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5시 13분께 김포시 풍무동 우석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인근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김포시청은 창문을 닫고 연기 흡입에 주의하고 차량등은 우회해주기 바란다는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5시 3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공장 외부 팔레트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재 원인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봄꽃 속식이 들려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에 김포 계양천 산책로에서 벚꽃 향에 흠뻑취해보세요.” 김포시는 오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김포 대표 벚꽃명소인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2025 김포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가 공동주관으로 벌이는 벚꽃축제는 따스한 연분홍빛 벚꽃 아래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버스킹 및 문화공연 ▲벚꽃 포토존 운영 ▲벚꽃 도서관 ▲플리마켓 및 먹거리존 등 벚꽃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벚꽃 관람과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독서를 즐기고 책 대여가 가능한 ‘쉼’이 있는 벚꽃 도서관도 운영된다. 계양천 벚꽃길은 그 동안 김포본동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가꿔왔다. 시는 이날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축제 전날인 4월4일 오전 10시부터 4월 6일 오후 10시까지 계양천 산책로의 축제구간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벚꽃축제가 시민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계양천을 찾
“완전한 평화를 목표로 한 국제법인 DPCW의 실효성은 40년 분쟁의 땅이었던 필리핀 민다나오를 통해 확인됐어요. 이제는 세계적으로, 또 한반도에도 적용돼 지구촌에 평화가 오길 기대해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제9주년 기념식이 열린 지난 14일 이종훈(남‧34)씨는 “DPCW의 실현을 7년째 응원 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HWPL은 지난 2016년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DPCW 10조 38항을 공표했다. 현재의 국제법으로는 국제 평화 유지가 어렵다는 데 주목해 이를 보완한 국제법을 마련한 것이다. 기념식은 DPCW의 지난 1년 간의 실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식은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내며 기대감을 한껏 내비쳤다. 양은진(여‧45)씨는 “세계 평화가 우리 실생활과도 밀접한 부분이 있다. 당장 우크라 전쟁으로 물가가 올라 경기가 어려워지고 있지 않냐”며 “안정된 삶을 위해서라도 지구촌에 완전한 평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HWPL을 지지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HWPL은 이날 세계 평화는 물론, 한반도 평화통일에도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김포소방서가 통진읍 동을산리운동장에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의용소방대의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을 비롯해 김병수 김포시장, 박상혁 국회의원, 김시용·홍원길·오세풍 도의원, 김종혁 김포시의회의장, 권혁재·박헌옥 김포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의용소방대 설치 근거를 담은 ‘소방법’이 제정된 3월 11일과 소방을 상징하는 ‘119’를 조합해 3월 19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것이다. 이날 유공자 표창을 통해 헌신적인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기술경연대회를 통해 대원들 간의 화합과 팀워크를 다졌다. 권혁재·박헌옥 김포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김포시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김포의용소방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의용소방대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주시고 훌륭한 기념식을 준비해 주신 김포소방서 관계자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공 서장은 “4주년을 맞이한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김포의용소방대는 6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시민
김포시 고촌읍 향산5리 이장의 선행이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례 향산5리 이장은 3년째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남편과 함께 향산전통공원에서 봉사 무료 기타 수업을 벌여오고 있다. 기타 수업 봉사활동은 단순한 취미활동 지원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김 이장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치유와 돌봄에도 힘쓰고 있다. 매일 아파트 다목적실에서 어르신들과 탁구를 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정서적 교감을 형성하는가 하면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목적실 내 소품도 세심하게 관리해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김정례 이장은 특별한 순간도 그냥 놓치지 않는다 지난해는 자녀가 해외에 거주하는 세 명의 노인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합동 칠순잔치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지역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향산5리 이장의 선행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며 지역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14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 기념 예배가 진행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84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의 행보와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의 청사진이 펼쳐졌다. 