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가 각자 민심을 얻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최근 김두관 국회의원(더민주·김포갑)과 양촌읍 유현리 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김포도시철도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노반분야는 당초 지난 해 12월 31일에서 오는 8월 31일로 공기가 연장됐다”며 “레미콘 공급지연, 사유지 보상 및 공원녹지 점용허가 지연, 민원에 따른 굴착공사 착수 지연, 화약류 사용시간 제한 등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포시가 김포도시철도 건설에 예산 대부분을 투입하느라 복지, 문화, 교육 등의 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어도 시민 여러분들은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위해 참고 기다렸는데 약속한 날짜에 개통이 안 된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넘어 울분을 토로하고 있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해 시민들의 고통을 위로하고 시의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보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으로 접근
김종천 더불어민주당 과천시장 후보는 최근 과천 그레이스호텔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광온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 신창현·전해철·송영길·이종걸·이석현·조정식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등과 1천여 명의 당원 및 지지자가 참석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과천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과천을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 의원은 “과천은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민주당 시장이 한 번도 되지 못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과천시민들이 반드시 민주당에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법률특보였던 김종천 후보는 현재 위기에 처한 과천을 반드시 살려 내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에 시장이 바뀌면 당신의 삶이 바뀐다는 확신을 갖고 여기 계신 시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후보는 “지금 과천은 위기로 과천을
김윤주 바른미래당 군포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신원빌딩 12층에서 1천여 명의 지지들과 함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6·13 지방선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표밭 다지기에 나선 김 후보는 “오랫동안 군포시정을 이끌어 온 경험을 살려 군포시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이라며 “군포시가 전국에서 최고 잘사는 시를 만들어 군포시민께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시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하다”며 “시정운영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4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영상물을 통해 “단체장을 4번이나 역임하면서 지역 발전에 앞장서 온 김 후보같은 분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5선을 달성해 우리나라 지방자치 역사를 새로 바꾸고 마지막 임기 동안 군포시를 위해 더 봉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지난 26일 의정부시 평화로 540 퍼시픽 타워 11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원을 비롯, 김창렬 킨텍스 대표이사, 설훈·박광온·정성호 국회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 후보는 “1천 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천재일우의 기회, 의정부시대가 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 아름다운 변화를 이끌 이재명 후보와 기호 1번 도의원 후보, 기호 1번 시의원 후보와 함께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고 잘사는 희망도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의정부는 그동안 분단의 고통에 독박을 쓴 도시로 안보를 이유로 모든 국민들이 부담해야 할 것을 경기북부지역에서 부담했다”며 “이제 경기북부지역은 특정한 배려가 있어야 하며 정부가 미군반환공여지를 직접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25일 오후 10시까지 등록을 마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71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지난해 말 기준 27억5천315만 원으로 집계됐다. 안랩 대주주로 1천112억5천36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를 빼면 나머지 광역단체장 후보 70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2억314만 원이 된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당별 평균 재산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17명)이 18억72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유한국당(15명)은 21억5천251만 원,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바른미래당(안 후보 제외한 13명)은 9억9천416만 원, 민주평화당(2명) 10억2천599만 원, 정의당(9명) 1억7천293만 원, 민중당(6명) 6천9만 원 등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15억 원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모두 23명이었다. 이 가운데 민주당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후보 개인별로 살펴보면 안랩 186만주(998억8천200만 원 규모) 등을 보유한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오거돈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건물 21억5천만 원, 유가증권 59억3천657만 원 등 모두…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결과, 경기지역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여성후보는 모두 7명이었다. 이는 지난 6대 지방선거 때와 비슷한 규모로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1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2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단체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모두 103명으로 이중 여성후보는 7명이다. 지난 1995년 1회 선거 때는 1명, 2∼3회 각 2명, 4회 5명, 5회 3명, 6회 8명의 여성후보가 시·군 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역대 도내 시·군 단체장 선거에서 여성후보가 승리한 사례는 지난 1995년 1회 선거 당시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재희 후보와 2014년 6회 선거에 나섰던 신계용 후보 등 두명 뿐이다. 나머지 여성후보는 각 지역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에서 성남에선 은수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수원·과천·이천에서는 각각 정미경·신계용·김경희 후보가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고양과 파주에서는 김필례·권종인 후보가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과천에서는 안영 후보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기도의원(비례대표 제외) 선거에는 3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주말동안 경기 남·북부를 오가며 ‘경제도지사’를 강조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남 후보는 지난 26일 안양·하남시 등 경기남부 지역을 방문, 안양 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알뜰나눔장터’와 하남 신장전통재래시장 등을 찾아 도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소통행보를 진행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알뜰나눔장터는 의류부터 아이들 장난감, 식기, 악세사리, 책, 신발 등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판매된다. 특히 신장전통재래시장에선 소상공인들과 물가, 경기,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침체된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한 구경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경제 살리기’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남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경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992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빌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구호를 내세워 승리한 점을 상기시켰다. 이어 “나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올리고, 예산을 많이 편성하겠다”며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일요일인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