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도매시장)의‘나눔의 장터’가 올해도 열린다. ‘나눔의 장터’는 도매시장 입점상인들이 십시일반으로 기탁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관리소가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도 나눠주는 행사다. 소외된 이들이 모여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입장에서는 여간 고마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 목요일마다 열리는‘나눔의 장터’에는 중도매인 등 도매시장 입점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안양시는 올해 첫 ‘나눔의 장터’가 지난 7일 열렸다고 12일 밝혔다. 무, 양파, 감자 등 싱싱한 채소 93박스가 상인들의 협조로 모아진 가운데 관내 사회복지시설 네 곳으로 보내져 식자재로 쓰이게 됐다.(사진 첨부) 최병근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싱싱한 식자재를 제공해 주신 도매시장 입점상인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해 했다.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적 기능 수행을 통해 공영도매시장 역할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서울구치소는 천주교 사회교정사목위원회로부터 부활 주일을 맞아 서울구치소 수용자들을 위한 계란·초콜릿·과자 등 선물세트 2600명 분(총액 1924만원 상당)을 기부받아 수용자 전원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교정 사목위원회 현대일 신부는 우리사회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오늘 준비한 작은 정성이 수용자들에게 기쁨이 되길 바란다“면서, “자유가 박탈된 채 참회의 삶을 살고 있는 수용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사회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구치소는 코로나19로 접견과 종교집회, 장소변경 접견, 인성교육 등 각종 교정처우가 중단되었다가 지난 3월 28일부터 정상운영 중이다. 이번에는 여성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천주교 종교행사가 실시됐다. 유태오 소장은 “수용자들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 사회로 돌아가길 바란다“면서, ”성큼 다가온 봄기운 만큼 따뜻한 사랑을 수용자들에게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안양만안경찰서는 12일 안양시청-안양시개인택시조합과 협업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및 피싱지킴이 정책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가졌다. 안양시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 1863대 조수석 후면에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 안내 및 피싱지킴이 정책 관련 QR코드’가 포함된 스티커를 부착하여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를 시작했다. 계좌 이체로 돈을 요구하던 과거 보이스피싱과 달리 최근에는 피해자가 직접 돈을 인출해 현금 수거책에게 전달하도록 유도하는 대면 편취형 범행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금 수거책이 택시를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범행을 눈치챈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여 범인 검거 및 피해 예방에 기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기사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피싱지킴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과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에 명칭을 부여하고 관련 사례를 홍보하여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과 국민 참여계기를 넓히고자 경기남부청이 1년 동안 추진하는 중점 프로젝트이다. 안양만안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 범죄”라며 “나를 지키는 의심, 이웃을 지키는 관심이 보
청렴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최고의 덕목이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안전도 세심히 신경 써야 할 분야가 됐다. 다소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안전과 청렴을 카툰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 안양시 만안구가 공직자 안전문화 확산과 청렴의식 고취를 소재로 한 카툰·캐리커쳐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이색적이고도 참신함이 돋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안전과 청렴을 삽화를 통해 친근감 있게 접근해보자는 취지다. 지난달 29일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만안구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전시작품은 모두 30점, 안전과 청렴을 소재로 분야별 카테고리로 나뉘어 전시 중이다. 청렴한 공직생활과 공사장 안전을 임팩트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했다. 전시회장 벽면에는 작품에 대한 소감을 포스트잇에 적어 부착하는 게시판이 있다. 단순 전시가 아닌 소통하는 참여형 전시인 것이다.‘나의 만안에 안전&청렴을 GO 함’ 이름표를 단 게시판의 명칭이 의미심장하다. 청사 로비의 소규모 공간에 마련된 전시회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친근하면서도 강렬함을 느끼게 한다. 직원은 물론, 민원실을 방문했던 민원인들의 시선을 끌면서 반응 또한 좋다. 특히 전시된 작품 모두 현직 공무원이 그린 것이어서 놀라움을 금치…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2일 온실가스 배출 증가로 인한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선언”실현을 위한 노력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간부직원에게만 지급하던 태블릿PC를 부서 팀장급과 시설관리센터에 근무하는 시설관리직렬에게도 지급하여, 안으로는 종이없는 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밖으로는 학교시설관리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종이없는 회의 문화는 다른 기관에서도 시행하고 있으나, 팀장 및 시설관리센터 실무자까지 태블릿 PC를 지급한 사례는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종이·토너 등 인쇄 시 필요한 예산을 절감하여 3년간 30~50%(약 4600만 원)까지 관련 예산을 줄여나갈 계획이며, 절감된 예산으로 태블릿 PC, 다회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반 조성을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으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이 되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앞장섬으로써 지구 환경에 대해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관 교육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공공기관부터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우리청의 ‘저탄소 실천’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가구 상가와 아크로타워 입주상가에 활기가 띨 것이 기대된다. 