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5일까지 ‘2017 군포사이언스’에 참가할 청소년 및 기관을 모집한다. 군포사이언스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닿아있는 과학을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다음달 21일에 산본로데오거리에서 진행된다. 기초과학·융합과학 Zone과 4차 산업혁명Zone, 로봇대회, 놀이과학 Zone 등이 운영되며 기초과학 및 융합과학Zone에 참여할 관내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20개와 놀이과학 및 4차산업 Zone에 참여할 대학교 및 과학분야 관련 기업·단체를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동아리 및 기관에는 부스별 25만원 이내의 체험물품 재료 및 부스 운영 물품이 지원되며, 참여 청소년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확인서도 발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나 기관, 단체들은 군포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pdream.or.kr)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pyouth1400@naver.com) 또는 팩스(031-395-1449)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142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어른들이 보기엔 별거 아닌 일로도 아이들은 쉽사리 토라지고 다투기도 한다.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붙어 다니는게 아이들이다. 동화 ‘라면이 익는 시간’에 등장하는 하영이와 가람이도 요즘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있다. 사소한 일로 토라진 두사람은 급기야는 서로에 대해 비아냥거리기도 하고 은밀한 복수전을 펼치기도 한다. 이러한 갈등은 하영이가 길을 잃어 길 위를 헤매고 다닌 하루 동안 절정에 이른다. 가람이 역시 길을 모르는 하영이에게 소홀했던 탓에 책임감을 느껴 하영이를 찾아다니며 길 위에서 헤매게 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서로에 대한 걱정과 염려, 미안함이 깔려 있다. 서로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원망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우연한 계기로 화해하게 된 두 사람은 우정의 깊이를 새롭게 깨닫는다. 봉경미 작가의 첫 장편동화인 ‘라면이 익는 시간’은 두 여자 아이의 갈등과 반목을 통해 우정이란 무엇인가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고 있다. 두 아이의 서로 다른 입장과 심리를 요즘 아이들이 처해 있는 현실 문제 속에서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온다. 이 작품을 통해 아이들 간의 올바른 관계 맺기와 우정의 의미
시대의 변화와 함께 가장 눈에 띄게 바뀐 것은 도시다. 도시는 홀연히 성장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시대의 역사와 함께 모습을 바꿔왔다. 때로는 도시가 우리를 공격해오기도 한다. 도시로 대변되는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 공공장소, 학교, 상점, 직장, 병원 등 모든 관계와 공간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침범해 들어와 피할 수 없는 수많은 영향력에 휩싸이게 만든다. 또 인간이 만든 도시 공간은 형성된 모습 그대로 우리에게 다시 되돌아온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자신(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은 훨씬 더 커진다. 도시에 늘어선 콘크리트 상자에는 장소성이 없다. 어느 대륙, 어느 도시에나 있을 법한 공간들은 ‘삶의 공간’이라는 인식을 우리에게 심어줄 수 없다. 따라서 삶의 중심이 잘 잡혀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는 도시와 공간(집과 주변 이웃 환경 등)이 단순히 기능적인 차원을 넘어설 필요가 있다. 사람들 개개인의 고유한 인격과 열정, 흥미, 삶의 여정뿐만 아니라 도시 공동체의 역사와 가치관,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의식 등을 표현한 물리적 구현체가 돼야 한다. 즉 도시와 공간은 우리의 정체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웰빙(well-being)에 이어 웰다잉(well-dying)시대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을 생각하는 요즘, 마지막 떠나는 길을 배웅해주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간호조무사로 중환자실에서 근무했던 심은이 씨는 영안실에서 올라온 직원들이 고인을 물건 다루듯 하는 것을 보고 장례지도사가 됐다. 그는 생명이 떠난 고인에게 시신이나 시체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이승의 삶이야 어떻든 마지막 길에서는 누구든 외롭게 떠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고인에게 정성을 다한다. 먼 길 아름답게 떠날 수 있도록 고인의 몸을 깨끗이 닦아줄 뿐 아니라 곱게 화장도 해준다. 살아생전 의족에 의지했던 고인에겐 다리를 만들어주고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하고 떠난 아기들을 위해서는 하얀 종이 관에 꽃도 꽂아준다. 고인의 삶과 유가족의 슬픔에 함께 웃고 울어주는 장례지도사 심은이 씨는 지난 17년간 현장에서 함께했던 삶의 마지막 모습들을 담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재산싸움을 하는 형제들, 아내가 죽었는데 화장실에서 큰소리로 웃는 남편, 딸이 자고 있는 것 같으니 심폐소생술을 한 번 더 해달라고 애원하는 아버지 등 ‘아름다운 배
‘럭키’한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한 화성 ‘전곡항’ ‘뇌섹남’ 유해진이 주연을 맡아 흥행을 거둔 영화 ‘럭키’. 지난해 개봉 7주 만에 700만 관객을 불러 모은 럭키는 오랜만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거둔 흥행성적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우선 영화제목이 럭키여서 ‘Lucky’인 것 같지만, 사실 영어제목도 그렇고 ‘Luck-Key'다. 바로 행운을 가져다 준 열쇠라는 의미로 ‘목욕탕 열쇠’로 인한 두 주인공 유해진(형욱 역)과 이준(재성 역)의 운명이 뒤바뀌게 된다. 유해진이 맡은 캐릭터가 ‘킬러’다. 잠시 어느 동네 목욕탕에 들른 유해진이 비누에 미끌어져 넘어진 순간, 삶을 비관하며 자살을 시도했던 무명배우가 유해진의 목욕탕 열쇠를 바꿔치기 한 뒤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러닝타임 내내 ‘유해진의 톡톡튀는 활약과 웃음이 지배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조윤희(리나 역), 임지연(은주 역) 등 다른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호흡도 돋보인다. 2시간 내내 근심걱정 없이…
