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물류고등학교는 최근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물류고는 지난 21일 이성현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기획실장과 권송미 평택지사장, 박상희 홍부부장, 이동규 홍보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경기물류고는 이날 기탁받은 학교발전기금을 물류인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학교 교육 활동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승원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은 “우리 학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 주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관세무역개발원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에 기탁한 학교발전기금은 학생들이 전문 물류인으로 성장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 한국관세무역개발원 기획실장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대한민국 물류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기관으로서 물류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전문 물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체험 활동과 취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대한민국 관세무역 연구 및 통관물류관리 전문 기관인 (사)한국관세무역개발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및 관세
광주시의 한 중학교 1학년 생이 동급생들을 상대로 폭력과 갈취, 성적 학대 혐의로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가해 학생은 같은 반 학생 6명과 다른 반 학생 1명 등 무려 7명에 각종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기 종목인 유도를 배우던 가해 학생은 유도 기술로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새 신발을 빼앗아 더럽힌 뒤 쓰레기통에 던져 모욕을 주기도 했다. 피해 학생들은 장기간 공포 속에 생활하며 극심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30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로 회부됐다. 한창호 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의무교육 과정에 있는 중학생에게 퇴학은 불가능하다”며 “위원회가 내린 전학 조치는 사실상 최고 수위의 징계”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피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고통에 비하면 처벌은 턱없이 가벼워 사실상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반응이다. 피해 학부모들은 국회청원을 통해 가해 학생이 활동하는 유도 종목의 공식·비공식 대회 영구 출전 금지와 생활기록부 징계 기록 장기 보존을 요구하고 있다. 한 피해 학부모는 국회청원에 나서며 “촉법소년 제도로 가해자가 책임을
평택직할세관은 중소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음지에 있던 관세 환급금을 발굴해 돌려주는 ‘빛나는 관세환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평택세관은 중소 수출기업 중 수출 사실 증명만으로도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간이정액환급제도’가 있다며, 수출 물품의 제조·가공에 사용된 수출용 원재료에 대해 수입 시 납부한 관세 등을 돌려주는 관세환금을 8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5주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평택세관은 관내 기업 중 수출실적이 있으나 환급실적이 없는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 미환급금과 환급절차 등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평택세관은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제도를 시행해 중소 수출기업 8개社에 미환급금 2700만 원을 환급, 관세환급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바가 있다. 백철형 팽택세관 심사과장은 “관내 중소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환급신청 절차 및 관련 상담을 통해 많은 업체가 관세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환급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성남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환경·안전 경쟁력 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최우수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총 53개 지표를 1995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단위로 조사·분석해 이뤄졌다. 성남시는 주거환경 개선, 생활환경 향상, 주민 안전 강화 등 여러 분야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부 지표별 점수는 ▲주거환경 분야에서 인구 1000명당 주차장 면수(695면)와 건축허가 면적(375㎡) 등에 힘입어 87.91점 ▲생활환경 분야에서 1인당 연간 생활폐기물 발생량(52㎏), 1인당 공원면적(12㎡), 녹지지역 비율(73%) 등으로 86.58점 ▲안전 분야에서 자동차 1000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8.9건) 등으로 60.00점을 기록했다. 종합 평균은 78.16점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이 성남에 사는 것을 자부심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난 안전 강화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패 수여식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3
부천시는 오는 9월 1일, 부천시립도서관 심곡도서관 4층에 복합문화공간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을 정식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사청년공간 소사로움’은 2024년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과 경기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및 생활미디어스튜디오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도비 4750만 원을 확보해, 연면적 4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공간은 ▲청년디지털인쇄소 ▲미디어창작실 ▲인터뷰룸 ▲동아리실 ▲공유부엌 ▲열린공간 등으로 구성돼 청년의 정보교류, 교육, 체험,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청년디지털인쇄소와 미디어창작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이며,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개관식 당일에는 ‘꽃과 함께하는 청년 메이커’, ‘나만의 플래너 만들기’ 등 청년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옛 심곡도서관의 모습과 변천사를 담은 영상과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소통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구리시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구리시 아치울마을회관에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아치울1지구)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30년까지 추진하는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책사업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아치울1지구인 아천동 373-12번지 일원 173필지, 6만 2029㎡이며, 예산은 4014만 5000원으로 전액 국비이다. 