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그룹은 영국의 AI 스타트업 커스프AI(Cusp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차세대 모빌리티 소재 혁신을 추진한다. 7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케임브리지의 커스프AI 본사에서 커스프AI와 ‘소재 AI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철 현대차그룹 신사업전략실장, 채드 에드워즈 커스프AI CEO, 맥스 웰링 CT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AI 기반 재료공학 기술을 활용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효율적이고 내구성·안정성이 높은 신소재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량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철 실장은 “소재 혁신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AI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 해결이 어려웠던 과학적 과제를 풀고 차세대 소재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채드 에드워즈 CEO는 “차세대 소재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는 길”이라며 “제조 전문성을 갖춘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혁신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커스프AI는 첨단 생성형 AI와 분자 시뮬레이션…
전 국가안보기관 무도교수 출신 태권도 9단 김옥성 사범이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특수부대를 대상으로 한 실전 태권도 교육을 성료하며, 한국 무도 외교의 대표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김옥성 사범은 지난 9~10월 두 달간 몽골 대통령 경호실과 특전사 요원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의 특수전술 태권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외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특수경호실 훈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경호와 인명 보호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요원들이 참여했다. 기존에 복싱·유도·레슬링·종합격투기 등을 수련해온 참가자들은 태권도의 빠른 제압 기술과 위기 대응 효율성을 높게 평가했으며, 한국어 구령과 태극기 도복 착용을 통해 훈련 집중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친밀감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몽골 대통령 경호실 관계자는 “한국 태권도는 맨손과 무기 공격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전술적 무술로 확인됐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적 무도 교범을 새롭게 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몽골 정부는 태권도를 대통령 경호실 및 특전사 정규훈련 과목으로 공식 편성했다. 김옥성 사범은 20여 년간 국가 안보기관에서 특수무술 교범을 체계화하며 태권도를 실전 전술무도로…
배민B마트가 빼빼로데이를 맞아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특별 한정판 빼빼로 세트를 선보였다. 7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B마트에서 롯데웰푸드와 함께 한정판 ‘B마트X빼빼로 열빼로 10입’ 기획세트를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열빼로 10입’은 오리지널 3개, 아몬드 4개, 초코필드 3개로 구성됐으며, 꽃다발을 연상시키는 민트색 패키지에 ‘내 마음 열빼로 드려요’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보석반지’ 사탕이 증정되며, ‘검은머리 빼빼로 될 때까지’라는 문구로 선물 느낌을 더했다. 기획세트는 14990원(정가 17900원)에 판매되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2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지난해 진행된 한정판 기획전도 빼빼로 판매액의 약 70%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지현 우아한형제들 간식MD팀장은 “지난해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한정판 협업을 진행했다”며 “배민B마트는 앞으로도 간식과 디저트 중심의 트렌디한 상품 개발과 협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시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준공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7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찔레곤시에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LCI는 총 39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110ha 부지에 조성된 최신 석유화학단지로, 연간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35만 톤, 부타디엔 14만 톤, BTX 40만 톤을 생산한다. 납사 외에도 LPG를 최대 50%까지 투입할 수 있는 설계를 갖춰 원가 절감과 효율성을 높였으며, AIM(자산정보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디지털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 단지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전략에 부합하는 핵심 산업시설로, 자급률을 기존 44%에서 90%까지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줄일 전망이다. 정부는 세제 혜택 등 지원책을 마련했고, 롯데케미칼은 생산과 고용 확대를 통해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인근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타라(45만 톤 규모 PE 공장)는 LCI로
▲ 회장 보좌역 정현호 ▲ 사업지원실장 박학규 ▲ 사업지원실 전략팀장 최윤호 ▲ 사업지원실 경영진단팀장 주창훈 ▲ 사업지원실 People팀장 문희동
