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서안성체육센터 위탁운영 감사원 감사 결과와 관련해 “공공시설이 권력의 사익 도구로 전락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14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2023년 4월 시의회가 불법성과 공공성 훼손을 우려해 공익감사를 청구한 결과, 감사원은 불법 수의계약, 시의회 기망(허위·축소 보고), 위탁료 과다 지급, 관리·감독 부실을 확인했고, 관련 공무원 징계·수사 요청까지 내렸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근간을 뒤흔든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입장문에 따르면, 안성시는 시장 선거조직 인사들이 임원으로 있는 단체에 경쟁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서안성체육센터를 위탁했다. 해당 단체 대표는 당시 시장 후원회장을 지냈으며, 단체 설립과 운영권 확보 과정은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급조됐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특히, 실제 연간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위탁사무를 2,550만 원 규모로 허위·축소 보고해 의회 동의 절차를 회피했다고 비판했다. 이로 인해 의회의 심의·의결권이 고의로 무력화됐으며, 이는 “중대한 의회 모독”이라고 규정했다. 또 전문기관이 산정한 적
14일 오전 부천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부터 5분간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측은 안전을 위해 각 역사에 열차를 일시 대기시키는 조치를 취한 후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 지역에는 이날 오전 6시 41분부터 7시 41분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29mm 가량의 비가 내렸다. 부천시청 관계자는 “현재는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 중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군포시 어린이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은 오는 9월 20일 ‘기타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을 시작으로 그림책 원화 전시와 하반기 정기 강좌인 ‘도전! 위인 탐험대’와 ‘책누리 독서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타연주자와 빛그림자 극장’은 기타 연주와 그림책 낭독, 빛그림 공연을 결합한 가족 친화형 문화 프로그램이다. 공연에는 관내에서 기타 강사로 활동하며 앨범을 발매한 이진우 기타리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동요 공연을 선보인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빛그림으로 구현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정기 강좌 ‘도전! 위인 탐험대’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마련된 역사·인문학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들이 위인들의 삶을 배우며 인성과 가치관을 함양하고, 교재·체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책누리 독서회’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교과 연계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독서 습관과 자신감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기 강좌는 오는 8월 18일 오전 10시부터, 공연은 9월 1일 오전 10시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메뉴에서 접수할 수…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이 14일부터 ‘수리캠퍼스’ 22기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 22기 수리캠퍼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과목별로 15주 또는 16주간 운영된다. 이번 기수에는 총 88개 강좌가 마련돼 다양한 시민의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생활이지’(자격증, 건강, 외국어, 요리 등), ▲‘예술이지’(수채화, 서예 등 문화예술), ▲‘달빛이지’(퇴근 후 야간 강좌)로 구성되며, 자격증, 건강, 외국어, 요리, 미술 등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실용 중심 강좌부터 퇴근 후 여가와 자기계발을 위한 야간 강좌까지 균형 있게 마련돼 다양한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22기 강좌는 군포시평생학습마을 내 평생학습관과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는 8월 14일부터 9월 5일까지, 오프라인 접수는 8월 18일부터 강좌별 마감 시까지 가능하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리캠퍼스는 시간대, 연령대, 관심 분야를 모두 고려한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며 “일상 속에서 배우는 즐거움을 누리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서울경기동부 지역연합회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둘째 주까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170여 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하절기 혈액 부족 문제 극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중계, 노해로, 수유, 의정부, 구리, 회기 등 9개 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헌혈의 의미를 나누며 꾸준한 참여 의지를 밝혔다. 임성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개발팀 과장은 “연간 350만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약 290만 명 수준”이라며, “젊은 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혈액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1만 3천 명이 헌혈해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나, 동부혈액원의 하루 목표(800~900명)도 약 80%에 그치고 있다”며 “위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이어지며, 전국적으로는 1만 명 참여를 목표로 하절기와 추석 연휴 기간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위아원은 헌혈뿐 아니라 환경정화, 재난구호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득구(민주·안양만안) 국회의원은 13일 “안양 박달동에 친환경 4차 산업단지와 문화·주거 복합단지가 조성되는 ‘박달스마트밸리(서안양 친환경융합 스마트밸리)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전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의 주재로 열린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구 부총리가 회의에서 ‘국가 필수시설이지만 지역이 선호하지 않는 시설의 원활한 설치와 이전을 위해 기부 대 양여 사업방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또, “구 부총리가 현 부지 압축 재배치 후 잔여부지 국가·지자체 협력 개발 등 다양한 개발방식을 활용하고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협력을 활성화하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기재부는 활성화의 예시로 안양시가 지하탄약고 등 대체시설을 설치한 후 잔여부지를 활용, 첨단산업·주거·문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을 언급했다. 