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선경도서관이 25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보리아트 명인 이수진 작가의 작품 20점을 전시한다. 보리아트는 보리 줄기를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리 줄기의 은은한 빛깔과 색감을 활용해 호랑이를 표현한 ‘맹호도’, 모자의 다정한 모습을 표현한 ‘모자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수진 작가는 2020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로부터 ‘보리아트 명인’으로 선정됐고, 2021년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봄이왐수다전’,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사람 사는 세상전’ 등을 열었다. 선경도서관 관계자는 “천연 소재인 보리 줄기로 표현한 다양한 보리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시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과 수원도시재단의 ‘수원도시재단 주민제안 공모사업’이 올해부터 일정을 맞춰 통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사업은 ▲마을자치활동 ▲공동체 활성화 ▲마을만들기 성장 ▲마을만들기 씨앗 등 4개 유형이 있고, 사업에 따라 최대 700만 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한다. 마을 조사·계획 수립 등 활동을 지원하는 ‘마을자치 활동’에는 주민자치회 위원을 포함한 10명 이상 공동체가, 동 단위 마을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에는 공모사업 활동 경험이 있는 동 단위 10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활동비로 최대 700만 원을 지원한다. 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을만들기 성장’에는 행정동 내 공모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공동체(10명 이상)가 응모할 수 있다.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 마을공동체 활동인 ‘마을만들기 씨앗’에는 행정동 내 3명 이상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고,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수
채명기 수원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천·영통1동)이 대표 발의한 ‘수원시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에 관한 조례’가 7일 공포돼 시행된다. 이 조례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촉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대상사업, 연구 및 조사, 교육 및 홍보 등의 시책 수립 노력에 관한 사항과 필요사업 등을 담고 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 관리주체의 장기수선계획에 따라 공동주택의 주요 시설의 교체 및 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말한다. 이번 조례는 공동주택이 자체적으로 장기수선충당금에 대한 적립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입주자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명기 의원은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족한 노후 공동주택 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조례를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동주택의 유지 및 관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수원시 내에서는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11곳에서 받을 수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개편된 코로나19 진단 검사체계에 따라 4개 구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7개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우선순위 대상만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우선순위 대상이 아닌 사람은 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와 7개 병·의원에서 관리자 감독하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응급선별 검사 양성자 등이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은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 외 검사를 원하는 사람, ‘방역패스’가 필요한 사람이다. 방역패스가 필요한 사람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보건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한 대기 줄이 길어지고 있다"며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병·의원 방문도 고려해 달라”며 “사적 모임을 자제하고, 철저하게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해 위기 극복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
수원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TAZO(타조)가 가입자 15만 명을 넘어섰다고 4일 수원시가 밝혔다. 2020년 10월 정식 운영한 TAZO는 작년 12월 기준으로 TAZO 가입자는 15만 3818명·총 이용 횟수 167만 8000회에 달하며 하루 평균 이용 횟수 3453회·평균 이용 시간은 15분 56초를 기록했다. 수원시와 KT, 옴니시스템이 함께 운영하는 TAZO는 거치대가 필요 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로 현재 약 3000대가 운영 중이다.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별도의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자전거를 수원시 내 자전거 주차 공간에서 대여·반납이 가능하다. TAZO는 스마트폰에서 ‘타조’앱을 내려받아 휴대전화 번호를 인증해 가입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스마트폰으로 자전거에 부착된 QR 코드를 스캔해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주차 후 잠금장치를 잠그면 이용이 종료되고, 등록한 카드로 이용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기본요금은 최초 20분에 500원이고, 이후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횟수 제한 없이(1회 20분) 이용할 수 있는 ‘30일 정액권’은 1만 원이다.
수원시가 만 65세 도래 어르신이나 2022년 출생아가 있는 가구를 방문해 상담을 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정보를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 수원시는 오는 12월까지 전화·우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상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방문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가정은 찾아가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상담한다. 동 맞춤형복지팀·건강복지팀 공직자와 통장,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2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해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인 '행복e음'을 활용해 방문 대상자의 기본 정보와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 수혜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계획을 수립한다. 상담 결과는 '행복e'음에 입력해 대상 가구를 지속해서 관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애전환기인 만 65세 도래 어르신과 출생아가 있는 가구의 실태를 꼼꼼하게 조사한 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안내할 것”이라며 “선제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해, 그들이 적절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25일 설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임규완 시립탑고을어린이집 원장 등 수원지역 국공립어린이집 관계자들은 25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63개소의 원장들이 모금해 마련했다. 수원시는 기부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형식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수원시 국공립어린이집 단체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 물품을 기부하고, 2020년 9월에는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학력 임용 논란에 대해 수원여대 총장이 “당시 김 씨는 공개채용을 통해 임용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윤석열 후보 측이 ‘위촉에 의한 채용’이라며 공채가 아니라고 한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발언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TF 및 교육위·문체위 소속 강민정·김병기·김승원·안민석·전용기·홍기원 의원은 수원여대 인제캠퍼스를 방문해 장기원 총장과 40여 분 동안 면담했다. 의원들은 이날 윤 후보 측이 주장하는 대로 위촉을 제안한 교수가 존재하는지와 ‘위촉 채용’의 사실 여부, 허위 이력으로 채용된 것으로 보이는 김 씨에 대한 학교 측의 대응 계획 등을 문의했다. 이에 장 총장은 “김건희 씨를 위한 특별 채용 절차는 없었다”며, “공개채용 절차에 따라서 진행됐다.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특히, 장 총장은 산업체 경력과 관련해 “허위라면 당연히 임용 요건이 충족하지 않아 탁락했을 것이고, 현재 채용된 상태라면 퇴출 대상이었을 것이다”면서, “향후 사법적 판단이 있을 시 김 씨에 대한 수원여대
수원시는 2월 3일부터 21일까지 ‘2022년 취업준비청년 교통비 지원 사업’ 대상자 433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구직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3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청카드)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자격은 모집 시작일인 2월 3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7년 1월 1일~2003년 12월 31일 출생)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2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는 만 18세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버스·지하철 전용 교통카드인 청카드에 30만 원을 충전해 지급하며 2022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취업자, 재·휴학생, 타 취업활동 지원사업 및 교통비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주 35시간 이하 아르바이트 근무자, 사이버대학 또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생, 졸업예정자(2023년 2월까지)나 취업 준비 목적 휴학생과 졸업유예자는 근로계약서·면접확인서 등 구직활동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일자리지원
서수원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대규모 종합병원 건립’이 실현된다. 23일 수원시는 덕산의료재단(이사장 강병직)과 ‘수원덕산병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덕산의료재단과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병원 설립을 준비해왔다. 수원덕산병원은 수원서부경찰서 맞은편에 연면적 9만 9637㎡, 지하 4층·지상 10층, 706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1단계로 2024년 4월 457병상 규모 병원을 개원하고, 2단계 공사는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수원덕산병원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아주대학교병원·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동수원병원·화홍병원·윌스기념병원에 이어 수원지역 7번째 종합병원이 된다. 병상 수 기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이은 수원시에서 세 번째 규모다. ‘서수원권 종합병원 개원’은 서수원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등 대규모 종합병원은 모두 동수원권에 있다. 서수원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없어서 불편을 겪어왔다. 2018년 3월 수원시와 덕산의료재단이 ‘서수원 지역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서수원권 종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