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7일부터 10월 말까지 탄천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도심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가 한층 확대한 것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초기에는 탄천 내 ▲궁내사거리 농구장 ▲금곡공원 임시 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 ▲구미동 애견 놀이터 인근 등 네 곳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치킨, 커피, 베이커리, 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애견 간식과 응급처치세트도 배송 가능하다. 배송료는 건당 3000원이다. 탄천은 도로를 통한 배달이 어려운 지역임에도 드론을 이용한 배달은 하천 위를 비행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중앙공원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드론 배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분당중학교 탄천 운동시설 옆 ▲더 샵 분당 파크리버 쉼터 옆 ▲구미동 탄천 맨발 황톳길 앞 등 탄천 내 추가 3개소와 중앙공원의 2개소에서 드론 배송이 운영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탄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중앙공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 연구팀이 부인과 질환으로 복부 절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피하 배액관 삽입이 상처 벌어짐이나 감염 발생을 줄이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부인과 영역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같은 부인암을 치료할 때 복부 절개술이 자주 사용되지만, 수술 후 상처 합병증은 여전히 환자들에게 큰 문제로 남아있다. 상처 합병증은 환자의 약 8%에서 37%까지 발생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항암치료와 같은 후속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 상처 부위의 삼출물이나 혈종은 이러한 합병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복수술 후 피하 배액관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김기동 교수팀 연구에 따라 배액관 삽입이 상처 벌어짐이나 감염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국내 9개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질환으로 개복수술을 받은 체질량지수(BMI) 35kg/m² 미만의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피하 배액관을 삽입한 그룹과 삽입하지 않은 그룹 간의 수술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고려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우주조난 2024’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의적 메이커 활동 프로그램으로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탐사하던 중 조난을 당한 상황을 가정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존 도구와 탈출 장비를 설계하고 ▲직접 제작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처음엔 서먹했던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공동 작업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메이커 활동을 통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영숙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조난 2024’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목표로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 ▲서울시립청소년
수원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제4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대전 국립과학원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열렸다. 수원공고 관악부는 62개 참가 팀 경연 속에 전체 대상을 차지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1972년 창단된 수원공고 관악부의 51년 전통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원 오케스트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광구 지휘자는 최우수 지휘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수원공고 관악부는 연중 무휴로 연습에 매진하는 열정으로 유명하다. 특성화고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방과후 및 방학 기간에도 쉼 없이 연습, 매년 가을 열리는 정기연주회와 전국 마칭경연대회 등에서 수많은 우승을 거두어왔다. 2018년에는 파주 임진각에서 ‘통일마중 평화음악제’를 단독으로 개최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한층 더 높아진 기대 속에 수원공고 관악부는 오는 20일부터 춘천에서 열리는 제21회 춘천 전국 관악경연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15일 오전 10시 청사 1층 온누리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지역 국회의원 및 도·시 의원,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 '독립의 의미'를 되새겼다. 신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라며 “조국의 독립을 이루어낸 그날의 기쁨과 감동이 오늘 우리의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것을 축하한다” 밝혔다. 당일 행사는 기념사→경축 공연→만세삼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현재 성남시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애국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203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위문금 10만 원씩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가 ‘3분 조례 - 윤혜선 의원 편’ 영상을 시의회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서는 윤혜선 의원을 비롯한 13명 의원이 발의한 '성남시 전통무예 진흥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소개한다. 해당 조례는 시의 전통무예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고 신체적·정신적·교육적 가치를 가진 전통무예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 전통무예를 활용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문화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지난달 1일부터 시행 중이다. ‘3분 조례’는 시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이 시리즈는 시민들이 조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콘텐츠로 조례를 발의한 의원들이 직접 출연해 발의 배경, 목적, 기대효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의회의 다양한 조례를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 콘텐츠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교육지원청은 2024학년도 여름방학 기간 동안 추진한 '불용 냉·난방기 매각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의 불필요한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매각 지원 사업은 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지 약 두 달간 성남 관내 공립학교에서 불용 냉·난방기 108대를 접수 받아 진행됐다. 온비드 입찰 방식을 통해 총 1179만 원에 매각이 이뤄졌으며 이는 감정가의 약 5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학교 재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각 대금은 각 학교의 회계 계좌로 직접 송금돼 교육재정 확충에 기여하게 된다.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매각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더불어 교육재정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불용 정보화기기 매각 지원 사업도 철저히 준비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 상대원 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원들이 재개발 사업의 지연에 항의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의 빠른 인허가를 요구"하는 집회를 지난 14일 열었다. 상대원 주민 500여명은 당일 11시부터 시청 앞에 집결 "성남시와 중원구의 지연된 행정처리가 사업 진행을 막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수은 상대원 2구역 조합장은 "성남시청과 중원구청이 안일한 행정으로 재개발 사업을 지연 하루 1억원에 달하는 추가 지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가 빠르게 건축 및 경관 공동심의를 추진, 중원구청은 철거 승인 절차를 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주장했다. 조합 관계자들은 "성남시청이 통합심의를 핑계로 재개발을 방해하고 있다"며 "이는 유래가 없는 일로 중원구청은 법에도 없는 소유자 동의서를 요구하고 있다" 성토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부당한 행정을 규탄한다", "정부 정책에 반하는 행정 처리를 중단하라"는 등 구호를 외쳤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명서를 민원으로 접수 관련 법규에 따라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학생봉사단인 ASEZ STAR가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탄천에서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EM(유용한 미생물) 흙공' 던지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열린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ASEZ STAR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ASEZ STAR 관계자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환경 보호에 앞장서며 이타적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약 50명의 회원과 이들의 가족, 친구들은 EM 발효액을 섞은 진흙으로 만든 300개의 흙공을 탄천에 던졌다. 박지연(16) 학생은 “직접 만든 흙공을 던져 하천을 깨끗하게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고 차예진(13) 학생은 “캠프 기간 중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ASEZ STAR는 그동안 학교 주변, 공원, 하천 등에서 정화 활동을 펼쳐왔으며 경로당,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해왔다. 이들의 활동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스페인, 페루, 인도 등 전 세계에서 활발히
성남시는 14일 오후 2시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관내 상하수도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재해 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밀폐공간 내 질식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을 통해 상하수도 등 밀폐된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안전 수칙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도왔다. 밀폐공간이란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가 축적돼 질식, 화재, 폭발 등의 위험이 높은 상하수도 맨홀, 지하 집수정 등의 장소로 작업 시 질식재해 위험성이 크다. 공간에 황하수소나 일산화탄소 중독, 산소 결핍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40%에 달해 일반 사고성 재해 사망률인 0.98%와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신해철 한국안전보건공단 경기동부지사 강사를 초빙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기준‘, ‘재해사례 분석과 예방 대책‘ 등 이론 교육이 이뤄졌으며 ‘복합가스 농도측정기 사용법‘, ‘보호구 착용법‘ 등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작업자들이 밀폐공간에서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작업 환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