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날 그를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에 올라타 발로 차며 훼손한 유튜버 등 3명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8단독 이규봉 판사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유튜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격투기선수 겸 유튜버 B씨와 자영업자 C씨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7시께 광명시의 한 도로 앞에서 조두순이 탄 관용차량 조수석 뒷문과 창문을 수차례 걷어차 차량을 찌그러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날 오전 8시 45분께는 안산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탄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 문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차량 운전석 문을 발로 걷어찬 혐의, C씨는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 확성기로 전면 유리를 내리쳐 파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판사는 “이 사건의 범행 경위, 동기,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의 죄책은 가볍지 않다”면서도 “이들이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25일 수원시는 올해 추진하는 모든 청년정책을 소개하는 책자 ‘수원청년 꿀팁여기’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수원청년 꿀팁여기’는 수원시 청년정책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55개 세부 정책)가 수록돼 있다. 일자리 분야는 ‘취업준비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청나래’·‘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대학생 인턴사업’ 등 13개 정책, 주거 분야는 ‘청년 월세 지원’·‘청년·신혼 희망터치(Touch) 보증금 이자지원’ 등 6개 정책이 있다. 이밖에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 ▲대학생 장학금 지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구직 멘토링 ▲청년희망키움통장 ▲수원 청년터전(展)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청년 공간(청바지·청누리) 등 수원 청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알아두면 유용한 청년 사업 관련 홈페이지도 부록으로 첨부했다. 각 정책의 대상 청년, 신청(운영) 기간·방법, (참여 신청) 필요 서류, 문의처 등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았다. ‘수원청년 꿀팁여기’는 시청·구청·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에 배포하고, 수원시청년지원센터·수원도시재단 주거복지센터에 비치한
수원시 팔달구 주민들의 치안을 책임질 수원 팔달경찰서 신설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22일 수원시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 중인 팔달경찰서 청사 신축 사업은 지난 1일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승인을 받아 2024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 착공한다. 이에 팔달경찰서 인근 공공공지 및 진·출입도로 등의 공사를 담당할 수원시가 향후 원활한 공사진행을 위해 이날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에는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계 부서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해 팔달경찰서 신축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며 향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화성을 품고 있어 개발행위 등이 제한됐던 낙후지역에서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수요 급증했다. 이에 행정구역(4개 구)과 치안구역(3개 경찰서)의 경계를 일치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을 피력해 수원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지동에 팔달경찰서를 신설하기로 결정한 뒤에는 사업 부지 100필지 99가구의 보상을 전담, 2년여 만인 지난해 2월 100% 이전등기를 완료하며 경기남부청의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했
수원시가 오는 26일로 예고된 광역·시내버스 노조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 용남고속, 용남고속버스라인, 삼경운수, 성우운수, 대원고속 등 업체가 운행하는 버스가 26일 첫차부터 운행 중단된다. 광역·시내버스 37개 노선, 471대 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운행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개인·법인택시 부제 일시 해제 등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운행이 중단되는 광역버스는 3002·3003·3007·3008·5100·G5100번(강남역행, 신논현역행), 8800번(서울역행), 7000·7001번(사당역행), 1007-1·1112번(잠실역행), 2007·4000번(성남행), 7002번(인덕원역행)이다. 시내버스는 2-1, 4-1, 9, 9-1, 13-5, 19, 34(34-1), 88, 88-1, 92, 99, 99-2, 123A, 123D, 300(300-1), 301, 310, 777, 900, 909번이다. 수원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법인택시(4704대) 부제를 일시 해제해 공급을 늘린다. 또 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 등 관
수원시가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인문도시 조성 사업’을 전개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문도시 수원’을 만들어 나간다. 수원시는 20일 팔달구 한옥기술전시관 회의실에서 ‘제5기 수원시 인문학자문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글과 말이 삶이 되는 인문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시민이 쓰고 말하는 생활인문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하는 ‘제3단계 인문도시 조성 사업(2019~2022)’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인문도시 조성 사업은 ▲다채로운 맞춤형 인문 프로그램 기획 ▲시민의 일상적인 인문 소통 확대 ▲인문도시 수원 브랜딩 및 인문 가치 확산 등 6개 분야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 ▲수원포럼 ▲책 읽는 인문도서관 만들기(공공도서관, 어린이도서관) ▲찾아가는 평생학습 동아리 맞춤 강좌 등 4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또 수원시 주요 인문학 사업으로 ▲수원희망글판(계절감이 느껴지는 문학작품 문안을 발췌해 관내 곳곳에 게시)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토요수원 인문여행(인문학 강좌·토크콘서트 등) ▲수원인문기행 특구(特區) 사업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일일일커뮤니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수원시는 이날 정
