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9일 시청 직원들이 내촌면 소재 포도농사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내촌면에 소재한 포도농원들은 지난달 20일 내린 집중호우로 물이 범람해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9월 수확을 앞두고 한창 여물어야 할 포도가 진흙에 뒤덮이며 피해가 컸다. 이에 포천시청 공무원 60명과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농촌사랑봉사단 등 총 68명이 복구 지원에 나섰다. 봉사자들은 포도밭에 들어가 포도송이에 묻은 진흙과 이물질을 닦아내며 수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이덕주 지부장과 직원들이 함께해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백영현 시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현장을 찾았다”며 “정성껏 닦아낸 포도가 잘 영글어 수확기에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농가와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희망의 공동체’ 정신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부천시가 이번달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성 기반 ‘온마음 AI복지콜’을 활용한 인지건강검사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는 직접 찾아가 검사를 실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1차 검사는 AI 음성분석 기술을 적용한 단축형 방식이다. 어르신이 4분 안에 3가지 질문에 음성으로 답하면, 시스템이 이를 분석해 인지 건강 상태를 선별한다. 복잡한 절차 없이 집에서도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1차에서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앱 기반의 2차 표준형 검사가 이어진다. 1·2차 모두 고위험군이면 즉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인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 올해 1월 골절로 입원 후 4월 퇴원한 한 어르신은 거동 불편으로 치매 재검사를 받지 못했지만, AI 단축검사에서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이후 표준검사에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아 치료를 시작했다. 정애경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AI가 복지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는 시대”라며 “온마음 AI복지콜 인지건강검사는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포용복지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부천시가 시민 맞춤형 통합서비스 앱 ‘부천in’ 이용 확산을 위해 관내 37개 모든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하는 ‘찾아가는 홍보’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주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 행정 실현을 위해 현장 행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천in’은 지난 7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부천시민증 기반 스마트도시 통합 플랫폼이다. 공영주차장 자동 할인·무정차 정산, 공공시설 예약, 주민자치 프로그램 신청, 시정 정보 확인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시는 최근 원미1동과 신흥동에서 시작해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회의 현장을 찾아 앱 설치를 돕고 주요 기능을 안내했다. 나머지 35개 동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기능 설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나온 시민 의견도 즉시 수렴한다. 고령층을 위한 메뉴 단순화, 로그인 절차 개선, 실시간 시정 정보 접근성 확대 등이 대표적 요구사항이다. 시는 향후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반영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들은 의견이 곧 서비스 개선의 밑거름”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부천in’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용되도록 홍보를 이어가고, 시민
남양주시는 전국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여유당 공렴학당’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일상을 체험하며,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공직자의 공렴 의식 제고와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10회 진행되며, 필수 과정으로 ‘다산 공렴 강연’이 마련됐다. 이 외에도 ▲다산의 차와 철학(다도) ▲향기로운 다산의 삶(아로마) 등 유료 선택 체험 과정을 추가로 운영해 공직자의 심신의 여유와 사유의 폭을 넓힌다. 교육 장소는 조안면 정약용유적지 일대에서 진행되며, 회당 30명 규모로 단체 또는 기관 단위 신청만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시청 문화관광과에 공문을 통해 진행된다. 박선영 문화관광과장은“여유당 공렴학당은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공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9회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에 함께할 참가자와 참여 기관을 오는 1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평생학습축제’는 시민이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10월 25일에 열려 다양한 학습 공동체와 기관, 시민이 함께 모여 학습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체험부스 운영 ▲홍보 ▲공연 발표 등으로, 시에서 활동 중인 평생학습 기관·동아리·단체·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정말배움!(정약용이 말하는 배움!)’