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미래가치융합교육 퓨처랩 전시회’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어게인 지역아동센터와 부천미래교육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온세미컨덕터코리아가 후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시의원, 교육 관계자, 청소년 등 40여 명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퓨처랩 교육’은 이주배경 청소년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미디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진로 탐색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됐으며, 웹툰 제작·영상편집 등 실습 중심의 콘텐츠가 운영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시각으로 사회와 미래를 표현한 작품을 완성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웹툰, 영상, 그래픽 등 30여 점이 공개됐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시청 1층 산소정원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부천시는 이번 전시가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 목일신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부천시민운동장 등 네 곳에서 열린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부천 생활문화동호회 130개 팀, 1,147명의 시민이 참가해 무용·밴드·난타·기타·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공원을 무대로 시민과 함께 즐기는 열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과 함께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도 호응이 높았다. 섬유공예,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이틀간 약 7,000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올해는 부천시민회관 갤러리에 별도의 전시장을 마련해 오는 26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생활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번 전시는 ‘문화도시 부천’의 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시민들이 무대를 꾸미고 문화를 나누는 모습 속에서 부천의 문화도시로서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생활문화동호회 회원
부천아트센터가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41회 2025 FACP 아시아 문화진흥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태평양 11개국에서 온 약 200명의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모여 아시아 공연예술의 미래를 논의했다. 특히, 곤도 세이이치 전 일본 문화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협력 비전을 제시했고, 기술과 예술 융합, 새로운 관객 경험, 공연 제작 혁신, 장르 융합 등 4개 세션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신진 예술가 무대인 ‘아가’와 ‘피치’ 세션에서는 한국, 대만,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젊은 예술가들이 창의적 공연과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한국팀은 음악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피치 세션에서는 대만팀의 비음악 부문 우승과 지속가능한 창의상 수상 등 실험정신과 예술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필리핀 문화회관 부대표 마라시간 데니스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26년 총회 개최지로 필리핀이 결정됐다. 폐막식에서는 부천시 마스코트 ‘핸썹이’가 등장해 참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타이베이 심포니,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과 부천 도
부천시는 지난 18일 레저로 스크린파크 부천점에서 열린 ‘제1회 부천시장배 전국 스크린파크골프대회’ 결승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천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했으며, 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가 후원에 나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특히 스크린 기반의 실내 파크골프 경기라는 점에서,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대회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국 12개 레저로 스크린파크골프장에서 예선전을 거쳐 총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 가운데 남녀 각 50명씩, 총 100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에서는 서울의 이승훈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전남 광주의 정지선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첫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스크린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라며 “부천시가 이 같은 종목의 전국적 확산에 중심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스포츠를 접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시즌 막바지를 앞두고 선수단 벤치를 새롭게 교체하며 전력에 힘을 더했다. 현재 부천은 리그 잔여 4경기(10월 20일 기준)를 남겨두고 승격 경쟁에 한창이다. 매 경기 총력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구단은 선수들이 보다 좋은 컨디션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부천시 체육진흥과의 지원을 받아 벤치 교체를 추진했다. 새롭게 마련된 벤치는 기존 플라스틱 의자 대신 내구성과 쿠션감을 강화한 시트로 교체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등받이에는 구단 엠블럼을 자수로 새겨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에 따라 부천은 지난 주말 열린 35라운드 천안전을 시작으로 남은 홈경기 전부를 새로운 벤치에서 치르게 됐다. 새 벤치 효과는 첫 경기부터 빛을 발했다. 부천은 천안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3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멀티골로 승리를 이끈 이의형 선수는 “좌석이 더 넓고 쿠션감도 좋아 선수들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며 “새 벤치가 팀에 좋은 기운을 전해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벤치 교체를 적극 지원한 조한규 부천시 체육진흥과장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 부천FC1995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시는 앞으로도 구단의…
