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모담도서관이 지난 5월 개관한 이후 중앙도서관으로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로비와 1층의 카페, 어린이자료실·다목적 강당이 자리하고, 2층은 총류부터 예술과 언어까지의 자료, 3층은 문학과 역사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29일 모담도서관은 오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시민들의 독서, 문화, 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류의 창의성을 품은 판소리 이야기에서부터 조선의 힙, K판소리 강연, 애니메이션 삽입곡 클래식 공연,소복이 작가와의 만남,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최승필 작가 강연 등 다양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담도서관 이정민 담당자는 “김포시 대표 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거점이 되고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즐길거리가 아닌 배움의 터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남부연합회(이하 서울·경기남부연합회)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72주년을 하루 앞둔 지난 26일 6·25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행사를 치렀다. 특히 6·25 참전용사 100명을 포함해 참전용사 가족, 봉사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국민의례에 이어 어린이 합창단 공연,나라사랑 평화나눔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등이 상영됐다. 6·25참전유공자회 송파구지회 최은석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시간이 흐르며 전쟁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우리는 노병이 됐지만, 그날의 기억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라며 “6·25전쟁은 끝난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살아 있는 역사”라고 말했다. 더구나 최 지회장은 “잊혀가는 6·25전쟁의 의미를 되살리고 참전용사들의 현실을 기억해 주며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긴 신천지자원봉사단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여러분의 진정성 있는 봉사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 붙였다. 이어 서울·경기남부연합회 성창호 회장 역시 기념사에서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을 비롯한 호국영령들의 피땀 어린 헌신과 희생정신을 우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도심 속 무더위 쉼터’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는 8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노원구 중계역 인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서울쿨링존’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쿨링존’은 도심 속에서 더위를 피해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폭염 대응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23일 열린 첫 운영 현장에는 이글루 형태의 텐트가 설치돼 누구나 자유롭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얼음 생수와 부채, 쿨링용품 등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현장에는 ▲물풍선 던지기 게임을 통한 얼음 생수 나눔 ▲텀블러 지참 시 무료 음료 제공 ▲냉발마사지 체험 공간 ‘이글루하우스’ ▲폭염 대응 생활 수칙 공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돼 쉼과 즐거움, 환경 실천을 동시에 전달했다. 서울동부지부 관계자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 누구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단순한 쉼터를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들과 함께 생각과 실천을 나누는 생활형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부는 폭염에 취약한 이웃
한국마사회는 지난 25일 과천 본사에서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 게시된 칭찬 글의 주인공들을 초청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내 익명게시판 '말랑톡톡'에서 임직원 다수의 공감을 얻은 칭찬 대상 부서를 직접 초청·격려하고, 조직 내 혁신·소통·공정의 핵심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칭찬 주인공은 서울주로환경부와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 소속 직원들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기환 회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조직의 진정한 얼굴”이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킨 직원들에게 꽃바구니를 전달하며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 회장은 “이번 사례는 평소 사내 소통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현장부서와 자회사 직원들을 자연스럽게 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익명게시판이라는 열린 소통 채널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와 숨은 노력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혁신·소통·공정' 핵심가치의 자율적 실천을 유도하고, 자회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아우르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칭찬문화 확산,
과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국민주권 정부의 디지털 정책과 데이터 기반 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전략계획(이하 ISP)'을 자체 수립하고,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ISP는 공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수립된 종합 정보화 로드맵으로, 행정 효율성과 시민 체감 서비스를 아우르는 전략 체계를 공사 내부 인력 주도로 직접 설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무자 및 경영진 인터뷰, VOC 분석 등 130여 일의 과정을 거쳐 도출한 8대 핵심 분야 32개 개선과제에는 ERP 기반 통합관리, 판매·보상 관리, 시민대상 통합 시스템 고도화 등이 포함돼 있다. 공사는 실현 가능성과 실행력을 고려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친 실행 로드맵을 마련했다. 