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4일 오후 12시 30분, 거북섬 해안 덱(MTV 수변로)에서 ‘2025 시화호 갯벌 맨발걷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화호, 치유와 회복의 길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걷는 시간’을 주제로, 시화호 갯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심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치유와 회복’ 특별강연으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맨발걷기 지도자와 함께 해안 덱에서 갯벌 일원을 걸으며 시화호의 변화된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한다. 걷기 코스는 2개 조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바다와 갯벌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체험 존’에서는 바다를 보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시화호 힐링요가’와 함께, ‘저염소금 만들기’ ‘도자기 공예’ 등 일일 수업이 진행되며 치유의 시간을 선사한다. 또한, ‘건강 존’에서는 건강버스 ‘흥카’, 약사에게 직접 듣는 건강정보 ‘별별 상담’, 금연, 치매 등 건강상담 부스가 운영돼 생활습관 개선과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남양주 청학고등학교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9시 40분까지 본교 송천홀에서 '제2차 진로진학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대입제도 및 대학별 전형 변화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진로진학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1부 ‘고삼(苦蔘) 맛보기’ 강연에서는 3학년 부장교사가 예비 고3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는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전달한다. 2부에서는 진로진학리더교사로 활발히 활동 중인 교사가 다년간의 입시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2027~2028학년도 대학입시의 주요 변화 방향과 실질적인 대비 전략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전 설문을 통해 수합된 질문의 답변 및 현장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의 질의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참여자 맞춤형 소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파주시는 제20회 파주개성인삼축제가 8억 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행사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파주임진각관광지에서 개최된 이번 인삼축제에서 2일간 인삼 3억 6000만 원(7.5톤), 농특산물과 전문음식점 5억 2000만 원 등 직접 매출 창출과 더불어 파주를 찾아온 방문객의 간접 매출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6년근 파주개성인삼과 청정 파주 농특산물로 건강을 지키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진행된 이번 인삼축제는 장단삼백(인삼, 콩, 쌀)을 주제로 한 ‘장단삼백 요리 전국 경연 대회’와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또 파주시 청년·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춤과 노래를 자랑하는 ‘청년·청소년 오픈 마이크 페스티벌’ 또한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농산물 판매장부터 주차장까지 무료로 물품을 배달해 주는 무료 배달 서비스와 축제장에서 자택까지 반값으로 택배를 보낼 수 있는 반값 택배 서비스 등 구매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휠체어·유모차 대여, 이동식 화장실 추가 설치 및 미아보호소 운영 등 방문객 편의 증진에 만전을 다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농업인이 직
이국적인 수변공간인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열린 가을 불꽃축제의 정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수로도시 ‘김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속에 12만 인파가 운집해 ‘김포 라베니체 축제’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이는 지난 18일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김포의 아름다운 수변 환경을 활용한 독창적 기획과 지역 상권의 성공적 협력이 돋보였다는 시민 반응이쏟아졌다. 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 라베니체 축제’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관광객 및 시민들이 라베니체를 찾아 곳곳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로인해 많은 인파에 상인들 역시 큰 반가움으로 관광객을 맞이했고, 오후 불꽃쇼 직후에는 라베니체 상가로 인파가 대거 몰리며 대부분의 상가가 대성황을 이뤘다. 또한 축제 성공의 숨은 공신인 수 백명에 달하는 안전관리요원들 역시 라베니체 상가에서 식사를 해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을 살리는데 일조했고,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라베니체 관리단연합회 한 관계자는 “축제 준비단계부터 김포시와 라베니체 관리단이 함께 손잡고 라베니체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왔다”며 “노천카페와 수변 판매부스 운영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던 숙원 사업이었는데 이번 라베니
“도자공원 숲길을 걸으며 심호흡하니 마음까지 가벼워졌습니다.” 곤지암 도자공원 일대는 지난 19일 이른 아침부터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로 붐볐다. 광주시가 ‘걷는 도시, 힘찬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연계 건강 걷기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걷기대회가 아닌, ‘자연 속 치유’를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숲길과 황톳길을 따라 약 3km 구간을 걷는 동안 시민 500여 명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발걸음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정신건강 관리를 주요 주제로 삼았다. 시는 참가자들을 위해 스트레스 자가진단 검사, 마음 치유 쉼터, 체험형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길을 걸으며 심신의 피로를 덜고,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해보는 참여형 치유 방식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광주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정보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임신·출산 지원 정책,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생활 속 건강 관리법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혈압·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간이 검진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셀카를…