안양가구 상인회 ‘상점가 상인회’ 등록과 아크로 상가 상인회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 교부가 지난 8일 안양시청에서 있었다. 상점가는 특정 업종 도소매업 등 점포가 밀집돼 있으면 상점가 상인회로 등록할 수 있다. 또 골목형 상점가는 2천㎡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30곳 이상 모여져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안양시는 지난해 2월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조례’를 개정 공포해 골목상점가 지원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상점가 상인회’ 등록과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 해당 지역 상인회장과 상인 9명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지정서를 교부받았다. 특히 아크로 상가 상인회는 시의 첫 지정 골목형 상점가이기도 하다. 이 두 개 지역이 등록 및 지정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게 됐다. 또한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시장경영 바우처와 시설현대화 등 전통시장과 같은 지원 혜택을 입게 돼 상권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인회 대표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상가에 다시 활기를 되찾고 골목 전체가 북
뺑소니 음주운전자 등 범죄행위가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이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잇따라 적발됐다고 안양시가 11일 밝혔다. 스마트인증도시로서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결과다. 이달 7일 자정을 앞둔 밤 11시 13분경 동안구 관양1동의 한 주택가 골목, 담벼락에 부딪친 채 주차된 차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걷는 운전자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의 눈에 포착됐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음주운전자임을 판단해 관할 지구대에 즉시 통보, cctv로 동선을 추적하면서 이 운전자는 신고 후 3분 만에 검거됐다. 확인 결과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31%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몇 시간 전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 중인 뺑소니 범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보다 앞선 지난 3월 16일 새벽 두 시를 넘긴 시각, 동안구 평촌동 노상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셀카봉으로 자신을 촬영하는 한 남성의 모습이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에 잡혔다. 이 남성 역시 즉각적인 신고와 동선 추적으로 경찰관서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월에는 차량 절도범 포착에도 활약상을 보여, 검거에 한 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추적 및 신고해 검거에 수훈을 세운 이윤희…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시범 개방 행사가 주말인 지난 9일 현장에서 있었다. 이날 시범 개방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찾아, 봄날의 풍경을 만끽하며 비경을 즐겼다. 최 시장은 수목원의 전시구역을 둘러보며 시범 개방 행사를 준비한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곳에서 시민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서울대와 교류협력의 첫 결실로 시민에게 선물을 안겨주게 돼 기쁘다며, 모범적 관·악 협력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7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행정관) 에서 안양예술공원과 이어지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개방에 공동노력 할 것을 다짐하는 양 기관 간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전면개방을 위한 실무협의회와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서울대는 수목원 무상양도를 위한 상호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영등포시설사업소는 전동열차 이용고객의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승강장 단차 및 이격 거리를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열차가 제한된 선로 위를 반복적으로 통과하다보면 선로에 여러가지 변형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발현되는 대표적인 현상 중에 하나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의 단차 발생과 이격거리 증가이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승객 발빠짐 사고 및 휠체어 이용고객의 불편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영등포시설사업소는 2월 선로 전수점검 결과를 토대로 유지·보수 연간계획을 수립하고 기준에서 벗어난 24개역 47개 모든 승강장에 대한 선로 정정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 정작업은 신길역 2번 승강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 승강장에 대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며, 장비작업으로 해소할 수 없는 승강장에 대해서는 승강장에 접이식 및 고무발판을 설치해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한편 철도건설규칙 제14조 건축한계에서는 일반철도 구간은 차량과 승강장 사이의 간격을 100mm 이내로 유지토록 되어있으며(전동차의 차량 폭을 고려하면 실제 간격은 140m), 도시철도건설규칙 제30조에…
청년도시 안양시가 청년정책 종합지침서인‘안양청년 ALL’2천부를 발간해 대학에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청년 ALL’은 안양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80여개의 청년관련 정책 모든 것(ALL)을 담았다.‘ ACTIVITY/활용과 소통이 필요한 청년에게’, ‘BREAKING/재충전이 필요한 청년에게’, ‘CONTEST/ 수상의 기쁨이 필요한 청년에게’, ‘DEVELOP/ 역량개발이 필요한 청년에게’ 등과 같이 알파벳 A∼L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단어중심 분류 및 순서로 배열된 것이 이색적이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일자리와 창업은 물론, 주거, 부실채무 신용회복, 특례보증, 직장체험, Blue100 기술개발, 전월세 보증금과 주택매입 대출이자 등을 지원하는 사업들 마다 QR코드가 부여돼 스마트폰으로 추가적 사항을 검색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정책만 나열하는 식의 기존 유인물과 달리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청년정책과 관련 지식 그리고 청년친화강소기업 소개까지 알짜배기 소식을 담고 있다. 정부와 경기도의 청년정책도 부록으로 수록됐다. 또 색상을 겸비한 짜임새 있는 구성까지, 청년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총 망라한 훌륭한 지침서로 손색없어 보인다. 안양시는 총 1500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