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허위 명함을 돌리며 관내 소상공인과 업체를 대상으로 한 사기 시도가 잇따르고 있어 시가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군포 관내에서는 공기질 측정기기 구매와 관련한 입찰 참여를 유도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가짜 공무원이 군포시청 명함을 사용해 “대기측정기 13대를 급히 매매한다”며 통장 사본과 결제용 카드를 지참해 시청 별관으로 오라는 내용의 메일을 발송한 것이다. 또 환경 관련 물품 구매를 미끼로 실제 입금을 유도해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다. 사칭에 쓰인 명함은 군포시 공식 양식과는 달랐으나, 로고와 실존 재직자의 이름이 함께 기재돼 있어 자칫 속을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군포시는 “공무원 명의로 발송된 안내를 받을 경우 반드시 해당 부서에 전화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공무원 사칭 사기는 올봄부터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으며, 피해 금액도 수십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군포시청에서만 이번이 세 번째 사례다. 지난달 12일 취임한 최홍규 군포시 부시장은 이번 보고를 받고 “경기도청에서도 유사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며 “시민들에게 사실을 신속히 알려 피해를 예방하
군포경찰서는 군포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아동학대 및 실종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평일 경찰서장과 송여화 연합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4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8세 미만 아동 지문 사전등록 운영 지원 ▲아동학대 등 중요 사안 발생 시 상호 연락 및 대응 체계 구축 ▲경찰서 견학·체험 및 아동·교사 대상 범죄예방교육 지원 ▲기타 아동 관련 민·경 협업 강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평일 서장은 “이번 협약은 아동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을 실천하는 출발점”이라며 “어린이집 연합회와 협업해 아동학대 예방과 안전한 군포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경찰서는 현재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아동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찰서 견학·체험, 아동 및 교사 대상 범죄예방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수원 영동초등학교가 제48회 수원교육장배 초·중 육상대회 겸 제36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2년 연속 남자부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종합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영동초는 100m, 800m, 4×100m 계주, 멀리뛰기 종목에 18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영동초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개를 거머쥐며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각종 지역·전국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학교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영동초는 운동부 육성 지정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도교사의 열정적인 지도로 비등록 학생들을 선발·육성해 이 같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동초 육상동아리 학생들은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방송에 수원시 대표로 참여해 4학년 학생들이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명희 교장은 “학생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
군포경찰서가 현대케피코와 손잡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에 나섰다. 4일 군포경찰서는 현대케피고와 신종사기 범죄 예방과 기초질서 확립,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신종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며, 범죄피해자와 위기가정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군포시 관내에 본사를 둔 현대케피코는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개발·생산 기업으로, 지역복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일캠페인, 안전망 강화 지원 등 경찰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일순 현대케피코 전무는 “경찰과 협력해 범죄예방과 기초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이번 협약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현대케피코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와 손잡고 K-문화산업 국제교류에 나섰다. 4일 한세대학교는 경영학과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늘까지 오사카세이케이대학교 경영학과 교수·학생 15명을 초청해 K-컬처 현장 체험과 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특히 3일 본관 801호 강의실에서는 ‘한류 마케팅 세미나와 국제교류 발표회’가 열렸다. 조승국 교수와 이미화 교수가 공동 사회를 맡았고, 최진탁 부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주경수 전무의 ‘K컬처 확산전략’, 홍숙영 교수의 ‘K-POP 및 K-드라마 성공 전략’, 송민정 교수의 ‘K-예능 편성과 제작’ 특강이 이어졌다. 학술 발표회에서는 일본 오사카세이케이대 3개 팀과 한세대 경영학과·미디어영상광고학과 학생 4개 팀이 K-문화산업을 주제로 발표하며 청년들의 시각을 공유했다. 이에 조승국 학과장은 “양국 대학의 교류가 해마다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뜻깊다”며 “이번 만남이 청년들에게 학문적 성장은 물론, 글로벌 감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화 교수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교류가 다시 이어져 감회가 크다”며 “짧은 일정이었지만 학생들과 함께하며 큰 배움과 영감을 얻었고,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바둑대회’가 오는 9월 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성인부와 학생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성인부는 △갑조(인터넷 6단 이상) △을조(인터넷 5단~4단) 병조(3단~2단) △정조(인터넷 초단) △무조(인터넷 초단 이하) △기조(전국 여성) 등으로 세분화했다. 학생부는 국내 거주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성인부 참가자는 4인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돼 팀워크와 전략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부는 개인전으로 치러져 개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시상은 부문별 3위까지 주어지며, 성인부 각 조 우승팀에는 상금이 수여된다. 최현식 바둑대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세대와 세대를 잇는 교류의 장이자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축제”라며 “특히 학생 선수들이 선배 기우들과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를 준비한 권오풍 남양주바둑협회 전무이사는 “남양주는 생활체육으로서의 바둑 인구가 두텁고, 전국대회 입상자도 꾸준히 배출하고…
군포산업진흥원은 경희대학교 테크노경영대학원과 관내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군포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 재직자의 동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 20% 장학 지원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 ▲기타 산학협력 증진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군포지역 중소기업 재직자들은 체계적인 전문 교육 기회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입학 시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전문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원석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장은 “MBA, ESG경영, 반도체융합, AI기술경영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문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군포시 재직자들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군포시 기업들이 직면한 디지털 전환과 전문인력 확보의 해법은 인재양성과 학문·현장의 긴밀한 연결
군포시는 오는 9월 20일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에서 ‘2025 내, 일 잇는 열린청년 토크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대내외 청년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청년 공감대 형성 및 청년과 지역경제가 상생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관협치 기반의 지역 청년 참여 공론장’으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는 유재은 청년연구단체 스페셜 스페이스 대표가 ‘청년정책의 흐름과 이슈, 군포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발제하며, 군포시 청년들의 사전 인식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장 공감 토크가 이어진다. 주제 토론에서는 시민행복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청년 당사자, 관내 기업이 함께 참여해 ‘지역경제 활력과 함께 하는 청년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한마당 이후에는 청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장재열 작가가 ‘멈춤 속에서 피어나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인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마
군포문화재단이 창작과 고전이 어우러진 기획공연으로 지역 무대를 찾는다. 3일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6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기획공연 '군포의 4景'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군포시의 자연과 역사를 테마로 한 창작 관현악과 러시아 낭만주의 대표작을 함께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박정양 작곡의 '수리산의 四景'을 통해 ▲태을봉의 일출 ▲수리사의 정취 ▲당숲 ▲반월호수의 황혼 등 지역의 풍경을 음악으로 재해석한다. 이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김영기가 솔리스트로 참여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작품번호 35’를 선보인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사운드와 서정적 바이올린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지휘는 김봉이 맡으며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120분이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전석 1만 5000원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학생·군포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가 지난 1일 다산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미개발지 구간에서 정기봉사활동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 활동이 진행된 구간은 관리가 쉽지 않은 미개발지로, 인근 상가를 찾은 시민들이 무단으로 버린 담배꽁초와 일회용 컵 등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주민 불편이 이어지던 곳이다. 이에 구리남양주지부 봉사자들이 직접 나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무단투기 방지와 마을 공동체 의식 확산에 앞장섰다. 봉사자들은 더위에도 흔들림 없이 구간 곳곳을 정화했다. 또 “우리 동네 내 손으로 깨끗이”, “플로깅 함께해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정화 활동과 함께 거리 캠페인을 병행해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서 지속 가능한 청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