■ 치주질환 치주질환이란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비교적 증상이 가볍고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되는 형태의 치주질환으로서 잇몸 즉,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의 치주질환을 치은염이라고 하고, 치은염이 좀 더 진행돼 이러한 염증이 잇몸과 잇몸뼈 주변까지 진행된 형태의 치주질환을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질환의 원인 치주질환은 나이와 관계가 깊은데,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 이상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당 3명꼴로, 그리고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의 경우 80~90%에서 발생한다. 치주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라는 세균막이다.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이지만,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플라크와 치석이 치아 표면에 축적되면서 생기는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치아로부터 떨어지고, 이로 인해 틈이 벌어지면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된다. 치주질환의 증상 치은염은 잇몸의 염증으로 몸의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염증 증상과 동일하게 잇몸이 빨갛게 붓고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치은염 초기에는 칫솔질만 꼼꼼히 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하지만
■ 폐질환 누구나 면역력이 강할 때는 어떤 병에도 쉽게 걸리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가오는 병들에 대해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이 쉽게 적응하지 못하면서 여러 질환들이 쉽게 발생하게 되며 습도가 낮아질 수록 호흡기질환에 노출되기가 쉽다. 평소 잦은 기침을 한다면 천식이나 폐렴, 결핵 등과 같은 폐질환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기침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질환이 나타나는데 폐기종과 만성 기관지염은 만성폐쇄성 폐질환이라 부른다. 폐질환의 징후 폐질환은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 곤란과 잦은 기침으로 나타나지만 병이 진행되면 호흡 곤란이 점차 심해지고 심장 기능까지 떨어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폐와 관련된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4위일 정도로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만성폐쇄성 폐질환은 폐기능이 정상치의 50% 정도가 손상돼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혹은 그 증상이 감기나 비염 등의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폐질환의 징후로 볼 때 잦은 기침을 하거나, 이전보다 숨이 차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
용인문화재단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제2회 가족사랑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두 번째로 죽전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야외 음악회인 ‘가족사랑음악회’는 지휘자 이중엽의 지휘 아래 59명의 단원이 선보이는 연주로 팝과 대중음악, 클래식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성악가 김난희와 와이즈발레단이 각각 출연해 공연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야외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발레 무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그리스’와 ‘레미제라블’ 넘버, 영화 ‘가을의 전설’ OST, 발레 백조의 호수 중 ‘정경’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기기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연주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에서 좌석권을 선착순으로 배포할 예정이다.(문의: 031-896-7613) /용인=최영재기자 cyj@
록콘서트와 브런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with 김종진 - 가을’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보컬 김종진의 진행으로 지난 4월 20일 시작해 각각의 계절에 맞는 음악들로 관객들과 만났던 브런치콘서트는 9월, 깊어가는 가을을 락음악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가을 그리고 김종서’를 부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김종서가 출연해 무대를 선보인다. 1987년 시나위 2집으로 데뷔 후 30년간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전설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김종서는 1992년 솔로 1집 ‘대답 없는 너’를 시작으로 ‘겨울비’, ‘플라스틱 신드롬’, ‘아름다운 구속’ 등의 곡으로 국민 로커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싱글 앨범 ‘HOME’을 발매하며 다양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도 아름다운 구속, 대답 없는 너, 겨울비 등 대표곡들을 들려준다. 한편 4월 무대부터 함께하며 게스트의 대표곡과 클래식 곡들을 편곡해 관객들과 음악으로 교감하고 있는‘아시안 클래시컬 플레이즈’는 이번 가을 콘서트에서도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
이해와 관용, 사랑의 가치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는 ‘공명의 소리(Resonant Voices)’전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광주 닻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특별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사진가 로니 그래험(Lonnie Graham)과 제인 볼드윈(Jane Baldwin)의 사진과 영상, 작품집을 소개한다. 로니 그래험은 30년간 ‘세계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6개 대륙, 40여개국 만난 사람들에게 기원, 가족, 삶, 죽음, 가치관, 전통, 연결, 서구 문화 등 여덟 가지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10여년간 머무른 제인 볼드윈은 오모강(Omo River)에서 살아가는 카라 여인의 삶을 사진과 음성, 영상 등으로 기록했다. 특히 제인 볼드윈은 댐 건설과 개발 정책으로 에티오피아 생태계는 물론 카라인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모습들을 작품에 담아 세상에 전하고 있다. 전시는 두 작가의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로니 그래험이 촬영한 27명의 인물 사진과 카라 여인과 오모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