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우리의 밝은 미래…’전 인공지능이 등장하며 인간과의 관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기술과 인간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접근하면서 기술이 인간의 삶을 위협할 거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이러한 논의가 대두되기 훨씬 전인 1965년,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은 생명체와 기계를 동일하게 보고자 한 미국의 수학자 노버트 위너의 ‘사이버네틱스’ 개념을 차용, ‘사이버네틱스 예술’ 선언했다. 그는 인간의 삶이 스마트해지면서 동시에 인간은 좌절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이러한 상황은 기술과의 공존으로 극복할 수 있으며, 그러한 예술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스마트한 삶에서 겪는 고통의 치료법은 결국 스마트한 기술을 경유해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2017년에도 유효하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이 남긴 메시지의 연장선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 환상’을 기획, 기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국내외 15명(팀)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로봇(Robot), 접합(Interface), 포스트휴먼(Posth
안산문화재단이 준비한 ASAC아침음악살롱이 7월에는 단원미술관을 찾아 국악과 강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20일 오전 11시 단원미술관에서 열리는 ‘화(畵), 담(談), 연(宴)-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잔치’ 공연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이매방류 살풀이춤 이수자 전희자 선생이 선보이는 ‘송화영류 풍월도’를 통해 우리 춤사위의 맛을 전한다. 연주에는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있는 하주화 교수가 거문고를, 안산시립국악단 대금수석으로 있는 장세철 선생이 대금으로 우리 가락의 진수를 보여준다. 강연에는 현 국악방송 사장이며, 숙명가야금 연주단 예술감독으로 있는 송혜진 선생이 나서 옛 그림 속에 담겨 있는 선비들의 삶과 풍류를 소개한다. 한편 ‘화(畵), 담(談), 연(宴)-그림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잔치’는 7월에 이어 9월, 11월 매주 셋째 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기획전시가 있을 때는 프로그램 후 차와 다과를 나누면서 전시를 감상할 수도 있다. 안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과 지역 밖의 유수한 국악 명인들이 함께해 우리음악의 향연을 만든다는 것에 그…
한국카메라박물관 특별전 ‘Nikon 100년의 만남’ 25일부터 빛에 의해 상이 맺힌다는 것을 인간이 자각한 이후 1839년 다게레오가 최초로 카메라를 발명했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카메라에도 영향을 미쳤고 눈부신 발전을 경험했다. 카메라의 발명은 문화, 과학, 국방, 의료 등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영향을 미쳤으며,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Nikon의 전신이며 일본의 정밀기계와 광학산업의 본산인 일본광학이 100주년이 되는 해다. 과천의 한국카메라박물관은 특별기획전 ‘Nikon 100년의 만남’을 오는 25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해 카메라의 눈부신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사진으로 남아있는 근대와 현대 사람들에 대한 기록물들과 익숙하게 접하기 힘든 니콘(일본광학)이 카메라와 렌즈를 처음 생산한 1930년대부터 80년간의 카메라 유물 150여점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소형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소형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등 당시의 카메라들로 촬영한 클래식카메라클럽을 초대해 이들이 찍은 사진을 함께 소개해 전시의 이해를 돕는다. 의료용 목적 등
놀이는 유희의 기능도 있지만 지역의 문화와 역사성이 담긴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놀이를 즐기면서 전통놀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천 아해한국전통문화어린이박물관에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그림 속 우리 놀이, 미래를 열다’ 전시를 개최, 전통놀이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시는 조선시대 화가인 윤덕희, 김홍도, 신윤복에서부터 엘리자베스 키스(Elizabeth Keith)가 그린 그림 속 놀이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과천 지역에 남아있는 전통놀이문화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특히 그림을 통해 전통놀이의 종류, 놀이자의 신분과 직업, 성별, 시대적 배경까지 알 수 있어 과거로 돌아간듯 흥미롭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옆에는 아해숲이 마련돼 야외전시물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문미옥 아해박물관 관장은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창의성과 인성교육은 우리 전통놀이를 통해서 이뤄진다. 따라서 ‘그림 속 우리놀이, 미래를 열다’ 전시를 통해 최고의 교육방법인 전통 놀이를 제대로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두꺼비가 간다’ 원화 전시가 수원 바른샘어린이도서관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두꺼비가 산란을 맞아 늘 지내던 산에서 내려와 산란을 위해 떠나는 여정을 담은 그림책 ‘두꺼비가 간다’는 두꺼비의 모습을 정밀하게 재현했을 뿐 아니라 고난에 찬 여정을 글이 아닌 소리로 표현해 생동감을 더한다. 