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군 주민 구호를 위해 임직원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 259만원을 경북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리시와 공사 등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2019년 울진군을 방문해 농수산물 유통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두 지자체 간의 유대를 강화한 바 있다. 김성수 사장은 “경북 어업의 전진 기지로 구리도매시장에도 오징어 등 신선한 수산물을 출하하는 울진군의 산불 피해를 접하고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다”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으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울진군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중한 터전을 잃으신 분들께 어떠한 말이 진정한 위로로 다가갈 수 있을지 입을 떼기 어려운 마음이지만 구리농수산물공사 임직원들의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 이도환 기자 ]
구리문화재단이 오는 3월 21일부터 ‘2022년 문화예술 아카데미 정규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생은 강좌별 선착순으로 15~20명을 모집하게 되며 수강생 모집이 완료되면 4월 11일부터 ▲문화가 있는 아침 Class(3강좌) ▲우리 아이 창의력 Class(3강좌) ▲내 마음에 교양 한 스푼 Class(3강좌) ▲주말 문화 놀이터 Class(3강좌) 등 총 12강좌가 구리아트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장르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고, 생애주기별로 수강할 수 있는 특성화 강좌들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구리문화재단 안승남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께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경험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guriart.or.kr) 혹은 직접 방문해서 접수할 수도 있다. 수강료는 회당 1만 5000원에서 2만 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유선전화(031-580-790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이도
구리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마을버스에 21일부터 5G 기반의 공공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제공된다. 구리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마을버스 3개사와 협력해 관내 운행 중인 전체 마을버스 57대를 대상으로 5G 관련 통신장비 설치에 착수했으며 3월 18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 문제점을 보완한 후 21일부터 전면 개통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개통한 공공와이파이는 기존 LTE(최대 100MB 다운로드) 속도 대비 5배 이상 빠른 5G(최대 500MB) 공공와이파이로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고품질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고가 데이터요금제 등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인해 정보 접근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더 빠르고 편리한 마을버스 5G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은 시민들의 정보접근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구리한강시민공원을 새롭게 단장하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종합개선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한강시민공원은 지난 20년간 유채와 코스모스를 번갈아 심고, 뽑기를 반복해 시민의 쉼터 공간이 아니라 ‘보여주기식 대형 꽃밭’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구리시는 지난해부터 수국을 테마로 하여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상록수 거리, 잔디광장, 수국정원 등을 조성하는 등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사업을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가꿔 놓은 다양한 수목과 수국들이 5~6월경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하면 시민들은 멀리 제주도까지 가지 않아도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한강시민공원이 365일 시민의 편안한 쉼터이자 수도권 수국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기본 편의시설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지난해 한강 구간 강변 보행 산책로를 전면 재정비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구리 둘레길을 찾는 많은 걷기 애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냈고 공원 내에 유일하게 있던 작은 편의점도 더욱 큰 규모로 개편하는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공원 방문객들의
구리시는 16일과 17일 이틀간, 구리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산불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2022년 3월 현재, 경기도 내 산불 발생 총 55건으로, 작년 33건에 비해 167% 이상 증가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모임이 축소되자 개인 등산객이 증가한 것과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이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처럼 산불 위험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구리시는 체계적으로 산불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 진화 교육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교육훈련은 산불 전문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강사를 통해 산불의 발생원인 등 산불 이론 교육과 구리시 자체 보유 산불 진화 장비를 활용한 실습 훈련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이론 교육에는 인창동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7명이 참석했으며 실습 훈련에는 아차산 인근(아치울마을 등산로)에서 구리시 공원녹지과 직원 22명과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27명이 참석해 산불 진화차, 간이수조, 산불 기계화시스템, 등짐펌프 등을 활용해 방화수를 산림 내에 살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안승남 시장은 “금년도 극심한 가뭄으로 전국 곳곳에서 많은 산불이 발생하는데
