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사기 미수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에 발생한 사기 미수는 회계과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가구점과 자전거점 등에 위조된 명함 이미지를 문자로 발송하며 시작됐다. 그는 “시청에서 사용할 의자와 자전거가 필요하다”며 물품 주문과 납품을 의뢰했다. 명함에는 실제 시청 행정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연락은 별도 휴대 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 사실은 없으나 물품을 수령 후 대금을 미지급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시는 개인 명의의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사적인 방식으로 거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문자나 전화, 공문서로 물품 구매를 요청받으면 시청 홈페이지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직접 연락해 직원의 재직 여부와 주문 사실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시도사건이 발생해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거래 요청이 오면 반드시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새마을부녀회는 4일 ‘밥상 위의 온기 더하기 행사’로 관내 소외계층에 밑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19일 40박스 분량의 오이를 손질해 숙성 기간을 거친 오이지 310통을 만들어 31개 동에 각 10통씩을 전달했다. 전달한 오이지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가정에 배부된다. 김정희 안양시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철 입맛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안성시 남상은 부시장이 축산농가를 직접 찾았다.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며 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이 폭염 대응의 선봉에 섰다. 안성시는 지난 3일, 남 부시장이 삼죽면 기솔리의 양돈농가를 방문해 냉방 및 냄새 저감시설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전국 축산물 생산량의 3%, 경기도의 15%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수준의 축산 도시다. 최근 이례적인 이상기후와 온열 재해 우려가 겹치며 가축 폐사와 악취 민원이 동시에 우려되는 상황. 이에 남상은 부시장은 축산농가와 주민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해법 마련에 직접 나섰다. 남 부시장이 찾은 농장은, 우천 시 수집한 빗물을 저장한 후 폭염 시 지붕과 축사 주변에 분사하는 저류조 냉방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었으며, 시의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 기준 지원사업’으로 설치된 지붕형 탈취시설과 탈취탑도 눈길을 끌었다. 현장 점검 후 남 부시장은 “축산 냄새와 폭염 피해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농가의 자구 노력이 매우 인상 깊다”며, “이 같은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시가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축종별 최적 사육환경 조성과 재
하남시 미사2동이 본격적인 혹서기를 앞두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현관문 롤 방충망 설치 지원’ 사업을 이달 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관문에 롤형 방충망을 설치해 환기와 통풍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실내 온도 상승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약 효과까지 기대되는 여름철 맞춤형 복지지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총 50가구에 방충망을 설치했으며, 대상자 만족도가 높아 2025년에도 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20가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 가구는 지난 6월, 미사임대아파트 13·14단지 관리사무소 주거복지사와 함께 가구별 방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현관문 방충망이 설치되지 않은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구로, 더위에 특히 취약한 세대다. 강성학 미사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설치 하나로 대상자분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피드백을 받고 지속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2동은 ‘우리동네 대학신입생
부천시 원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8월 5일부터 8일까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함께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학생 대상 ‘메타버스 기반 독서토론 프로그램’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인공지능 쫌 아는 10대’ 등 제공 도서를 읽고, ‘인공지능의 창작활동’, ‘소년 범죄’, ‘로봇세’ 등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우주 토크’에서 3회에 걸쳐 토론에 참여한다. 총 12명이 참가한다. 초등학생 4학년 15명을 대상으로는 여름방학 독서 교실이 열린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4회에 걸쳐 ‘기체가 보이다니’ 등 동화 4권을 듣고, 느낀 점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출석률과 총점에 따라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상이 수여된다. 도서관 측은 “참여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와 타인 존중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책과 토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프로그램 신청은 7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독서 교실 신청은 7월 15일부터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원미도서관으로 하면 된
안성시가 정책 수립의 출발선을 ‘현장’으로 옮긴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025년 하반기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시작으로 3주간의 현장 중심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이번 토크는 일죽면을 시작으로 공도읍까지 총 15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대면보고나 일회성 의견 수렴을 넘어서, 시 주요 시책과 새롭게 조성된 공공시설물의 활용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함께 상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공감 기반의 소통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시는 또 7월 28일과 30일에는 별도로 공동주택 거주자들과의 정책공감토크를 진행하며, 다양화된 주거환경 속 시민들의 생활 밀착형 정책 수요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이경섭 행정과장은 “이번 정책공감토크는 단순히 시가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과 함께 시정의 방향을 모색하는 쌍방향 공론장”이라며, “각 읍면동에서 제기된 다양한 제안과 민원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안성시청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오후 6시, 성남물빛정원 산책로 야외무대에서 열린 첫 번째 시민 초청 음악회 ‘금난새의 한여름밤 콘서트’에 참석하여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음악홀 명예 예술감독을 맡은 금난새 지휘자의 소개로 인사말을 전한 신 시장은 “28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이곳이 마침내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며 “오늘은 성남물빛정원이 진정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악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도 차례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남물빛정원을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남물빛정원은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달 ‘성남 두물길’을 먼저 선보인 데 이어 오는 9월에는 음악홀 개관과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안양시는 ‘제40회 안양시민대상’ 후보자를 이달 말까지 추천받는다. 추천 부문은 효행·지역사회발전·산업경제·문화예술·교육·체육·환경보전·시민안전 등 9개 부문이다. 대상은 시에 3년 연속 거주하거나 해당 분야에 뚜렷한 공적이 있어야 한다. 추천은 시 공무원(부서장 이상·동장), 관내 유관기관장, 학교장 또는 시민 20인 이상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 시는 후보자 중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시 총무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소방서가 지난 3일 대회의실에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임명장 수여식과 2025년 상반기 퇴직 의용소방대원 공로패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인철 서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15명, 김장수·김상희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5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삼죽여성의용소방대 강숙희 부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가 이어졌다. 또한 20년 이상 봉사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퇴직 대원 11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퇴직 대원들은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지원, 화재 예방 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방면에서 지역 안전망 역할을 담당해 왔다. 원곡남성의용소방대 김성태 대원은 “의용소방대 활동은 제 인생에서 뜻깊고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철 서장은 “지역의 안전을 묵묵히 지켜온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안성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5일 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고등학생과 학부모 35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전략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실질적인 전략을 제공해, 남양주 학생들의 대학 진학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오재성 다원교육 입시연구소장이 맡아 ▲2026~2027학년도 전형별 입시 특징 ▲남양주 학생 맞춤형(농어촌 전형 등) 합격 전략 ▲2025년 고3 대상 수시·정시 지원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입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전략을 생생히 접했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설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시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시·정시 컨설팅, 자기주도학습 코칭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도 우리 시 학생들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8월 수시컨설팅 ▲9월 AI기반 수시면접 컨설팅 ▲10월 진로교육박람회 ▲11월 고1·2 대상 진로진학컨설팅 ▲12월 정시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