부천시는 지난 20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빛, 자신감, 함께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2025 부천시 학습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350여 명의 문해교육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주최로 진행되며, 문해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학습자 자긍심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는 2004년 설립 이후 13개 기관이 참여해 시화전, 슬로건 공모, 문해교사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생학습 문화를 증진하고 있다. 이번 학습문화제 1부에서는 하모니카 동아리 ‘하모드림’의 공연과 경기도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낭송, 문해교사 강연 등이 이어졌다. 특히 시민 투표로 선정된 슬로건 ‘문해, 세상과 소통하는 징검다리’가 향후 2년간 공식 슬로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부 행사에는 문해교육에 헌신한 교사 30명이 소개됐고, 참가 학습자가 직접 참여한 ‘문해 골든벨’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차재경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 회장은 “배움을 통한 삶의 변화와 사회 참여를 돕기 위해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도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에 도전하는 학습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평생학습도시 부천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8일 소사구민 체육대회와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역민과 노동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화합과 발전 의지를 밝혔다. 소사구 남부수자원생태공원에서 열린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 소사구민 체육대회에는 10개 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장식, 모범시민 표창, 동별 대항 경기 등이 진행됐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쌀쌀한 날씨에도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하나 되는 체육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부천체육관 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부천김포 노동가족 체육대회에서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부천김포지부가 주최한 행사에 참여해 노동자들의 화합과 건강한 노동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김 의장은 “노동 현장의 노고를 나누고 서로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천은 노·사·정 상생 전통이 뿌리내린 도시로, 노동자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가치 존중을 위해 시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두 행사는 부천시와 부천시의회가 지역 주민과 노동자의 화합과 발전에 깊은 관심을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하는 ‘Go! Doko Hero’ 프로젝트의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해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독도동아리 KID 학생들을 첫 번째 주인공으로 조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와 한국에서 18년간 ‘dokdotakeshima.com’ 사이트를 운영하며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린 스티븐 바버(Steven Barber) 씨를 소개한다. 그는 한국인이 아님에도 꾸준히 독도 알리기에 앞장서 온 인물로, 서경덕 교수가 직접 캐나다 현지를 찾아가 그의 삶과 신념을 영상에 담았다. 20일 공개되는 1편에서는 바버 씨가 독도 홍보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느낀 자부심 등을 인터뷰로 풀어낸다. 이어 공개될 2편에서는 바버 씨의 가족이 거주하는 집을 방문해, 그가 18년간 걸어온 길을 동행해온 가족들의 진솔한 마음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한다. 영상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교차 편집해 감동을 더했다. 서경덕 교수는 “바버 씨는 국적을 넘어 진정으로 독도를 사랑한 분”이라며 “이런 숨은 영웅들이 있었기에 세계 각지에서 독도의 진실이 알려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가 공동 주최하는 뉴미디어 전시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이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이어진 한–프 디지털 아트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와 XR 기술을 예술 언어로 해석해 기술·자연·인간의 새로운 감각 생태계를 탐구한다. ‘MetaSensing–감지하는 공간’은 ‘공간을 감지하는 기술’을 주제로 VR, 설치 작품, AI영화 등 다양한 형식의 몰입형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감지(Perception)–변환(Transformation)–재구성(Reconstruction)’의 과정을 따라 구성돼, 관객은 기술이 감각을 어떻게 확장하고 재정의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BIFAN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술을 통해 감각의 경계를 탐색하는 새로운 예술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프랑스와 한국이 함께 구축한 디지털 예술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17일 소풍컨벤션에서 '2025년 부천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지역 경제 성장에 힘써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 생태계의 중심인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기업 간 상호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장에는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시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관내 기업인 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팝페라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부천시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51명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자는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행사는 수상자 축하, 인사말,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업인들은 현장에서 교류와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부천 산업을 묵묵히 지켜 온 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네거티브 규제 확대 등으로 시장 자율성을 높이고, 신산업과 신기술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