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13일 오전, 군포시 당동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 이번 캠페인은 군포경찰서 교통과를 비롯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녹색어머니연합회, 군포모범운전자회, 당동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학생자치위원회 등 약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고,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차를 타면 ‘착’, 안전도 ‘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생활화 ▲스쿨존 내 서행 및 정지선 준수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어린이가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메시지를 운전자들에게 강하게 전달하며 어린이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안전띠는 생명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이자, 스쿨존 사고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가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매주 월요일 관내 2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띠 일상화’ 스쿨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안전
군포시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질병관리청, 아주대학교와 협력해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시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여부를 조사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초자료 확보 차원이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17개 시도, 258개 보건소가 공동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군포시는 2008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통계적 표본추출 방식에 따라 선정된 표본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909명이다. 해당 가구에는 사전 안내문이 우편으로 발송되며, 이후 사전 교육을 받은 전문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1:1 면접 방식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조사 문항은 흡연, 음주, 식생활, 운동 등 건강행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여부, 의료이용, 삶의 질, 정신건강, 구강건강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으로 시민의 건강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조사 결과는 내년 2월 질병관리청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시민의 건강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지역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
군포시는 관내 정비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재개발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실태점검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3월, 실태점검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21명을 추가 위촉해 총 31명으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 인력풀을 구성했다. 점검 시에는 이 인력풀에서 전문 분야별 위원을 선정하고, 시 담당 공무원을 포함한 점검반을 구성해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점검대상은 총 11개소(재개발 4개소, 소규모주택 7개소)이며 각 구역별 사업장마다 5일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정비사업 운영 실태 전반으로 관련 법령 및 정관 준수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며 위법 사항이나 부적정 사례가 확인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및 시정명령 등의 필요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실태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3일 관내 취약계층 아동 20가구에 200만 원 상당의 ‘음식물 건강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기획한 특화사업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해 과일과 육류, 간식 등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식품을 직접 구입해 각 가정을 방문, 정성껏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건강꾸러미에는 신선한 과일과 고기는 물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도 포함돼 있어 수혜 가정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광수 민간위원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형태 산본1동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실천해온 산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구리남양주지부는 지난 13일 남양주시 다산2동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환경 정화 활동이다. 특히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프로그램인 ‘자연아 푸르자’와 연계해 실시됐다. ‘자연아 푸르자’는 습지 보존, 재난·재해 환경 복구, 환경보호 캠페인, 주요 시설과 거리의 환경 정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연 보호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봉사단의 대표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해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환경 정화에 나섰다. 다산2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인근 상가 주변, 화단, 버스정류장 등을 돌며 생활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수거했다. 구리남양주지부 관계자는 “화단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제거함으로써 무심코 반복되는 투기를 막고자 했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활동은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 것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공문서를 위조한 뒤 물품구매를 요구하는 사기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군포시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해 당국이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관내 한 기업체 대표가 군포시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관용차 관련 물품구매 확약서’라는 제목의 공문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시는 즉시 해당 문서를 확인한 결과, 공문서가 허위로 위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해당 기업체 대표는 사기 수법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즉시 군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고, 시 홈페이지 및 각종 홍보 채널을 통해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에 나섰다. 군포시 관계자는 “공문서에 담당자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기재하는 일은 절대 없으며, 물품 구매 관련 요청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부서 연락처를 확인하고 사실 여부를 검증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시는 향후 유사 사례 예방을 위해 공문서 진위 여부 확인 방법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시민 대상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신소
한세대학교는 13일 대운동장을 중심으로 2025년 오순절 축제 ‘개화: 봄이왔새롬’을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새롬 총학생회 주관으로 재학생, 동문,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통적 캠퍼스 축제로 꾸며졌다. 오순절 축제는 기독교의 성령 강림을 기념하는 절기인 오순절(Pentecost)을 중심으로, 한세대학교의 설립 이념과 정체성을 반영한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 김도연 총학생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축제의 주제인 ‘개화’는 닫혀 있던 마음이 활짝 피어나고 설렘과 웃음이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의미한다”며 “봄바람을 느끼며 친구와 함께 걷고 웃는 낭만적인 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 이번 축제가 여러분에게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축사를 통해 “학업과 학교생활 속에서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이번 오순절 축제를 통해 모든 걱정과 피로는 잠시 내려놓고, 기쁨과 자유를 마음껏 누리시기 바란다”며 “이 시간이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도록 남기를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 축제는 간호학과의 ‘HAN사랑 바자회
군포시가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의 조화를 위해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유적의 분포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르면, 영향진단 대상자에 해당하는 건설공사의 시행자는 건설공사 지역에 매장유산이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실시해야만 한다 군포시 매장유산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은 군포시 전역에 대한 지표조사를 실시해 매장유산 유존지역의 합리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또는 민간의 개발사업 수립 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3기 신도시 개발계획과 산본신도시 16개 특별정비예정구역 내 재건축 등의 효율적인 추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대화동과 속달동 일대를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시 전역 중 13.46㎢를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용역은 (재)한울문화유산연구원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한세대학교는 13일 교내 HMG홀에서 개교 72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예배 및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전 학교법인 한세대학교 이사장,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이영훈 목사, 내외빈, 교직원, 동문,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이영훈 목사는 ‘진리와 자유’를 주제로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살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될 것”이라며, “한세대학교가 진리 안에서 젊은이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 자유를 누리게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대표해 이영훈 목사가 20억 원의 발전기금 후원 의사를 담은 기념 패널을 백인자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에 백 총장은 감사의 뜻을 담아 이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명전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세대학교의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정적 지원”이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세대학교의 든든한 울타리로서 65만 성도들의 기도와 물질적 후원으로 학교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지금까지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한세대학교를 후원해 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4년간 가장…
서울 노원구 중계동 104마을. ‘서울의 마지막 하늘마을’로 불리던 이곳이 재개발을 앞두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지난 9일, 철거를 앞둔 재가노인복지센터 ‘평화의집’에서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가 마련한 마지막 경로잔치 ‘백세만세’가 열렸다. 38년간 이 터를 지켜온 어르신들과의 작별을 앞두고, 감사와 따뜻한 정이 오간 의미 깊은 시간이 펼쳐졌다. ‘백세만세’는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소통과 교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노후를 응원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이전을 앞둔 평화의집과 몇 남지 않은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1987년 임춘식 교수가 사재를 들여 설립한 평화의집은 지난 38년 동안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사와 생활 공간을 제공해 온 재가노인복지센터다. 이날 경로잔치는 그 오랜 역사 속 마지막 행사로, 정든 터전과의 이별을 앞둔 어르신들에게는 아쉬움과 감사가 교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서울동부지부는 그간 평화의집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미용 봉사, 명절 떡 나눔,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카네이션 달아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