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이 중심이 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민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하나카드가 하나페이 앱을 통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가맹점을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AI맛집 추천에 이어 위치·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생활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11일 하나카드는 하나페이 앱 내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매장 조회’ 메뉴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매장을 지도에서 표시하며, 상호·주소·거리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하나페이의 위치 기반 AI맞춤형 서비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AI맛집’ 추천, 소비브리핑, 재무상태진단 서비스에 이어, 실질적인 소비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조회 서비스는 손님의 소비를 똑똑하게 도와주는 하나페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 결제를 넘어 위치와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합 금융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이를 통해 하나페이를 스마트 금융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며,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부천시와 귀뚜라미그룹이 지역 미래 인재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8일 귀뚜라미그룹이 부천 지역 중·고생과 대학생 79명에게 총 1억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의 사회공헌 사업 일환이다. 시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재능이 뛰어난 학생, 생활 태도가 모범적인 학생이 최종 선정됐다. 수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 장학생과 가족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했다. 중흥중 1학년 피겨 체육특기생 이윤호 군은 “힘든 훈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부와 운동 모두 최선을 다해 꿈을 이루고,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진민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펼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라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시장도“귀뚜라미그룹의 지속적인 인재 육성 지원과 투자는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부천시 학생들이 앞으
KB증권이 대표 MTS ‘KB M-able’에 해외 ETF의 핵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퀵뷰’ 기능을 신설했다. 투자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목별 기본정보, 수익률, 포트폴리오, 대체 ETF까지 한 화면에서 제공하며, 도입 기념 설문 이벤트를 통해 5000명에게 해외주식쿠폰을 증정한다. 11일 KB증권은 해외 ETF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KB M-able’에 ‘퀵뷰’ 화면을 새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기업 개요, 시세, 배당 수익률, 최근 배당금, 다음 배당 마감일 등 기본정보와 기간별 수익률, 다른 ETF와의 성과 비교 기능을 한 화면에 제공한다. 또한 ETF 구성 종목과 투자국가·자산별 비중을 시각화해 보여주고, 전략·테마별 추천 ETF, 동일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대체 ETF 정보까지 함께 안내한다. 현재는 미국 상장 ETF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며, 향후 미국 주식·국내 주식·국내 ETF로 확대할 계획이다. ‘퀵뷰’ 도입 기념 이벤트는 오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가 ‘퀵뷰’ 화면을 체험한 뒤 객관식 5문항 설문에 참여하면 자동 응모되며, 총 5000명을 추첨해 해외주식쿠폰 5000원권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해외 ET
삼성전자가 2015년 선보인 통합 디지털 지갑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결제 기능을 넘어 신분증, 차량 키, 지역화폐까지 아우르며 국내외 이용자 기반을 확대했고, 누적 결제액 430조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AI 기술 결합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된 디지털 월렛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8월 처음 선보인 이후 모바일 결제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며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범용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국내 가입자는 2015년 160만 명에서 2025년 현재 1866만 명으로 약 11배 증가했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 회에 달하며, 연간 결제금액은 2016년 3.6조 원에서 2024년 88.6조 원으로 24배 늘었다. 총 누적 결제액은 약 430조 원이다. 삼성월렛은 ▲교통카드 ▲멤버십 ▲계좌 관리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뿐 아니라 모바일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학생증 등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차량 키(UWB, NFC) 기능, 전자증명서 제출, 환전 서비스 등 생활 편의 기능도 포함했다. 국내에서는 MST·N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핵심 전투 콘텐츠와 대표 던전을 공식 생방송에서 공개했다. 이용자 맞춤형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인게임 재화 기반 거래소 운영 방식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11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지난 8일 공식 방송 ‘AION2NIGHT’을 통해 아이온2의 주요 전투 콘텐츠와 대표 던전 ‘불의 신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에는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콘텐츠 소개, 6월 FGT 하이라이트 영상, Q&A 팩트체크 세션을 진행했다. 공개된 전투 콘텐츠는 ▲솔로 플레이용 ‘악몽던전’,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초월’, ‘토벌’, ‘성역’ ▲PvP 중심의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슈고 페스타’ 등이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얼굴, 헤어, 화장,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요소를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설정한 외형은 게임 월드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된다. 대표 던전 ‘불의 신전’ 플레이에서는 8종 클래스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몬스터 ‘크로메데’를 공략했다. 원작 IP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