이날 청주교회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여 창립기념일을 함께 축하했다. 공간의 제약으로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 교회에서도 모여 생중계로 그 기쁨을 함께 나눴다. 기념예배는 ▲창립 41주년 소개 ▲특별영상 ▲신천지예수교회 연혁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단에 오른 이만희 총회장은 성도들을 향해 성경에 입각한 신앙과 성장을 거듭 당부한 이 총회장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씀으로 온전하게 창조되기를 원하신다. 나 자신이 이 말씀과 하나 돼야 한다”며 “계시록대로 이뤄진 실체까지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내 소원도, 하나님의 소원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성경 말씀을 토대로 누가 참이며 누가 거짓인지, 모든 신앙인 앞에서 시험을 치자고 수차 제안했다”며 “신천지예수교회도, 개신교도 다 같은 성경을 가지고 신앙한다. 상호 핍박하거나 불필요한 이단 논리를 펼치지 말고 성경에 입각한 판단을 하자
김포신풍초등학교가 새학기를 맞춰‘경기도교육청의 학교도서관 새로고침 사업’을 통해 새단장한 책나래 도서관 운영을 시작했다. 학교도서관 새로고침은 개관 11년이 경과한 노후화된 학교 도서관을 학생 중심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하나다. 1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신풍초등 학교로, 기존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기에는 공간구성이 아쉽다는 의견에 따라 학교에서 도서봉사회를 비롯한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2024년 겨울방학 동안 기존 도서관실 195.6㎡의 공간을 재구성 했다. 새로운 도서관은 모둠학습실, 문헌자료실, 소회의실, 수서실, 계단형 열람 공간인 잉글리쉬 존, 북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알파벳 룸 및 경독서대 공간, 편안한 쉼 공간을 주는 쿠션 벤츠 등을 확보해 보다 질 높은 독서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완벽히 만들어 냈다. 강재자 교장은 “2024학년도 교육공동체가 집단지성을 발휘해 새롭게 단장한 책나래 도서관이 새학기 시작과 함께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이곳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지혜를 더 확산시킬 수 있는 실천 공간으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은 약 1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 인적이 드문 시간대에 도로를 오가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크고, 안전장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도로를 누비는 현실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와 경기도가 폐지 줍는 노인 매칭 사업으로 매년 수천만 원 예산을 들여 방안용품, 교통안전 용품 등을 각 읍면 동사무소를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실제 노인들은 지원되는지조차 모르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시나 경찰서 등이 폐지 줍는 노인들에 대한 교통안전 대응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폐지를 줍는 이들 노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교통수단은 손수레다. 손수레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차도와 인도를 오가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 경기신문 취재진이 며칠에 걸쳐 김포시 일원에서 폐지 줍는 노인들은 만나 확인한 결과 하나 같이 안전 용품(야광조끼, 형광 안전장갑, 야광 안전띠)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사우동 일원 2차선 도로에서 손
김포경찰서가 K리그2 김포FC 홈 개막전을 맞이해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예방 및 홍보활동에 나섰다. 이같은 계획은 축구관람객들이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예방 홍보품(귀도리, 핫팩 등)을 자체 제작해 홍보부스에서 홍보품을 배부, 시민들과 소통하며 관계성 범죄예방 교육 및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이다. 또한 김포FC 광고판에 ‘가족은 One Team! 폭력은 Red Card!’, ‘스토킹은 오프사이드, 상대방의 경계선을 넘지 마세요’ 등의 공익문구를 사입해 현장 관람객 뿐만 아니라 김포FC 경기 중계 시에도 노출돼 홍보 효과를 상승시켰다. 한편 앞으로도 김포경찰서는 김포FC와 협력체계를 통해 112신고 활성화 및 사각지대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모담도서관과 풍무체육센터 등의 공공건축물을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모담도서관은 올해 1분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율은 98%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총 연면적 8682㎡이다. 또한 풍무체육센터는 연면적 3193㎡ 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다목적 체육관 및 게이트볼장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풍무동에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833㎡의 김포보훈회관 건립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중봉도서관도 새롭게 단장한다. 경기도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봉도서관은 45억원의 예산을 투입 냉난방시스템, 단열재, 창호 등 에너지 성능개선을 추진하게 되며, 25년 3월에 착공해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여러 공공건축물 건립을 앞두고 있는 시는 건축물 안전관리 강화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축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건축안전센터(팀)은 2021년도에 신설돼 지난해까지 81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건축공사장이나 종교시설 첨탑, 장마철 집중호우 건축공사장 집중안전점검을 이어가는 등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TF팀을 운영해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