구리시는 지난 16일 구리도시공사 대회의실에서 구리도시공사의 ‘다기능 주상복합시설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금융 컨소시엄 대표사 메리츠증권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과 이익 환수조항을 제안한 첫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우선협상대상자인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초과 이익의 100%를 구리도시공사로 배당을 제시했다. 구리시 수택동에 건설될 ‘다기능 주상복합시설’의 총 사업비 약 3226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지하 4층, 지상 49층, 연면적 8만 8332㎡ 규모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운동시설, 교육연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의 복합시설 들어설 예정이다.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메리츠증권(주), 메리츠캐피탈, 코리아신탁(주) 등 7개사가 참여하며, 사업비는 전액 민간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또한, 메리츠금융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역 정착을 도울 거점시설로 ‘혁신성장센터’를 건립하여 구리도시공사에 무상 제공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김재남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금번 사업협약 체결을 통해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SPC(PFV)를 설립하여, 금년 상반기 중 인·허가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분양 및 공사 착공을 진행할
안승남 구리시장은 16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2년 제4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경제활력 증진 부문에 영예의 최우수상을 받으며 작년 주민생활편익 증진 부문 우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이 대회의 시상식에 올라 그동안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펴온 노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거버넌스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전국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사회경제활력 증진, 주민생활편익 증대, 행정효율성 제고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공모를 실시한 후 서류평가와 면접 심사, 현지실사 등 엄격한 평가를 통해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한 결과로 치러진 것이다. 거버넌스센터는 안승남 시장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에 대해 “시정의 모든 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여 사회적경제를 실현했으며 더불어 행복한 시민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경제 인식확산 및 창업을 위한 교육 기반 마련 ▲구리 행복학교 운영으로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도시 조성 ▲구리시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 공익활동지원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설립 및 운영 ▲공유주차장 및 공유주
구리시는 15일부터 세금 체납실태조사단원 26명을 채용하여 체납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체납실태조사단은 3월 15일부터 9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 실태 조사를 통해 체납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납실태조사원은 이틀간의 실무 교육 수료 후 3월 17일부터 곧바로 체납자 현장 방문 또는 전화상담을 통해 체납자와 소통하며 체납 사유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들은 체납자의 체납 원인과 납부 능력을 파악한 후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게는 체납액 안내, 고의로 세금 미납부 시 각종 불이익이 있음을 설명하여 납부를 유도함은 물론 실태조사 과정에서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생계형 체납자는 관계부서, 복지기관으로 연계해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복지서비스, 일자리 주선, 대출 신용보증 등 구제 방안을 통해 경제적으로 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비대면 조사를 우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체납실태조사단 활동으로 공공일자리 창출과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하고 복지 사각지대…
구리시가 전체 시민들에게 1인당 6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3월 중 열리는 임시회에 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민생경제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지급 대상을 ‘소상공인 등’으로 특정한 바 있으나 소상공인 등 특수피해 계층 선별지원은 중앙정부 지원과 중복되고 있고, 구리시민이 납부한 세금은 구리시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자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방안’에 대해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구리시민 6790명이 참여했으며 설문 결과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선별 지원 1610명(24%) ▲구리시민 모두 1인당 6만 원 지원 4824명(71%) ▲재난기본소득 지원 없이 시 재정부담금 상환 등을 위한 사업에 예산 사용 356명(5%) 등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시민에게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우게 됐으며 지원금액은 지난해 본예산 편성 후 지방소득세 등으로 추가 세입 확보된 총 111억 2450만 원 규모로 3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 여러분
도시개발 사업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도시의 골목길과 추억을 담아낸 뜻깊은 사진전이 구리시에서 열린다. 오는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구리타워 하늘갤러리에서 열리는 신동화 前구리시의회 의장과 고광준 경민대 교수의 사진전 ‘구리를 걷다! 과거를 기억하다!’는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뉴타운 사업 등으로 사라져가는 구도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사진과 함께 한철수 시인(구지옛생활연구소장)이 사진 속에 담긴 많은 의미를 담담하게 풀어낸 글이 조화를 이루어 표현될 예정이다. 신동화 전 의장은 “2000년에 구리시와 첫 인연을 맺은 후 20여 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이 주인인 가슴 따뜻한 도시를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라며, “최근에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철거되고, 쫓겨나는 원주민의 아픔을 바라보면서 이런 모습들을 사진에 담는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철거와 재개발이 능사가 아닌, 사람들이 함께 동행하는 따뜻한 동네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에 함께 참여하는 고광준 교수는 “멋지고 아름다운 구리시가 조금씩 사라져가는 모습이 안타까워 사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