수원역 광장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20일 수원서부경찰서와 매산지구대에 따르면, 오후 2시 57분께 수원역 광장 롯데리아 근처에서 5~6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 매산지구대는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휘발유를 몸에 뿌려 불을 붙인 것 같다”며 “A씨가 불에 타 나이 및 신원을 추정하기는 아직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과 애경백화점 보안팀이 A씨에 붙은 불을 껐다”며 “주변에는 아무 피해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A씨는 현재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A씨의 분신 시도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강현수 수습기자 ]
수원구치소는 19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민원 봉사실 내에 위치한 소망갤러리에서 '건암(健菴) 윤여옥 산수·화조화 그림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그림전은 가족과 지인 등의 교정시설수용으로 힘들어하는 민원인들에게 예술작품 감상 기회를 제공해 잠깐이나마 위로와 안정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수원구치소 민원실 한켠에 전시된 산수·화조화는 붉게 물든 꽃 위에 새가 휴식을 취하고, 유유자적하게 걸어가는 꿩 등 다양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수원구치소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코로나 기간 동안 제한됐던 접견 등이 풀리며 민원인들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준비하게 됐다"며 "민원실 내 마련된 공간으로, 이곳에 방문한 민원인과 접견인들이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윤여옥 작가는 "코로나로 지친 민원인들과 직원들이 산수·화조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호영 수원구치소 소장은 "이번 그림전은 지난 2년 여간 코로나 극복에 힘써온 직원들과 민원인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상회 수원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문재인정부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는 뉴스웍스의 18일자 기사(민주당 수원시장 후보 적합도, 이재준·김준혁 오차범위 내 각축)와 관련, “언론의 공정성에 어긋난 표현으로 유권자의 정확한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어 심히 유감스럽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날 뉴스웍스는 수원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 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준 후보의 우세 속에 김준혁 후보가 맹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수원시장 예비후보 경선과 컷오프 일정을 앞두고 나온 전형적인 특정 후보 띄어주기 기사가 아닐 수 없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특정후보 띄어주기에 이용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웍스는 여론조사 기관인 국민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수원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전체 40만1606명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8만4232명, 응답완료 500명, 응답률 0.6%)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조사결과 ▲이재준 14.0%…
수원에 살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수원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으로 큰 기쁨을 얻었다. 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어하던 아들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느끼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은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듯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작품들을 전시한 작은 전시회는 아들을 포함한 발달장애 성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로 여겨졌다. 김씨는 “성인 장애인의 경우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은데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더 줄어들었는데, 수원시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장년이 된 성인 장애인들도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확대돼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애’는 평생학습의 ‘장애물’이 아니다 수원시가 지난해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시작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성인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한 ‘장애 청년의 생존드라마’
수원시 장안구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 관내 게임제공업소 1차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1차 점검은 관내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소 7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음란물 및 사행성 게임물 차단프로그램 설치·갱신 여부 △게임제공업 등록증 게시 여부 △기타 시설기준 위반여부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폐업 의심업소에 대해서는 폐업신고 안내 또는 직권말소 처리할 예정이다. 구는 내달 2일부터는 관내 오락실, 뽑기방 등 41개소를 중점으로 2차 지도·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왕철호 장안구청장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여 시민들이 건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게임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올바른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관내 게임제공업소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