첫 회의를 열고, 2021~2025 종합계획 성과와 타 지자체 정책 트렌드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김매옥 돌봄정책과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사회복지시설 담당 공무원과 수원시사회복지사협회 추천 현장 종사자 등 32명으로 구성됐다. 복지관, 노인·장애인, 아동, 기타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사회복지사협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간 의견 수렴을 지원한다.
전담반은 11월까지 현장 의견을 모아 2026년 처우개선 종합계획(안) 마련을 위한 과제를 발굴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대표자 참여, 분임토의와 전체 토론, 전문가 발제와 자문 등을 거쳐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회의 결과를 11월 결과보고서로 정리해 처우개선위원회 심의와 자문을 거쳐 종합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매옥 돌봄정책과장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민·관이 함께 정책 방향을 모색해 복지현장의 근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