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새 학기가 시작되는 봄, 3월은 많은 학생들에게 설렘의 달이지만 마음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힘든 시기이기도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20년 87만명이던 우울증 환자 수는 2023년 109만명으로 약 25% 증가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청년층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상황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경우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소극적,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하다. 정신건강센터의 2024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73.6%가 우울감,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했지만 이중 73%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인보다 취약한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에 대한 우려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이라는
'2025 U-12 학생 야구대회' 개막 둘째날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의 예선전이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23일 오전 10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과 동탄 타이거즈 예선전 경기가 한창이었다. 선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치열한 양팀 선수들 못지 않게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몰입하며 응원하고 있었다. 북수원 유소년 야구단에서 안타가 나오자 학부모들의 함성이 터지기도 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 못지 않게 지켜보는 학부모들도 긴장하고 있다"며 "경기를 보다보니 아이들도 프로야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학생 야구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이며 끝까지 다치지 않고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응원도 이어졌다. 신윤철 씨(45)는 "아이들이 첫 출전하는 대회라 다들 떨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좋은 기회이니 만큼 다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기철 씨(39)는 "자녀가 취미반으로 야구를 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승패와 상관없이 출전한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
건조한 대기로 곳곳에서 산불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산불은 이날까지 이어지며 산불로 인한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기준 경남 산청 시천면·김해 한림면, 경북 의성 안계·안평·금성면, 울산 울주 온양읍 등 6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3단계는 산림 당국이 발령하는 대응 최고 단계다. 초속 7m 이상 강풍이 불고 예상 피해 면적이 100㏊ 이상에 달하며 진화에 24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울주 산불의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105㏊(헥타르)다. 현재 진화율은 65%다. 당국은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1940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현장과 인접해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청량IC 구간 통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산불도 사흘째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진화율은 30%에 그친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3대, 진화인력 1351명, 진화차량 217대를 투입해 총력진화에 나서고 있다.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건조한 대기로 인한 화재 발생에 주의가 필요하다. 23알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5~22도, ▲성남 5~23도, ▲과천 4~23도, ▲안양 7~22도, ▲광명 7~22도, ▲군포 6~22도, ▲의왕 4~22도, ▲용인 4~23도, ▲오산 4~24도, ▲안성 4~24도, ▲이천 3~24도, ▲여주 4~24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23도, ▲하남 4~23도, ▲광주 4~22도, ▲파주 3~21도, ▲양주 2~22도, ▲고양 4~22도, ▲의정부 4~23도, ▲동두천 3~22도, ▲연천 2~22도, ▲포천 3~22도, ▲가평 2~22도, ▲남양주 3~23도, ▲구리 5~23도, ▲김포 6~22도, ▲부천 6~20도, ▲시흥 4~22도, ▲안산 5~23도, ▲화성 5~22도, ▲평택 5~2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8도, ▲강화 5~18도, ▲백령도 7~13도, ▲서울 7~23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가 미뤄지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는 거센 탄핵 찬반 집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22일 야5당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국민이 심판한다' 등의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윤 대통령에 대한 조속한 파면을 요구했다.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헌법 위반은 용납할 수 없다"며 반헌법적인 계엄령을 내린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탄핵 선고가 지연되며서 헌재의 늦장 대응에 용납할수 없다고 일축했다. 동탄에서 온 김정호 씨(47)와 박은영 씨(44) 부부는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 앞에서 침묵할 수 없어 주말을 반납하고 집회에 나왔다"며 "우리 경기도민들은 분명히 반헌법적인 계엄을 자행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에서 온 조수현 씨(70·가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독제정권 시절보다 더 끔찍한 상황"이라며 "헌법을 무너뜨린 권력은 국민이 직접 끌어내려야 한다"고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한 수원지역 시민단체 관계자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이 참석해 해가 질 때까지 계속됐고, 집회참가자들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수습기자 ]
건조한 날씨에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진화 작업을 하던 대원 2명이 숨지고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2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산불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경남 산청에는 특수진화대·전문진화대를 비롯해 공무원·경찰, 군인 등 1300여 명과 장비 120대가 투입됐지만 큰 불길이 이틀째 잡히지 않은 상황이다. 산불 대응 3단계는 피해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 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 건조한 대기와 산 정상에서 부는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으로 이날 오후 1시 기준 70%였던 진화율이 오후 3시 기준 65%로 떨어졌다. 전날 산청 7개 마을에 대피령이 떨어져 213명의 주민이 대피한 데 이어 이날은 8개 마을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이날 산불 현장에는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대원의 인적 사항 사망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산불영향 구역은 290㏊로 더 넓어졌다. 전체 화선도 18㎞로 확대됐고, 남은 불의 길이는 6.1㎞ 정도이다. 일몰 전 큰불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화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화창한 봄 날씨가 만연한 22일 전국 야구 꿈나무들의 한판승부 '2025 U-12 학생 야구대회'가 개막했다. 이날 오전 9시 황구지천 신설 야구장에서는 인천 상인천초등학교와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예선전이 시작됐다. 선수들은 각자 야구 글러브를 들고 캐치볼을 하거나 야구배트를 휘두르는 등 경기를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승리를 위한 진지한 표정과 함께 경기에 몰입했다. 투수의 손에서 던져진 야구공은 선수들의 배트에 맞아 멀리 뻗어나갔고 안타를 만들어내며 경기에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성남 수진초등학교의 득점이 계속되면서 경기를 지켜보던 선수 학부모들은 환호성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성남 수진초가 가져가게 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일림배수지 야구장에서는 kt wiz 유소년 야구단과 장안 리틀 야구장의 연식부 예선전이 진행됐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은 경기장을 뛰거나 각자 공을 주고받으며 몸을 풀기도 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긴장한 기색 없이 투구를 이어갔다. 선수들의 얼굴에는 승리하겠다는 진지한 표정이 가득했고 두 팀의 접전은 경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을 몰입하게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운 가운데, 경기도민들의 참여도 눈에 띄게 많았다. 각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모여든 이들은 “헌법 위반은 용납할 수 없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헌재의 늦장 대응에 용납할수 없다며 주말도 반납하고 왔다고 했다. 통탄에서 온 김정호 씨(47)는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국민이 심판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행진에 동참하고 있었다. 함께 온 부인 박은영 씨(44)는 “우리 애들 앞에서 침묵할 수 없었다”며 “경기도민 민심은 분명히 탄핵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20~30대 청년층도 다수 눈에 띄었다. 일산에서 온 대학생 임지훈(22) 씨는 “계엄령 검토, 그 말 자체가 충격이었다”며 “이건 헌정 파괴고, 책임을 묻는 건 당연하다”고 말했다. 광명, 안산, 용인, 부천 등 경기 남북부 각지에서 단체 이동을 통해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도 많았다. 현장에는 ‘윤석열은 탄핵되어야 한다’, ‘헌법을 장난감처럼 다룬 정권’ 등 강한 문구가 적힌 피켓이 즐비했다. 참가자들은 질서 정연하게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다.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