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등교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이날 교문에 ‘너희들의 봄날을 응원한 DAY!’라고 적은 현수막을 걸고, 응원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풍선을 들면서 등굣길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교문에 레드카펫을 깔고, 이를 밟으면서 등교한 학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나눠주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앞서, 학부모회는 지난달 29일부터 학교 현관문 입구에 학생들이 바라는 소원을 직접 적어 붙일 수 있는 ‘우리가 바라는 세상-소원의 벽’을 설치하기도 했다. 한 학생은 “레드카펫을 밟으니 마치 제가 세상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었다”며 “또, 부모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선물까지 주셔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현경 호암초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좋은 세상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는 학부모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음경택 의원(국민의힘·사선거구)은 2일 “경기주택공사(GH)는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개발이익금 1860억원의 사용처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음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냉천지구 주민들이 안양시청과 GH, 그리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발이익금의 사용처 공개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면서 “GH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GH 등 사업시행자가 세대별 마감 및 가구, 가전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존 주민뿐만 아니라 일반 분양자까지 무상으로 진행한 사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GH 등은 사업개발 이익이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고, 개발이익은 적법하게 토지소유자의 요청에 따라 품질향상 등에 쓰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 의원은 “주민들과 GH가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어, 해결방안으로 주민과 GH,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면서 “안양시도 공개토론회에 책임 있는 입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 냉천
“안양시는 다양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복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30일 경북 의성군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 참석해 시의 행복정책을 소개했다. 이날 의성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과 의성군민 등이 참석해 '한일행복정책 국제포럼'과 '행복정책 콘서트', '행복스피치 공모전', '행복 담벼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인 최 시장은 ‘주민이 행복한 지역의 행복정책’이란 주제로 1인 가구와 행복한 동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정책을 밝혔다. 최 시장은 “주거안정, 생활안정, 고립해소 등 분야별로 가구 형태에 따라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살피면서, 촘촘한 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시민을 위한 맞춤형 행복정책을 추진한다면 시민들이 더 행복해지고, 나아가 국가 전체가 행복해지는 희망찬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4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14회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여는 마라톤대회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500명이 참가해 평촌중앙공원 둘레길 4.2km를 달린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하나로 어린이날 행사에 인종과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한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를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2011년부터 시작한 대회는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고, 탄자니아의 아동을 돕기 위해 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공원 중앙무대에서 아동 개회 선언과 모범어린이 표창 등 어린이날 기념식과 개회식도 갖는다. 이어, ▲아동에게 상처 주는 말 100가지▲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아동권리 OX퀴즈▲아동권리 인형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그리고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수도군단 군악대, 아프리카 댄스팀 ‘포니케’의 공연도 펼쳐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매일 매일이 어린이날과 같은 행복할 수 있도록 아동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비산초교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사회복지·체육시설 기부채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정복수 조합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조합 임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시와 조합은 이달 말 준공되는 사회복지·체육시설이 조속히 개관할 수 있도록 실질적 소유권을 시에 이전하기로 협의했다. 이 시설은 동안구 비산동 315-5번지 일원에 연면적 5163.15㎡,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노인복지관과 배드민턴장이 조성된다. 이곳 지하 2층~지상 4층에는 경로식당과 복지카페, 물리치료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상 5~6층은 배드민턴 코트 5면과 휴게실, 탈의실 등이 갖춰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 및 체육시설이 되도록 개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면서 소통하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올해 ‘녹색건축물 조성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아 총 132세대 중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51세대를 선정했다. 이들 세대에는 총 공사비의 50~90%인 세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공사 준공 후 보조금 정산절차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시설물 관리가 어려웠던 노후 주택이 공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강원도 태백시 태백호텔과 복지증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태백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용철 안양대 부총장과 이용철 호텔 총지배인, 양측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대와 태백호텔은 안양대 교직원과 재학생, 직계가족의 복지증진에 협력하고, 교직원 휴양소 운영 및 사내교육, 연수 프로그램 진행 등에 상호 협조키로 약속했다. 장용철 부총장은 “협약으로 교직원과 재학생 등이 호텔의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를 지원받게 됐다”며 “앞으로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공포와 두려움에서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0대 여성이 안양소방서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구조된 뒤, 경기소방재난본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편지를 남겼다. 해당 여성은 지난달 26일 정오쯤 안양 삼성산을 혼자 등산하다 길을 잃고, 발목까지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여성은 “평생 처음 119에 전화하는 것이 너무 죄송스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하지만 도움을 받기 위해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아 휴대폰으로 위치 확인을 하면서 하산하던 중, 산길이 막히는 지점에 다다르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길이 막히고 인적이 없는 곳에 있다 보니 공포와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그래서 다시 소방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죠” 여성은 출동한 안양소방서 119구조대에 무사히 구조됐다. 그는 “도착한 구조대원들이 다친 상태를 물어봐 주셨고, 다행히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여서 함께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다”며 “당시 건네준 생수 한병은 감사한 마음에 마시지 못하고 식탁에 올려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니 인대 3곳이 끊어져 깁스를 하고 있지만, 대원분들 덕분에 이만하길 다행이라 여기고 있
안양소방서는 30일 대회의실에서 의왕·과천소방서와 안양시 만안·동안구보건소, 전문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역응급의료 협의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회의에서는 구급 환자의 이송환경 조성과 비응급 환자 전문병원 우선 수용,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환자 수용 실시간 공유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앞으로도 각 기관이 서로 긴밀히 협력해 중증환자의 이송 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만안구 안양5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근명고 베이커리카페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주민과 학교가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9년째 열고 있는 나눔 행사다. 행사에는 근명고 학생과 위원, 동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단팥빵 1000여개를 정성껏 만들었다. 이 중 400여개는 범죄피해자지원센터로, 나머지는 안양5동 경로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올해 경로잔치는 학생들과 함께 정성껏 만든 빵을 드릴 수 있게 돼 더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필 안양5동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한 근명고 학생들과 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을 지속 추진해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안양5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