올해 안으로 정보화업무규정을 제정하고 ERP 시스템 구축을 우선 착수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의 디지털 정책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내부 실무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스로 전략을 만든 점이 이번 계획의 가장 큰 성과"라며 "이번 ISP는 공사 디지털 전환의 이정표이자, 지속 가능하고 실천 가능한 디지털 혁신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안성시 연지동에서 전지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추락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27일 오전 8시 13분쯤 안성시 연지동 98번지 피자스쿨 앞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5m 높이에서 전지작업을 진행 중이던 작업차량에 버스가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충격으로 작업자 2명이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는 신고 접수 5분 만인 오전 8시 18분, 안성소방서 도기1구급대가 도착했다. 추락으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CPR)로 발견돼 미양119구급대가 긴급히 안성성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또 다른 중증외상환자는 헬기를 통해 아주대병원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헬기 이송은 수원기지에서 오전 8시 39분 출발해 오전 8시 59분 한경대학교 인계지점에 도착했고, 도기1구급대가 환자를 헬기에 인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고양특례시가 전 세계 앞에 도심형 습지 보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현지시간),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스에서 열린‘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의 이클레이 도시 생물다양성 센터(ICLEI CBC) 주관 특별세션에서 장항습지의 혁신적 보전 사례를 직접 발표했다. 이 시장은“장항습지는 도심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대표 습지로 매년 3만 마리 이상 겨울 철새가 찾아오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라며“이 습지를 지켜낸 주인공은 바로 시민들이다. 시민들과 함께 드론 먹이주기 봉사대를 운영하고 기부 곡물을 재활용하며 무논을 조성하는 등 개발 압력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생태보전이라는 작지만 강한 혁신을 실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고양시는 산업·농업용으로만 사용하던 드론을 세계 최초로 생태보전에 도입해 철새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조류독감 발생을 예방하는 등 기술과 환경의 공존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폐기 예정이던 곡물을 세관으로부터 기부받아 철새 먹이로 활용한 사례는 폐기물을 생태자원으로 전환한 순환모델로 주목받았다. 실제로 장항습지에서는 올해까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전무했으며, 지난 3월에는 희귀종 흑두루미 21마리가 집단 도래해 2
포천시는 2025년 신규 평생학습마을로 지정된 4개 마을의 개강식을 개최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학습마을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마을은 ▲우금1리 학습마을 ▲금호어울림아파트 학습마을 ▲송우 서희아파트 학습마을 ▲푸르지오 아파트 학습마을 등 총 4개소로, 각 마을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습 활동을 시작했다. 포천시는 마을 리더들과 학습코디네이터의 체계적인 지원 아래,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지속 가능한 마을 운영 기반을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천시는 2025년 현재 16개의 학습마을을 운영 중이며, 신규 마을 역시 기존 마을과 함께 지역 평생학습 생태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마을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운영 전 과정에 전문적인 행정 지원을 더해 평생학습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마을은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학습공동체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마을이 배움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
의왕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의왕가구거리’와 ‘의왕역’일원을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는 각각 63개소와 92개소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지난 2021년 6월 첫 번째로 지정된 ‘의왕예술의거리 골목형상점가’에 이은 관내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상권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유통 등의 다양한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그간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의 신규 지정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기준을 완화하고 상인회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두 상권의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끌어냈다. 한편, 시는 이와관련 지난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신규 지정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 및 상인대표단에게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교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시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이 우리시 골목상권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의 활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는 남양주시 소재 결연기관 ‘평강사랑의 집’을 방문해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보 남양주가평지사는 지역 내 보호시설 입소아동의 양육 동행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하늘반창고 키즈’ 활동을 통해 ‘평강 사랑의 집’과 결연을 맺고 아동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남양주가평지사 전직원들이 참여한 ‘아나바다 순환마켓’의 물품 판매 수익금 등을 통해 마련됐다. 김선주 지사장은 “직원 모두가 공단의 ESG경영 실천에 한마음으로 동참해 후원금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따듯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23년 2월 국민 곁에서 푸른 하늘빛 희망이 되겠다는 뜻의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신설했고, 임직원들이 매월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 2005년부터 찾아가는 의료봉사, 빨래봉사,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경영 실천 노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