“화장실 안에도 이제 안심할 수 있는 장치가 생겼어요.” 하남지역 한 공중화장실 벽면에는 ‘불법카메라 탐지카드 사용 안내문’이 붙어 있다. 스마트폰을 손에 든 시민은 탐지카드를 렌즈에 비춰본 뒤, 반짝이는 불빛이 있는지 살피며 주위를 꼼꼼히 확인했다. 하남경찰서는 일상 공간에서 늘어나는 불법촬영 범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하남시 전역의 공중화장실 100곳에 ‘불법카메라 탐지카드’를 비치했다. 이번 조치는 성범죄 취약구역과 불법카메라 신고가 잦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탐지카드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후면 렌즈를 이용해 불법 촬영 장비의 반사광을 감지하는 간단한 도구다. 경찰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담은 안내문을 함께 설치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스스로 화장실 내부를 점검할 수 있는 자율 안전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이곳은 탐지카드 설치시설입니다’라는 문구 자체가 잠재적 범죄자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인식을 주어 범죄 시도를 차단하는 심리적 억제 효과를 노린다. 하남경찰 관계자는 “탐지카드가 설치됐다는 사실만으로도 불법촬영 범죄의 유입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이용자 스스로 공간을 점검함으로써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의…
구리시는 지난 17일 구리시민정원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시농업 생태원에서 열린 ‘제13회 경기 정원문화 박람회’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환경 에너지진흥원이 주관했다. 이번 견학은 구리시의 정원문화 확산을 주도하는 구리시민정원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최신 정원 유행과 우수 사례를 본 받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박람회는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작가정원·생활정원·시민 정원 등 다양한 유형의 정원이 전시됐다. 또한 정원문화 체험 행사와 정원산업 전시 등 시민이 일상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민정원단이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구리시의 정원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민정원단은 2020년에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관내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뿐 아니라 시민 대상 정원 가꾸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허가로 설립된 전문가격조사·원가계산용역기관인 한국물가협회와 지역 공공개발사업의 협력을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상호·교류 협력사업의 내용은 ▲주택단지 공급 및 재개발, 정비사업, 재생사업 수행에 따른 비용 산정 및 검증 ▲도시기반 조성사업 수행에 따른 조성원가 산정 및 검증 ▲건설공사 수행 시 발생하는 설계변경 및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건설클레임 대응 및 분쟁조정 ▲납품(하도급) 대금 연동제 산정 및 컨설팅 지원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부대사업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 공공개발사업 분야에 대한 유대강화 및 상호이익 증진을 통해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공신력 있는 원가계산 및 계약금액 산정, 건설 여건 및 시공 방법 등에 따라 변동이 큰 특수성에도 정확한 공사비 산정으로 신규사업 발굴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평택직할세관은 평택항 인근에서 열린 ‘2025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류 불법 반입 근절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세관은 최근 심각해지는 마약류 확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일 평택항 마라톤대회에서 ‘마약없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에 평택세관은 대회 현장에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마라톤 참가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세관 마약 탐지견을 형상화 한 마타 인형·참가자의 완주를 응원하기 위한 에너지 젤리· 마약의 위험성과 신고방법 등을 담은 마약 근절 리플렛을 배포했다. 민희 평택직할세관장은 “마라톤은 건강한 삶의 상징이며,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마약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깨끗하고 안전한 평택항 및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세관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오산중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천 자연나라 청소년 수련원에서 공감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박 2일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는 ▲전통 활쏘기 체험, ▲나무 공예 활동 ▲체육활동을 비롯해 ▲장기자랑 등 학생 참여 중심의 다채로운 체험이 포함되었다. 학생들은 활동을 통해 협력과 배려, 자율과 책임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평소 교실 수업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소통과 관계 형성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기자랑 시간에는 학생들이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우정과 자신감을 함께 키워가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최진무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부딪히고 협력하며 배우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정 속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