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오는 20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도시경영 철학을 담은 에세이 ‘도시의 다음 문장’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 행사는 시민과 지역 사회 관계자를 초청해 도시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최 시장의 저서는 ‘준비된 도시 안양의 다음 단계, 도시의 완성을 위한 제언’이란 부제로, 축적된 도시정책 경험과 현장에서 체감한 행정의 고민을 담담한 서술로 풀어냈다. 그리고 사업 나열이나 성과 보고가 아니라, 도시를 하나의 ‘삶의 공동체’로 보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향후 도시가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임현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와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김진향 전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 배우 이원종, 작곡가 김형석 등이 추천사를 썼다. 최 시장은 “도시의 미래를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의 문장’”이라며 “안양이 걸어온 길을 성찰하고, 다음 세대가 더욱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안하는 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 근명고등학교가 개교 58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대 특별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했다. 14일 근명고에 따르면 베이커리카페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명아영 학생이 전국에서 4명을 선발하는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특성화고 특별전형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명아영 학생은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고, 베이커리카페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전공 분야에 대한 꿈과 탐구심을 키워왔다”며 “학업에 충실해 내신 성적 또한 우수하다”고 전했다. 또, “어머니와 오빠에 이어 근명고에 입학한 그는 로스팅·식육가공 특강 등에 참여하며 전공 지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사를 넓혀왔으며, ‘행복한 베이커리 나눔 축제’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해왔다”고 소개했다. 명아영 학생은 “합격 소식을 듣고 부모님과 함께 무척 기뻤고, 그동안 지도하고, 응원해준 문성민 선생님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학 생활에 필요한 공부를 알아보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경호 근명고 교장은 “서울대에 음대 합격자를 낸 적은 있지만,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
안양대학교가 강화캠퍼스 도서관에 ‘북한학’ 서가를 마련한다. 안양대는 14일 접경지역인 강화군의 특성을 반영해 북한 관련 장서를 보유한 특수도서관으로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강화캠퍼스 도서관은 현재 북한학 관련 서적 등 4만 여권의 장서를 소장하고 있으며, 통일사회정책연구소 등 북한학 관련 연구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장용철 대외협력부총장(북한학박사) 등 북한학 전공 연구자들은 교양대학에서 ‘북한의 이해’, ‘국제 관계의 이해’ 등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학 도서 기증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대 강화캠퍼스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지역교육협력 특화모델 R&D 선도교육지원청’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지원청은 지난 1년간 지역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전문 연구진과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집중 지원해 지역특화 모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과천 지역의 ‘과학 모아 공유학교’는 과천의 기업·지자체·국립 기관이 함께 참여한 대표적인 지역협력 모델이다. 지역 전문 기관들이 공동으로 교육 콘텐츠를 개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참여 중학생 전원이 프로그램을 마쳐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였다. 안양 지역의 ‘K-컬처 댄스 공유학교’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생, 그리고 같은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총 120차시의 전문 댄스 교육 프로그램이다. 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연성대가 함께 기획·운영했으며, 참여 학생들은 ‘안양춤축제’에 참가해 1년 간의 배움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역협력 기반 진로교육의 성과도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문 수업 중심의 진로 코칭과 집중 지원으로, 자신의 적성과 꿈을 찾아 2026학년도 국민대 실용무용과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 고교 2학년 참여자는…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에는 ‘참여·소통 혁신’, ‘민원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에 513개 혁신사례가 참가했다.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서비스 혁신사례로 선정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는 생활밀착형 인공지능 자율주행 교통서비스이다. 주간에는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연결하고, 야간에는 역세권 중심상권을 오가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연계해 주야로의 안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노선·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주야로는 지금까지 시민 2만 6812명이 이용했다. 시는 내년에는 자율주행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운전적이 없는 레벨4’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정책추진에 노력하면서, 국토부의 레벨4 자율주행 도입에 앞장서 ‘K-AI 시티’ 실현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 근명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진출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원사업은 ‘운전면허 취득 지원’, ‘퍼스널컬러 컨설턴트 1급 자격증’, ‘케이크 데코레이션 자격증’, ‘바리스타 실전 실무’ 과정 등으로 운영됐다. 특히 운전면허 취득 지원 프로그램에는 학생 37명이 참가해 34명이 기능시험에, 33명이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해 높은 성과를 입증했다. 또, 퍼스널컬러 과정에서는 17명이, 케이크 데코레이션 과정에는 20명이 자격즈을 취득했다. 근명고는 오는 15일부터는 와인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과 영상편집·MBTI 특강을 열 계획이다. 최경호 근명고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해주고, 꿈을 실현하며 미래 역량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음경택 안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시 교육청소년과에 대한 질의에서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음 의원은 “시가 올해 6300만 원으로 난독증 의심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주 1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현재의 일률적 프로그램보다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횟수를 더 늘려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다”면서 “서울시 등의 사례를 참고하고, 난독증 청소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전수조사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재 난독증 청소년 지원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단체의 의견을 수럼해 교육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음 의원은 “난독증은 조기에 발견하면 집중적인 맞춤형 심층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나아질 수 있다”며 “난독증 자녀를 둔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 동안고등학교는 최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진출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사회인의 필수 코스인 ‘운전면허’ 취득 교육과 대학 진학 및 취업 준비에 직결되는 ‘실용 어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였다. 또, 성인으로서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해 보는 ‘심층 진로 코칭’과 대화 기법·대인 관계 역량 강화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멘탈 리셋’, ‘스트레스 관리’ 등도 운영해 다가올 대학 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했다. 참가한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막막한 점이 많았는데, 학교에서 운전면허부터 진로 상담까지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숙영 교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올해 안양시정 10대 뉴스 후보는 총 20개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붕괴 신속 대응으로 대형피해 예방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인덕원 인텐스퀘어 공사 착공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 개방 등이 포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안양시 공식 블로그에서 오는 15일까지 20개 후보 중 10개를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시는 오는 18일 ‘2025년 안양시정 10대 뉴스’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근현대 군사 건축 유산의 연구 기반 마련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과 최우규 대표이사, 한승우 사령관과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군사시설 근현대 건축물의 조사·연구 기반 구축', '건축문화자산 보존·활용에 관한 협력체계 구축', '문화·연구 교류사업 발굴·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최 이사장은 “오랫동안 연구의 어려움이 있던 군사시설 내 건축 유산이 이번 협약으로 보존과 연구의 환경이 열렸다”며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전문성과 해군의 협력이 만나 새로운 연구모델과 보존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협약에 따라 군사 영역에 존재하는 근현대 건축 유산의 보존·활용·공동연구까지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