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2.8%(이하 연, 세전)까지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이하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 7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웰쓰세이버통장은 이자계산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2.8%의 이율이 결정된다. 신규 가입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의 ‘기준 시점 은행거래실적’과 비교해 매일의 잔액 중 증가한 금액까지만 적용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해당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기준 은행거래실적’ 대비 ‘비교 은행거래실적’의 증가한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이고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입출금예금(원화, 외화) 잔액 합산 2000만 원 이상 ▲비교 시점 은행거래실적의 수익증권(펀드) 및 신탁계약의 합산 잔액 2000만 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거래실적에 따라 ▲10억 원 이상 2.8% ▲3억 원 이상 2.6% ▲1억 원 이상 2.4% ▲1억 원 미만 1.0%의 금리가 각각 적용되며, 은행거래실적 증가금액이 1000만 원 미만인 경우 또는 매일의 잔액 중 증가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는 기본이율 0.1%가 적용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이 대기업 중심의 ‘의무시장’을 넘어 중소기업과 개인도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 탄소시장(VCM·Voluntary Carbon Marke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탄소 감축이 정부 주도 규제의 대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실천으로 옮겨가는 셈이다. 탄소배출권 시장은 기업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배출권)를 사고팔 수 있도록 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5년 1월 배출권거래제(K-ETS)를 본격 도입했지만, 시장은 줄곧 대기업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배출권 가격도 해외 대비 낮게 형성돼 있어 투자 매력도 크지 않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이오에너지 전문기업 탄탄카본텍(구 이이티에스)이 지난해 3월 선보인 민간 탄소크레딧 거래소 ‘탄탄(tantan)’이다. 탄탄은 중소기업과 개인도 탄소 감축 활동을 통해 크레딧을 확보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는 자발적 탄소시장 생태계를 구현했다. 탄탄은 배출권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탄소 크레딧의 발행부터 거래, 소각까지 모든 과정을 기록해 위조와 이중 거래를 원천 차단했다. 또 국제연합(UN)의 탄
S-OIL이 환경재단과 함께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지킴이단’ 13기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은 생물다양성 보존과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발된 40명의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과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7일 S-OIL은 5월 23일까지 천연기념물과 야생동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13기 천연기념물지킴이단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활동은 S-OIL이 후원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생태 보전 캠프와 홍보 콘텐츠 제작, 서식지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하계 캠프를 시작으로 카드뉴스 등 온라인 홍보 활동, S-OIL 임직원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천연기념물 보호 활동 등을 체험한다. 활동 종료 후에는 프로젝트 성과 발표와 시상, 수료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천연기념물과 생물 다양성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생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은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S-OIL 관계자는 “천연기념물지킴이단은 에쓰-오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 중 하나로, 대학생들이 미래의 환경 리더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존을 위한…
롯데이노베이트가 롯데캐피탈에 금융권 보안 요건을 충족한 온프레미스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구축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도입은 제한된 내부망에서도 안정적인 생성형 AI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금융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에 주목할 사례로 평가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캐피탈의 내부망 환경에 구축하고, 금융 보안 요구를 충족한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SaaS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과 달리, 이번 플랫폼은 외부 인터넷과 차단된 폐쇄망에서도 AI 기능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축 과정에서 금융위원회의 AI 활용 가이드라인과 챗봇 보안 체크리스트를 준수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롯데캐피탈에 적용된 플랫폼에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LLM 기반의 ‘아이멤버 Chat’이 탑재됐으며,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적용해 할루시네이션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통신, 공공 등 고도 보안이 요구되는 분야로 온프레미스 AI 플랫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SaaS형 서비스와 병행해 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시몬스 침대가 경기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2주간 진행한 ‘파머스 마켓’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이번 행사는 1만 1000여 명의 방문객과 6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ESG 리딩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시몬스 침대는 4월 24일부터 27일, 5월 1일부터 6일까지 이천 시몬스 테라스에서 ‘파머스 마켓’을 운영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이 행사는 지역 농가와 기업, 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는 오건농장, 온방, 라우딸기 등 이천 지역 6개 농가가 참여해 토마토, 요거트, 표고버섯, 쌀강정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보였고, 농심과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도 부스를 운영하며 참여 의미를 더했다. 시몬스는 품목 중복을 방지하고 판매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으며, 일정 수량의 제품도 사전 구매해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시몬스 임직원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운영돼 지속 가능성과 기부 문화를 확산시켰다. 