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조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는 15일 취약계층 어르신 25명과 함께 '행복한 동행 문화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외부활동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찾을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숲의 약속'을 찾아 자연탐방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르신들은 비누만들기, 산림치유,싱잉볼 명상 등을 체험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어르신은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지내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숙 지사협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환한 얼굴로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임진섭 조종면장은 "주민들을 위해 세심하게 준비한 지사협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일상 속 활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주시가 2024년 12월 16일부터 2025년 3월 16일까지 4차례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살처분 조치와 사육이 제한되었던 농가들이 최근 재입식을 시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돼지를 살처분했던 농가들은 단계별 청소, 세척, 소독 및 방역시설 보완 등 엄격한 방역관리를 거쳐 재입식 절차를 진행하였다. 시는 재입식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예찰과 농장 출입차량, 인력관리, 소독시설 운영 여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송진영 축산과장은 “이번 재입식은 피해 농가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며 “농가 스스로도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시에서도 끝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입식 조치를 통해 축산 농가의 회생은 물론, 지역 양돈산업 정상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이계문 사장은 청년들의 능동적인 사회 참여 활동과 지역사회 후배를 위한 멘토 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년 협의체를 발족해 위원들을 위촉하고 첫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위촉식 및 간담회에는 이 사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청년협동조합 서동현 이사장 △남양주시 4H 연합회 지은정 회장 △남양주시 청년봉사회 하동수 부회장 △남양주시청년협동조합 홍지형 고문변호사 △남양주시 청년정책위원회 김원경 위원으로 구성된 5명의 청년 리더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사의 설립 목적 및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협의체의 주요 활동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청소년 시설 및 지도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 지원, 재능기부 특강, 멘토링 활동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위원들은 “우리의 지식과 경험이 앞으로 남양주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고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친한 형·누나와 대화하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그 속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창출하며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가평군 봉사단체인 대한적십자 가평군지구 참사랑봉사회가 휴일인 지난 13일 주거취약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읍내1리에 거주하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봉사회원들은 주말 이른 아침부터 모여 도배지와 장판을 직접 제단하고 시공하며 낡은 주거지를 새롭게 단장했다. 수혜자는 "혼자서는 엄두도 내지 못했던 집수리를 대신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집이 깨끗해지니 마음까지 환해졌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인환 회장은 "어르신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참사랑봉사회는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장석조 가평읍장도 봉사자들을 격려하며 "휴일에도 주거 취약가구를 위해 애써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가평읍도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026년도 의왕시 생활임금이 1만 1710원으로 확정됐다. 의왕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생활임금 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 생활임금을 올해 1만 1480원보다 230원(2.0%) 인상된 1만 1710원으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시는 2026년에 의왕시 소속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임금 1만 320원의 약 113.5% 수준인 월급 244만 9480원을 지급하게 된다. 이번 인상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 및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근로자에게는 물론 국․도비 지원으로 고용된 근로자에게도 적용된다. 김성제 시장은“근로자가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으로는 보장하기 어려운 주거·교육·문화비 등을 고려하여 근로자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시는 2015년 조례 제정 이후, 201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가평군은 15일 '2025년 제1회 가평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열고 지역의 중단기 발전을 위한 133개 세부 추진과제룰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국장과 관련 부서장,지속가능발전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새롭게 위촉된 3명의 신규 위원도 합류해 위원회의 전문성과 대표성이 한층 강화됐다. 가평군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은 '지속가능발전기본법'에 근거해 20년 간의 지속가능한 경제 성정,포용적 사회구현,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상호 연계성을 반영해 ▲3대 전략 ▲17개 목표 ▲57개 세부목표 ▲133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군정 실현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년 주기로 작성하는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보고서에는 133개 추진지표에 대한 진단과 평가결과, 공무원 교육및 행정구역별 주민 교육 현황, 주민설문조사 분석 결과가 담기며 이를 토대로 향후 과제와 정책 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앞으로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가평군의 지속가능
양주 옥정중학교는 본교 도서관에서 회색인간의 저자 ‘김동식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글쓰기를 생활화할 수 있는 동기를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프로그램은 ▲작가가 되는 이야기와 초단편 소설 쓰기 특강 ▲질의응답 ▲작가사인회 운영으로 구성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2006년 서울로 상경해 주물 공장에서 근무하다 2016년부터 온라인에 짧은 소설을 연재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만남의 주제 도서인 ‘회색인간’은 온라인 연재 단편 66편을 엮은 첫 번째 소설로 디스토피아적 세계관과 현실의 은유를 담아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옥정중학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 학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했으며, 열정적인 신청으로 빠르게 마감되었다. 행사에 앞서 참여 학생들은 『회색인간』을 미리 숙독하고 질문지를 작성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학생들이 제출한 질문은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 활용되었다. 김동식 작가는 “어떻게 글감을 찾는지” , “짧은 이야기 속에 주제를 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하며 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는 여러 학생이 추가로 손을 들어 궁금한
화성도시공사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전제로 추진된 ‘시리 물류단지’ 사업에 참여했으나 사업이 무산위기에 몰리면서 출자한 25억 원의 자금이 사실상 묶이게 됐다.(경기신문 8월 27일·31일자 보도) 특히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불확실한 조건에 기댄 투자가 적절했는지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1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시리 물류단지는 수도권 서남부 물류 거점 조성을 목표로 민간 사업자가 기획했다. 이에 화성도시공사는 지역 균형 발전과 물류 인프라 확충 명분으로 25억 원을 출자했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보상 지연과 인허가 문제, 민간 사업자 간 이해 충돌에 감사원 감사까지 겹치면서 장기간 표류해왔다. 게다가 주요 민간 투자사들이 철수 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자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문제는 공사의 판단 과정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업성 검토가 충분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이를 두고 시민단체 관계자는 “위험이 큰 민간사업에 공사가 무리하게 뛰어든 결과, 혈세로 조성된 자금이 낭비될 위기에 놓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실상 좌초된 시리 물류단지 사업에 대해 자발적 청산이든 강제
양평군 서종면은 16일, 소근리 막국수 서종본점에서 서종면사무소를 방문해 440만 원 상당의 온수 매트 10채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마련됐으며 기부 물품은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재 대표는 매년 겨울마다 온수 매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이웃들에게 작은 온기를 전할수 있어 기쁘다"며 "모두가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주표 서종면장은 "해마다 잊지않고 취약계층을 위해 온정을 더하는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온수 매트는 서종면에 꼭 필요한 분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해병대양평군전우회는 지난 13일 해병대전우회 사무실에서 해병대전우회 회원 20여 명과 함께 신규 출고된 차량 무사고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기원제는 기존 폐차된 차량을 대체하는 신규 차량을 기념하고 관내 수중정화활동및 행사 지원 등 전우회 활동에 있어서 안전하고 원활한 활동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고삼영 해병대양평군전우회장은 "이번에 출고된 신규 차량은 전우회의 다양한 봉사활동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양평군의 수질 환경 보전에 힘써주시는 해병대양평군전우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로 출고된 차량으로 양평 곳곳에 누비며, 깨끗한 양평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