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부 보건국이 선진 장기요양제도의 벤치마킹을 위해 수원시장기요양지원센터를 방문했다. 7일 수원도시공사는 방콕 메트로폴리탄 행정부 보건국 관계자 30여 명이 수원시장기요양센터의 노인 장기요양 보험 제도와 운영 전반을 살피고 센터 역할과 전달체계 등을 습득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방문단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공공보건간호과(PHND) 인원들은 방콕 보건소의 전문 간호사들로, 방콕의 간호 표준 지정 및 개발, 공공보건센터 인증(PHCA), 간호 인력 개발 프레임워크 수립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콕 방문단 관계자는 “수원시의 선진적인 장기요양 시스템을 배우고 경험함으로써 고령화 문제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고령화 문제는 모든 정책의 기본이 될 만큼 중요하다"며 "센터의 노하우 습득과 함께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장기요양시스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인회수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7일 수원시는 세류1동, 고등동, 파장동 등 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투명 페트병을 회수기에 넣고 ‘오늘의 분리수거’ 앱을 활용하면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앱과 연계된 업체에서 제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시는 2022년 12월부터 서수원주민편익시설, 수원체육문화센터에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투명페트병 803㎏을 회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인회수기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골목상권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7일 시는 '2024년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를 오는 14일과 16일 양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골목상권 공동체(상인회) 5개소 이내를 모집하며 상인회별 1000만 원 이내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골목상권을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원 내용은 이벤트 사업(사은행사·공동쿠폰 발행 등), 홍보 사업(홍보물 제작·배포), 특화 사업(고유 특화상품 홍보) 등 다양하다. 신청은 14일과 16일 서류를 지참해 수원도시재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12일까지 수원도시제단 상권활성화추진단에 전화 후 방문하면 사전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골목상권이 참여해 특색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세계 위안부 기림일'인 매년 8월 14일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7일 시는 오는 1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원평화나비·수원평화의소녀상 1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 전시·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이주현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인사말, 평화 활동가이자 여성 인권 활동가로 활동했던 故(고) 용담 안점순(1928~2018) 할머니의 영상 '안점순 할머니와 평화비' 상영 등으로 이뤄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처음으로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또 지난 2012년 12월 타이완에서 열린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선포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2024년 을지연습 기간 중 실효성있는 훈련을 위한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6일 시는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주재로 '2024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공직자와 제2819부대 3대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준비 사항을 점검하고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14일에는 위기관리 연습을 진행한다. 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이 연습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14일 전쟁 이전 위기대응연습을 위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한다. 19일에는 전시 전환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위해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0일 북한 미상 풍선 살포에 대비한 실제 훈련을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중 실효성 있는 훈련을 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신체·재산적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20곳의 도서관에 300만 권이 넘는 책이 있고 시민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인문도시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시 도서관에서 '북캉스'(책을 읽으며 휴가를 보내는 것)를 즐길 수도 있으며 마땅히 일고 싶은 책이 떠오르지 않아도 시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을 읽으면 된다. ◇수원시 도서관 선정 '올해의 책' 5권 시가 추천하는 올해의 책은 총 다섯 권이다. 수원의 책 분야에는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가 선정됐다. 수원 출신의 소설가 김남일이 수원화성을 걷고 쓴 글들을 묶은 에세이로 작가가 나고 자란 수원을 걸으며 되살아난 생생한 기억을 '이야기'로 불러내고 꼼꼼히 찾아낸 자료로 수원화성과 주변을 소개한다. 팔달산, 서장대, 화서문, 방화수류정, 동문, 남수동, 화성행궁 등 시민들에게 익숙한 현장을 기록해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볼 수 있게 해준다. 성인 일반 분야에 선정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환경공학자인 저자가 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역사, 위기 대응 기술의 미래, 개인의 역할까지 기후변화에 대한 상식을…
이재준 수원시장이 700번째 '새빛하우스' 집들이에 방문해 축하인사를 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5일 700번째 새빛하우스를 방문해 공사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집주인 안인숙 씨에게 700호 기념 풍선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700호 새빛하우스는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32년 된 지하1층·지상3층 단독주택으로 새빛하우스 보조금 1200만 원 등 총공사비 1억 600만 원을 투입해 단열·창호·난방설비 교체 공사, 담장·대문·화단 조성 등 공사했다. 이 시장은 "제1호 새빛하우스 기념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00호가 됐다"며 "애초 목표는 '2026년까지 누적 2000호 지원'이었는데 목표를 3000호로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에게 새빛하우스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빛하우스 사업을 비롯한 '도심재창조 2.0 프로젝트'로 낡아가는 구도심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6월 새빛하우스 지원 대상 699호를 선정해 지금까지 1004호 지원을 확정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시 공무직·청원경찰·환경관리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수원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다. 6일 시는 13개 사회복지시설 전 직원 407명, 수원시 일반공무직·청원경찰·환경관리원 1052명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항목은 인권 일반, 특이민원 피해, 서비스 제공 대상 폭력,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 등이다. 앞서 시 인권센터는 2021년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수원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한 바 있다. 시 인권센터는 실태조사를 할 때 대상자에게 인권센터의 인권침해 구제 절차를 안내하고, 피해 사실이 확인된 응답자는 구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침해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의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겠다"며 "정기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해 직장 내외 인권침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정책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평생학습도시' 수원시가 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재지정 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평생학습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 4년이 지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데 올해는 총 64개 도시를 대상으로 2021~2023년의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평생학습도시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이다. 시는 추진체계 분야에서 '평생학습 전담 부서 3개 팀으로 확대 개편', '전문 인력(평생교육사) 배치로 안정적 운영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또 사업운영·성과 분야 중 평생학습 성과관리 체계구축을 위한 자체 성과지표 개발 노력, 학습자 요구를 반영한 강좌 개선, 시민기획단 학습플랫폼으로 시민주도 학습공동체 형성·학습 자치 실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이 이뤄지는 평생학습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시민의 평생학습 기본권이 실현되는 '평생학습 도시 수원'을 향해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가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5일 시는 반도체 분야 미래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해 반도체 분야 글로벌 기업 및 R&D센터 유치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펨트론, 레조낙 코리아 등 반도체 관련 기업 150여 개의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장비, 소재 및 부품 등 품목별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행사를 목표로 반도체 관련 최신 동향과 기술을 알아보는 세미나와 국제포럼, 구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역 내 반도체 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반도체 분야 투자사와 구매자를 초청해 구매 상담회를 열어 소·부·장 기업들이 대기업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업전은 수원시 반도체 산업 동향을 선도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라며 "반도체 관련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