판매 수익금은 이천 지역사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공연과 어린이 고객 대상 이벤트, 그리고 시몬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 4월 23일 정식 론칭한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이 고객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인 쿠폰과 개인컵 사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고객은 시범 운영 대비 70퍼센트 증가했고, 오후에는 디카페인 커피 판매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3일 전 회원 대상으로 원 모어 커피 프로그램을 정식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메리카노, 라떼, 오늘의 커피 등 4종 음료 구매 고객에게 30분 후 60퍼센트 할인 쿠폰을 발급, 한 잔의 커피를 더 즐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용 고객 수는 시범 운영 기간 대비 70퍼센트 증가했으며, 주말 참여율은 평일보다 20퍼센트 높았다. 텀블러 등 개인컵을 사용하면 400원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다. 스타벅스는 맞춤형 저녁 시간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4월 23일부터 시작된 ‘이브닝 이벤트’는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또는 카페인 프리 음료 구매 시 30퍼센트 할인을 제공하며, 케이크와 세트 구매 시 음료는 50퍼센트까지 할인된다. 이브닝 이벤트 시행 후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전주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페인 부담 없이 저녁 시간에도 커피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FiJi)의 신제품으로 스포츠 의류 전용 ‘피지 모락셀라 스포츠 세제’를 출시했다. 모델 신유빈과 함께한 이번 제품은 운동복에 특화된 냄새 제거 기능과 섬유 보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7일 LG생활건강은 스포츠 의류 전용 세탁세제 ‘피지 모락셀라 스포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피지 모락셀라’는 쉰내 유발균인 모락셀라균 제거에 특화된 냄새 제거 전문 세제이며, 이번 신제품은 스포츠 기능성 섬유에 특화된 성능을 더했다. 운동복은 땀과 피지 등 오염물질이 쉽게 고착되는 구조를 지녀, 일반 세제로는 냄새 제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고침투 포뮬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10배 빠른 속도로 섬유 깊숙이 침투, 땀냄새를 99.9% 이상 제거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제에는 의류 변형 방지 성분도 포함돼 반복 세탁 후에도 운동복의 기능성과 외형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을 먼저 사용한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도 실제 사용 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락셀라 스포츠는 현재 네이버 ‘신상위크’와 롯데마트 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 및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
26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프랑스전력공사(EDF)의 법적 제동에 발목을 잡혔다. 계약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체코 행정법원이 EDF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최종 계약은 일단 연기됐다. 한수원은 7일 입장문을 내고 “체코의 법적 절차를 존중하며 관련 법규를 충실히 따르겠다”면서도 “체코 경쟁당국의 최종 기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계약을 훼손하려는 경쟁사의 시도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7월 체코 정부의 두코바니(Dukovany)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EDF와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제치고 사실상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EDF는 체코 경쟁보호청(ÚOHS)에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체코 당국은 1심에 이어 지난달 EDF의 항소도 최종 기각하며 한수원의 우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EDF는 이에 불복하고 다시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계약 체결을 일시 정지시키는 결정을 내리면서 최종 체결은 무산됐다.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계약식을 위해 체코로 출국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특사로 파견된 안덕근
CJ올리브영이 오는 16일까지 K-뷰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K-슈퍼루키 위드 영’ 프로그램 본사업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25개 매장 입점, 글로벌몰 연계 판매, KCON LA 2025 전시 공간 운영 등으로 브랜드의 해외 진출 실현 가능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7일 CJ올리브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운영하는 화장품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K-슈퍼루키 위드 영’ 본사업 참가 기업을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된 시범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기업 수와 지원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본사업에 선정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받는다. 전용 매대는 기존 수도권 12개 매장에서 전국 25개 매장으로 확대되며, 부산과 제주 등 지방 주요 매장도 포함된다. 콘텐츠 마케팅 측면에서도 인플루언서 네트워크와 SNS 채널을 활용한 브랜드 바이럴 홍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 판로 지원을 위해 ‘올리브영 글로벌몰’ 내 입점을 지원하며, 회원 데이터 기반의 트렌드 분석과 글로벌 MD의 컨설팅을 통해 타깃 국가에
롯데정밀화학이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 고객을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트럭 구매 지원금 1천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상용차 운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유록스 10리터 제품 구매 시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7일 롯데정밀화학은 유록스 10L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총 8개월간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품 내부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추첨번호가 자동 부여되며, 매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당첨자가 발표된다. 1등 당첨자에게는 트럭 구매 지원금 1천만원이 지급되며, 2등 20명에게는 5만 엘포인트가 제공된다. 적립 시 기본으로 500 엘포인트가 지급되며, 전국 70만여 개 제휴 가맹점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길 위의 영웅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보답’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획됐다. 롯데정밀화학은 트럭커 고객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참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유록스는 현재 벤츠, BMW, 현대기아, 스카니아, MAN 등 국내외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순정 요소수를 공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