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정이 바쁜 주민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자 해당 사업지구 내에 찾아가는 현장사무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는 시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소에 방문한 토지소유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계 협의를 추진한다. 경계 협의 이후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지적 확정 예정조서를 통지하여 20일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후 경계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로 경계를 확정한다. 경계 확정에 따른 면적 증감 토지에 대해서는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제20조에 따라 조정금을 산정하고…
구리시는 음식문화 개선과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를 폐지하고 ‘와구리맛집’ 및 위생등급제 중심의 우수음식점 지정 제도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음식점 위생 환경의 자율적 개선과 시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와구리맛집’, 위생등급제 신규, 재지정 확대 ▲정책 연계 특전 지급 ▲시민 홍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음식문화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음식점인 ‘와구리맛집’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리시의 자체 우수음식점 브랜드이다. 맛, 위생, 서비스, 시설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되며, 전문가 현장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지정 29개소(와구리맛집 28, 노포식당 1), 재지정 11개소(와구리맛집 9, 노포식당2) 등 총 40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구리시는 지난 21일 ‘와구리맛집’ 지정증 수여식을 갖고 위생용품 등을 지급했다. 한편,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구리시 인창도서관 꿈꾸는 공작소에서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미래교육을 디자인하는 AI 융합 메이커' 연수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구리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생성형 AI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한 메이커 활동을 통해 교원의 미래교육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지역 자원인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교육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두었다. 총 20명의 교원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 생성형 AI 이해 및 프롬프트 활용 실습을 시작으로 ▲ AI 기반 이미지 생성 ▲ 열프레스를 활용한 안경닦이 제작 ▲ 목공 체험(강아지 램프 제작) ▲ 커터기를 활용한 텀블러 제작까지 다양한 메이커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 교원들은 AI 기술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학교 현장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경 교육장은 “지역과 연계한 교원 역량 강화는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협력지구 실현을 위해 지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2일 심신 장애인 24명이 거주하고 있는 진접읍 소재 새롬의 집(시설장 문기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공사 이계문 사장과 직원 15명이 참여했으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 김재헌 지부장과 유덕경 부지점장도 함께 힘을 보탰다. 공사는 지난해 10월 농협과의 ‘시민 건강증진 및 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에 따라 경기미 총 60포대(농협 40포대, 공사 20포대)를 함께 마련해, 거주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한 끼가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 이후, 이 사장과 공사 직원들은 새롬의 집 앞마당과 배수로, 생활관, 화장실 등 실내외 공간을 꼼꼼하게 청소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문기순 시설장은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대청소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특히 공사와 농협이 함께 마련해주신 경기미 덕분에 올해도 맛있는 쌀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재헌 농협 남양주시지부 지부장은 “관내 농업인들이 공들여 일구어낸 쌀을 공사와 함께 마련해 새롬의 집에 거주하는 장애인분들에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
'제23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가 지난 24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주지 호산 스님)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그대 연꽃이 되소서, 제가 진흙이 되겠나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시민들에게 전통과 문화를 즐기며 쉼과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병주 국회의원, 시의원, 의정부시장, 양주시장, 유관 기관·단체장, 불자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우리말 칠정례 및 개회선언 ▲청소년·청년 지원금 전달식 ▲축사와 축가 등이 이어졌고, 2부에서는 소리꾼 김준수, 래퍼 치타, 상월비보이단 등 초청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광동학원 소속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나눔의 의미를 더했고, 공연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봉선사 연지를 환하게 물들였다. 연지 주변에서는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반려동물 부스 ▲불화 그리기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호산 스님은 봉행사에서 “올해 많은 비로 홍수 피해가 발생해 축제가 한 달 늦춰져 연꽃이 많이 진 뒤라 걱정이 많았으나, 오늘의 진정한 연꽃은 축제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라며 “이 연꽃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