롯데호텔 월드가 자사 김치를 활용한 특별 메뉴를 선보이며 전통 발효식의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한다. 7일 롯데호텔 월드는 ‘더 라운지앤 바’와 ‘델리카한스’에서 롯데호텔 김치를 활용한 스페셜 메뉴 5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뉴는 김치의 깊고 깔끔한 맛에 호텔 셰프의 조리 감각을 더해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더 라운지앤 바’에서는 ▲김치 볶음밥(베이컨·소고기·새우 선택) ▲돌솥 크림 깍두기 볶음밥 ▲묵은지 들기름 파스타 ▲김치 라구 라자냐 등 4종이 제공된다. ‘델리카한스’에서는 깍두기를 속재료로 사용한 ‘깍두기 고로케’를 선보인다.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열린다. 김치 메뉴 주문 고객은 추첨을 통해 롯데호텔 김치 파우치·캔시머·김치찌개·커피 이용권 등을 받을 수 있으며, 김치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호텔 월드 관계자는 “김치의 전통적 맛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새로운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며 “이번 메뉴가 롯데호텔 김치의 가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강화한 합리적 가격대의 스마트폰 ‘갤럭시 A17 LTE’를 국내 출시했다. ‘갤럭시 A17 LTE’는 169.1mm(6.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7.5mm 두께와 190g 무게로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했으며, 화면 주사율은 최대 90Hz를 지원한다. 카메라는 광각·초광각·접사 트리플 구성으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을 지원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AI 기능도 강화됐다. ‘제미나이(Gemini)’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를 탑재해 실시간 검색과 상황별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월렛과 삼성월렛 포인트 등 간편결제 기능도 포함됐다. 색상은 블랙, 라이트 블루, 그레이 3종이며, 가격은 31만9천 원이다. 이동통신 3사 및 자급제 모델로 삼성스토어와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 정호진 부사장은 “‘갤럭시 A17 LTE’는 대화면, 카메라, AI 기능을 모두 갖춘 합리적 선택지”라며 “소비자 중심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정부와 운수업계, 수소 인프라 기업 등과 손잡고 수도권 광역노선의 수소버스 전환에 나선다. 2030년까지 300대 보급을 목표로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을 본격화한다. 7일 현대자동차는 서울 강남대로 사옥 UX 스튜디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K1모빌리티,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수도권 광역노선 수소버스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년까지 K1모빌리티가 운행 중인 광역노선 차량 300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는 서영태 기후에너지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오정민 K1모빌리티 전무, 송성호 하이넷 대표, 정종선 한국자동차환경협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차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를 적기에 공급하고 수소버스 전용 정비 교육을 제공해 운수사의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960.4km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광역노선에 적합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수소버스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하이넷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에 신규 수소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국토교통부 대도시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시몬스와 N32가 함께하는 체험형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소비자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부터 펫 전용 제품까지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7일 시몬스(대표 안정호)는 롯데백화점 타임빌라스 수원점 1층 센터홀 행사장에서 ‘시몬스×N32’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세계 하남점, 롯데 인천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협업 팝업으로, 오는 18일까지 운영된다. 행사장은 약 86평 규모로 꾸며졌으며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뷰티레스트’ 시리즈와 N32의 비건 매트리스, 프레임, 베딩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은 직접 누워보며 제품의 차이를 체험할 수 있다. 시몬스 부스에서는 ‘젤몬’, ‘윌리엄’, ‘헨리’, ‘켈리’, ‘로렌’ 등 인기 모델과 함께 ‘뷰티레스트 100주년 센테니얼 에디션’도 선보였다. 스프링 내구성 시험기 설치로 브랜드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N32 부스에는 전동침대 ‘모션베드’, 프리미엄 토퍼 ‘레귤러 토퍼’, ‘폼 매트리스’, 반려동물용 ‘쪼꼬미’가 전시됐다. 모든 제품은 비건표준인증원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한 친환경 소재 ‘아이슬란드 씨셀™’을 적용했다. 시
㈜신세계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투자 성과를 본격적으로 드러냈다. 백화점 사업의 공간 혁신과 소비 회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7일 ㈜신세계는 3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 2조 8143억 원, 영업이익 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68억원 증가했다. 백화점 부문 매출은 1조 7117억 원으로 1.4% 늘었다.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 본점·센텀시티·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의 패션·해외 브랜드 개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840억 원으로 전년보다 43억 원 줄었지만 감소폭이 2분기보다 크게 축소돼 수익성 회복세가 뚜렷해졌다. 신세계는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미엄 여행 브랜드 ‘비아신세계’와 온라인 플랫폼 ‘비욘드신세계’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10월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성장했다. 자회사 실적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 3104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으며 수입 패션과 코스메틱 부문이 각각 12.1%, 16.7% 성장했다. 신세계디에프는 매출 5388억 원, 영업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