수로, 철조망, 찻길 등 인위적인 구조물을 헤쳐나가며 앞으로 나가는 두꺼비의 힘찬 걸음을 ‘둥, 두둥, 두두둥, 뚜벅뚜벅’ 등 소리로 표현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전시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두꺼비가 간다’ 원화가 소개되며 다음달 5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그림책 저자 박종채 작가의 진행으로 ‘북으로 읽는 그림책’ 퍼포먼스와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만든 이야기’ 그리고 ‘소망을 담은 두꺼비’ 종이접기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바른샘어린이도선관 홈페이지(http://www.suwonlib.go.kr/bkid/)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16-9373)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1일까지 ‘도슨트 및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6일부터 9월 27일까지 10주간 이어지는 교육 프로그램은 도슨트(전시 해설사) 활동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소양을 함양시킬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된다. 경기도미술관의 역사, 소장품, 전시, 교육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강의와 더불어 미술관학, 서양근현대미술사, 동양근현대미술사 및 현대미술의 동향에 이르는 강의까지 미술관과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내용들로 심도 있게 구성됐다. 이론 강의 외에도 도슨트 실무 기초를 배울 수 있는 강의와 현장 답사가 마련돼 수강자들이 전시 해설자 및 안내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두루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8강 이상을 수료한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며 향후 경기도미술관의 문화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수강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 5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자는 수강 후 주 1회 이상의 문화자원봉사자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홈페이지(gmoma.ggcf.kr)를 참고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월까지 경기도내 초등 분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아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스마트 문화예술 교육’은 ‘찾아가는 문화예술 스마트 교육’과 ‘경기도 스마트 뮤지엄 나들이’로 구성된다.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적은 분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문화예술 스마트 교육’은 VR 기기를 활용해 별자리 조명 만들기, 청사진 인화, 명화를 확대해 감상해보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경기도 스마트 뮤지엄 나들이’는 분교 학생들을 경기문화재단 소속 6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으로 초대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제공한다. /민경화기자 mkh@
위시 어폰 장르 : 공포 감독 : 존 R. 레오네티 배우 : 조이 킹/이기홍/라이언 필립 클레어는 우연히 얻은 뮤직박스가 7개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을 알게된다. 뮤직박스를 향해 무심코 뱉은 클레어의 소원들은 현실이 되고, 그녀의 주변에는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라는 독특한 소재와 예측할 수 없는 탄탄한 전개로 올여름을 시원하게 만들 영화 ‘위시 어폰’은 ‘사탄의 인형 3’ 촬영감독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작품이다. 존 R. 레오네티 감독은 2013년 220만 관객을 돌파한 제임스 완의 ‘컨저링’ 촬영감독을 맡아 완벽한 계산 하에 현실 공포심을 극대화 시키는 촬영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으며 촬영에 이어 연출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 ‘애나벨’(2014)을 통해 약 100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다. 이처럼 공포영화에 있어서는 독보적으로 꼽히는 존 R. 레오네티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위시 어폰’은 할리우드 최고의 제작진이 합세해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먼저 미술 감독으로 ‘쏘우 4’의 안드레아 크리스토프가 참여, 강렬한 시각적 자극으로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컨
덩케르크 장르 : 액션/드라마/스릴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배우 : 핀 화이트헤드/케네스 브래너 /마크 라이런스 ‘덩케르크’는 1940년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을 구하기 위한 사상 최대의 탈출작전을 그린 실화를 담았다.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전쟁영화가 아닌 생존의 드라마”라고 강조하며 전쟁 드라마이기보다 생생하게 몰입감을 주는 극적인 영화로 완성했다. 해안 위의 하늘에선 RAF 최강 전투기가 날아다니며 해안의 군인들을 보호하고, 그 와중에 해병들과 민간인들에 의해 수백 개의 민간 선박들이 자신들의 목숨을 걸고 해안의 군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기 시작한다. 전쟁의 참상이 가득한 풍경 속에 감독은 관객들이 영화 속 캐릭터들과 함께 경험하기를 원했다. 따라서 육지, 바다, 하늘을 통해 해변 위의 군인들, 보트를 타고 항해하는 민간인들, 하늘에서 군인들을 보호하는 파일럿들의 시점을 보여주고자 했다. 각각의 고립된 상황의 이야기를 서로 다른 시간의 척도를 활용하고 싶었던 감독은 해안에서의 일주일, 바다 위 보트에서의 하루, 하늘 위 스핏파이어의 한 시간으로 구현했다. 육지에서의 일주일, 바다
청소년음악회 ‘들리는 웹툰 보이는 클래식’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청소년음악회 ‘들리는 웹툰 보이는 클래식’이 다음달 10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모차르트 vs 인공지능’을 주제로 청소년음악회를 기획,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이 작곡한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해 주목을 받았던 경기필오케스트라는 올해 두 번째 시간으로 ‘웹툰’을 주제로 한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웹툰을 음악과 결합한 이날 공연은 ‘도깨비 언덕에 왜 왔니?’의 김용회 작가가 함께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이색적인 조합을 선보인다. 2000년 ‘해바라기 꽃미남’으로 데뷔해 ‘게토머신’(2002), ‘조선시대생활사’(2004), ‘대작’(2010), ‘한여름밤의 꿈’(2012) 등의 작품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용회 작가는 “국내 최초로 클래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