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모빌리티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18일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교육지원청 및 의정부시 등 산·학·관 등 6개 대표기관과 함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업무협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2025년 교육부지정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김주한 의정부공고 교장,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공고 시청각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은 ▲'취업-성장-정주' 여건 마련 ▲산학연계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기도 GRAND-RISE' 혁신체제 구축 ▲교육활동 및 지역정주 행재정 지원, ▲상호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의 협약을 통해 용현산업단지 및 경기도 내의 첨단산업(모빌리티) 분야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선도모델 구축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의정부공고의 구상안에 따르면 ▲교육청은 사업운영 재정투자, 교장공모제 추진, 교사 및 산학겸임교사 증원 ▲기초지자체는 고졸취업지원 조례제정 및 재정투자, 청년정책 연계 지원, 지역정주 지원, 첨단산업육성 지원에 나선다. 또 ▲ 기업은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현장체험학습 및 현장실습, 채용연계 지원 ▲ 대학은…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는 위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최초 발견 사망자의 가족 소재를 확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경찰서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확인해 그가 이 아파트에서 아내인 40대 B씨 및 10대 자녀 2명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으나 기척이 없자 숨진 A씨를 제외한 가족들이 집을 비운 것으로 판단하고 아파트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은 이튿날인 10일 오전 11시 이후 A씨 집 문을 열고 들어가 B씨와 중학생인 큰아들, 초등학생인 작은딸 등 세 사람이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당시 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A씨의 동선은 확인했지만, 한집에 사는 다른 가족의 동선은 파악하지 않은 채 초동 조치를 마쳐 집 안에 사람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로 하루 이상을 흘려보냈다. 경찰이 A씨의 시신이 발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수사할 방침이다. 18일 공수처는 오전 10시 30분쯤 기자 브리핑을 열고 심 총장에 대한 수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야5당은 직권남용 혐의로 심 총장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들은 "심 총장은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을) 상급심에서 다퉈볼 기회도, 여지도, 근거도 충분하지만 손쉽게 투항했다"며 "국민을 대신해 내란수괴에 충성하고 국민을 저버린 심 총장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수사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현재 12·3 계엄에 동조한 군과 경찰 고위 관계자들을 수사하고 있어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 관계자는 "수사팀에서 심 총장에 대한 수사 계획을 이제 막 짜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며 "일각에서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는 수사팀이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공수처는 윤 대통령 구속이 취소된 후, 대통령 수사가 불법이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공수처의 수사권과 영장 관할에 대한 부분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서부지법의 각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보호관찰소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협력을 약속했다. 1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와 안양보호관찰소가 지난 17일 양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자원봉사활동,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 긴급구호활동 등 지역 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를 돕는 안양보호관찰소 관계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적십자 봉사원들도 청소년들이 올바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묵 안양보호관찰소협의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호관찰제도와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상호 이해가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등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정량 지표가 아닌 학교 현장의 '질적 성장'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본청 정책평가, 기관평가 내실화에 나선다. 18일 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본청 정책평가,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평가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교육청 상위 정책목표 관리를 통해 정책평가를 체계화하고 정책에 대한 과학적 분석과 객관적 자료를 활용한 '증거기반' 평가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본청 정책평가의 경우 지난해 시행한 부서별 주요 정책평가에서 각 부서의 담당 정책과 사업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부서 담당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상대평가 방식의 본청 정책평가를 절대평가로 전환해 증거기반 정책의 질 관리에도 주력한다. 예컨대 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의 경우 기존 실천교의 수 등으로 평가했으나 사전사후 변화도 지표를 이용해 수치가 아닌 학생들의 인성 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황세희 도교육청 정책평가담당 장학관은 "정책 목적은 정책 효과성과 학교 현장에서의 성과에 있다"며 "정책 질 관리에 주력하는 평가 방식이 정책 목적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행정기관 평가는 학생
수원시가 아동 권리 옴부즈퍼슨(대변인)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아동 권리를 교육하는 '아동 권리 어렵지 않아요'를 다음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인권 전문가를 옴부즈퍼슨으로 지정해 아동인권 상담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아동권리 침해 진정을 접수하면 조사와 함께 구제 절차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아동권리와 옴부즈퍼슨 제도를 소개한다. 또 초등학생의 인권 침해 경험을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수업 후 필요에 따라 아동권리 침해 구제업무·제도개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원하는 초등학교는 오는 25일까지 시에 신청 공문을 보내면 된다. 시는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해 수원시학원연합회, 부모, 공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및 아동 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상수도사업소는 '워터코디'(수돗물 수질 검사원)가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무료로 수질 검사를 해주는 '2025년 워터코디 사업'을 시작했다. 18일 시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상수도사업소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워터코디가 오는 11월까지 사회복지시설, 학교·도서관 등 상수도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3520개소를 방문해 검사한다. 수돗물의 탁도·pH(수소이온농도)·잔류염소·철·구리·맛·냄새 등 7개 항목을 검사하고 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설명한 후 검사 성적서를 배부한다. 현장검사에서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상수도사업소 내 수질검사소에서 세부 검사를 진행한다. 세부 검사에도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 관계자와 함께 원인을 파악한다. 수질이 개선될 때까지 해당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워터코디는 수질검사를 할 때 수돗물 이용 관련 상담을 하고 음용 방법을 안내한다. 수돗물 안전성도 홍보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11월까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교육 프로그램 '마음건강클래스'를 운영한다. 18일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마음건강클래스' 프로그램은 '내 감정과 친해지기', '불안 조절하기', '자기돌봄 실천하기', '건강한 대인관계 형성'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정신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과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감정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는 내용도 교육한다. 프로그램은 관내 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SNS에서 일정을 확인한 후 '수원시도서관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정신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익히고 자기 돌봄을 실천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전문가와 상담으로 적절한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25년 시 환경 작품 공모전 '푸른숲 파란마음'을 개최한다. 18일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그림과 글짓기 2개 부문 환경 작품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환경보전과 친환경생활 실천 등 환경 분야 전반으로, 관내 4~6세 미취학아동, 초·중·고등학교 학생, 관내 거주하는 같은 연령층 청소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2050 탄소제로 사회의 미래모습, 미세먼지 농도 증가, 기후변화 등 지구위기 상황,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등을 소재로 한 글과 그림을 응모하면 된다. 2개 부문에서 수상자 42명(그림 25명, 글짓기 17명)을 선정해 수원시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명의 상장을 수여한다. 시는 수상작을 전자책으로 제작해 오는 6월 중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시청 본관 로비에 그림 부문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