이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 의원의 공약사업으로, 국방부 탄약고를 이전해 현대화하고, 그 부지에 복합개발을 하기 위한 기부 대 양여…
시흥시가 1,2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바이오 관련 국가공인인증시설 및 유전자치료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매매계약을 서면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약’을 토대로 양측이 협력 체계를 다져온 결과다. 이번 계약에 따라 KTR은 배곧동 270-1에 있는 배곧지구 연구1-2용지(8천760㎡)에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첨단바이오연구소를 건립한다. 첨단바이오연구소에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시설 등이 들어서며,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유전자치료제 연구를 비롯한 첨단 바이오 분야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R&D) 중심의 바이오특화단지 구축이 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바이오 기업 지원 거점을 확립하고,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 우선 채용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다방면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KTR의 안정적
성결대학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립자 고(故) 영암 김응조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1919년 3월, 독립만세가 울려 퍼진 그 날, 그 자리에 성결대 설립자가 있었습니다. 목 놓아 외친 ‘대한독립만세’, 그는 독립운동자였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김 박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아 그의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김응조(1901~1989) 박사는 항일 독립운동자로, 1919년 3·1운동 당시 청년의 몸으로 거리 시위에 참여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쳤다. 그는 신앙과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운동의 뜻을 널리 알렸으며, 해방 이후에는 교육과 목회 활동을 통해 자유와 정의, 평화의 가치를 사회에 전파했다. 성결대는 해당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공식 채널에 공개하고 인스타그램에서 ‘태극기·무궁화·대한독립만세’ 댓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후속으로 학생 참여형 독립운동 관련 영상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그리고,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기념 책갈피, 부채 등 소품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희석 총장은 “광복 80주년은 우리
광명교육지원청은 오는 14일까지 오리서원과 협력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크게‘나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하는 생활예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칠석과 추석의 의미, 유래, 풍습을 배우고,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만드는 등 명절에 담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절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주목받았다. 학생들은 인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고, 상황별로 알맞은 인사를 직접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통 다도 체험을 통해 ‘구사구용(九思九容)’과 같은 몸가짐을 익히고, 한지 다반과 다식판 문양을 직접 만들며 선조들의 지혜와 미적 감각을 느껴보는 기회도 가졌다. 프로그램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는 “강사님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고, 이원익 대감과 오리서원에 대한 설명, 도포를 입고 유관을 쓰는 방법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모두 좋아하고, 몸가짐도 바르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였다. 이용현 교육장은 “이
시흥도시공사는 2025년 상반기 접수된 직원제안을 심사하기 위한 제안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안제도는 공사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실행하여 업무 효율성 제고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제안을 심사‧포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는 실무부서 심사와 주니어보드 가점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된 7건의 제안을 대상으로, 내부위원 1명과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실행가능성·경제성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심사 결과 60점 이상을 획득한 제안에 대해서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시설·환경 개선 ▲업무 프로세스 혁신 ▲ESG 경영 확산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일부 제안은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경영 효율성 제고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욱 사장은 “직원 제안제도는 조직 내부의 창의적 의견을 실제 업무에 반영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통로”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